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선산 결말 직전 줄거리 후기. 오컬트 아니고 막장극 추천

넷플릭스 선산 결말이 궁금해서 오셨나요? 그렇다면 잘 오셨습니다. 조금 전 정주행을 끝내고 바로 따끈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는 모두가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번에 연상호 감독은 제작으로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색깔이 너무나 잘 묻어있는 작품이기에 그냥 연상호 작품으로 알고 계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산행이라는 엄청난 영화로 천 만 영화를 만들어 버린 연상호 감독은 그 후로 나오는 영화마다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옥이라는 엄청난 드라마로 스타가 됐던 그 감독은 그 후로 나오는 드라마도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은 연상호 감독에게 거는 기대감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제작자로 변해서 선산을 둘러싼 가족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 알린다고 합니다. 살짝 기대해 봅니다.

 

안타깝게도 분위기는 좀비와 괴물들이 튀어나 올 것 같은데... 분위기는 귀신에 빙의된 형제자매가 눈을 까 뒤집을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좀비가 떼로 나오는 영화보다 무겁습니다. 그래서 진행이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흡입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끝까지 봤습니다.

 

여기서는 넷플릭스 선산 결말까지는 말씀을 안드릴 예정입니다. 대신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릴 테니 잘 따라오시면 관람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넷플릭스 선산 결말 직전 줄거리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무거운 포스터

 

넷플릭스 선산 결말 직전 줄거리

 

파트타임 미대 교수 김현주는 작은 아버지의 시신을 인도해 가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아버지 때문에 집안과 연을 끊고 살던 김현주는 얼떨결에 장례를 치러서 서둘러 돌아오려 합니다.

 

하지만 작은 아버지의 유일한 유산 상속자인 자기에게 선산이라는 유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힘들던 김현주는 그 때부터 작은 아버지의 선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때, 집 나간 아버지가 밖에서 나은 아들 류경수가 와서 자신에게도 선산의 지분이 있다고 우깁니다. 그런데 딱 봐도 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작은 아버지의 죽음도 누군가에 의한 타살이었는데, 장례를 치르고 며칠이 지난 후 선산 문제로 싸웠던 김현주의 남편마저도 시체로 발견됩니다. 계속 배다른 동생 류경수를 의심하던 김현주는 흥신소에 부탁해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누군가에 의해서 흥신소 직원마저도 살해 당합니다. 반면 류경수는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김현주에게 살고 싶으면 선산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부탁합니다. 과연 선산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요?

 

넷플릭스 선산 인물관계

 

끝장 난 부부 관계

 

둘은 부부입니다. 남편은 외도를 하다가 걸리기 직전이고, 부인은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아버지 집 나감, 어머니 다른 남자와 사귐,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공부해서 미대 정교수를 꿈꾸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알지도 못했던 작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약 15억 정도의 선산이 유산으로 돌아오게 되자 갑자기 주변에 인물들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누군가에게 남편도 죽습니다. 

 

정신 나가 보이는 의붓 동생

 

주인공 김현주가 어릴 적에 한 번 봤던 의붓 남동생 류경수입니다. 과거가 베일에 싸인 인물인데 딱 봐도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누나를 지켜주겠다며 하는 행동이 하나같이 위협적이고, 그 주변에서 계속 사람이 죽어 나갑니다. 부적도 쓰고 귀신도 모시는 얼핏 보면 무당인 것 같기도 합니다.

 

세상 우울한 형사

 

아내를 잃고 그로 인해 자식이 비뚫어지면서 인생이 꼬이게 된 형사입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동료와 상사에게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후배이면서 반장인 박병은과는 상당히 껄끄러운 관계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박희순의 아들 때문인데 궁금하시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울한 반장님

 

박희순의 후배였던 시절,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친 반장은 그 뒤로 박희순이 자신의 모든 공로를 박병은에게 돌리면서 졸지에 반장까지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컴플렉스가 되어서 늘 박희순과 각을 세웁니다. 작품 초반에 계속 헛다리를 짚으면서 안 그래도 무거운 작품을 더 무겁게 만들어 갑니다.

 

넷플릭스 선산 결말 직전 줄거리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연상호 감독님 계속 제작만 하면 안되요?

 

 

이 정도면 잘 나온 작품입니다. 연상호 감독이 첫 작품 (실사 영화)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모든 작품들이 망가지면서 사람들의 기대는 바닥을 쳤습니다.

 

그런 와중에 감독은 후배에게 맡기고 본인이 제작에 들어가면서 작품의 퀄리티는 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와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되어서 초기 감독의 톤이 잘 드러납니다.

 

우울하고 암울하고 비관적이고 그러면서 비판적인 그런 세계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만듦새도 좋고 초반 떡밥도 회수를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의 밝음도 보이지 않기에 그런 작품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살짝 피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는 듯해서 좋았습니다.

 

그의 진짜 작품은 애니뿐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풍기는 우울과 불안이 바로 애니의 것과 일치하는 느낌입니다.

 

주 중에 시간 될 때 한 편씩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 빠지면 끝까지 보게 되니 너무 몰입은 하지 마시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선산 결말 직전 줄거리와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읽고 이왕 이렇게 된 것 끝까지 알고 싶다고 생각하셨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완전 스포로 결말과 반전까지 모두 나와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오컬트도 좀비물도 아닌 막장 가족드라마입니다. 얼마나 막장인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넷플릭스 선산 결말 줄거리 후기. 연상호 부활 3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