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결말까지 서둘러 보고 왔습니다. 두 시간 반이 넘는 영화를 쉬지 않고 집중해서 본 것은 오랜만이군요. 그만큼 고전이 주는 힘은 대단한 듯싶습니다.
사실 프랑켄슈타인의 줄거리는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천재과학자가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여 그 괴물에게 쫓기는 이야기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현대적 해석이 많았고, 그 부작용으로 이제는 정통 프랑켄슈타인이 오히려 더 잊히는 형상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작품은 고전을 꽤 잘따라갑니다. 그래서 잘 만든 한정식을 먹는 느낌입니다. 달라진 것은 세련미? 정도지요. 일단 보시길 추천드리면서 시작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결말과 줄거리 후기입니다. 아, 일단 기본 정보부터 보실까요?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결말까지의 정보
제목: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주요 출연: 오스카 아이작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제이컵 엘로디 (괴물 역)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결말 포함 줄거리
영화는 1800년도 중반, 남극탐험을 하다가 얼음에 갇힌 탐사선에서 시작됩니다.
큰 폭발 소리를 듣고 가보니, 거기에는 온몸이 부서져있는 남자와 그 남자를 쫓는 괴물(프랑켄슈타인)이 있었습니다. 겨우 괴물을 바다에 빠뜨리고 남자를 구해 온 선장은 그 남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빅터였습니다.
엄격한 외과의사 아버지 밑에서 훈육과 교육을 받은 빅터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에 생명을 창조하는 정신 나간 과학자가 됩니다.
그리고 결국 시체를 꿰메서 만든 거대한 몸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금쪽이처럼 행동하는 생명체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엄청난 신체능력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게다가 짝사랑하던 동생의 애인마저 자신보다 자신이 만든 금쪽이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는 질투심에 금쪽이와 그에 관한 모든 연구에 불을 지릅니다. 그리고 잊고 새 출발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탐사선까지 찾아온 금쪽이 생명체의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신체능력은 슈퍼맨이지만, 지적 능력은 금쪽이었던 생명체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창조주 빅터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합니다.
하지만 산속에 숨어있다가 수년 동안 장님 노인의 도움을 받아서 성인의 지적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사의 육체를 감당할 수 있는 또 다른 배우자가 생기길 바랍니다.
빅터를 찾아가 그 부탁을 하는 와중에, 빅터의 가족이 희생되고 이제 빅터와 프랑켄슈타인은 서로에 대한 증오만 남아서 서로를 찾아가서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곳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결국 빅터는 자신의 오만에 대한 후회와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죄책감을 고백하고, 프랑켄슈타인에게 아버지로서 인정을 받으면 죽습니다.
프랑켄슈타인도 빅터에게 사과를 받고 자신을 아들로서 인정하고, 자신의 품에서 죽은 빅터를 용서합니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배에서 내려 홀로 쓸쓸히 남극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 결말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최고의 튜닝은 역시 순정
그동안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한 영화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처음에는 신선했으나, 계속될수록 지쳤고 이젠 원본을 보고 싶은 마음까지 들 때 이 영화를 보게 됐지요.
재밌습니다. 그리고 감동도 있고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요. 다만 좀 지겹습니다. 템포가 많이 느려요. 그래서 안 그래도 긴 영화인데 더 길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다만, 지루한 것을 빼고 나머지는 다 좋습니다. 연기 좋고요. 연출 좋고요. 각색도 잘했어요. 고전을 현대에 맞게 리모델링한 느낌이어거든요.
일단 저는 추천드려요. 재밌었거든요. 뭔가 허접한 영화들 사이에서 진국을 맛본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보시길요.
아, 허접한 영화들 사이에서 진국이 하나 더 있군요. 바로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입니다. 이 작품은 진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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