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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슈퍼맨 결말 줄거리 쿠키 후기. 이렇게 두들겨 맞는 슈퍼맨은 처음이라 8점.

by 빠마저씨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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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기대작 슈퍼맨의 결말까지 보고 와서 바로 후기를 남깁니다. 기다리신 분도 많았을 것 같고 저 역시도 계속 기다려왔기에 바로 달려가서 봤습니다.

 

 

저는 역사 속 슈퍼맨 영화들을 모두 봐왔고 최근의 망해버린 저스티스리그의 슈퍼맨까지도 모두 봐 왔기 때문에 당연히 새로운 슈퍼맨은 어떻게 표현 됐을까가 가장 궁금했지요.

 

사실 영화는 별로 였어도 최근의 헨리 카빌이 연기한 슈퍼맨은 진짜 진짜 멋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의 슈퍼맨은 뭐랄까 좀 포스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아쉬웠거든요. 물론 예고편에서요.

 

슈퍼맨 결말까지 보고 난 후의 느낌은 한 마디로 슈퍼맨에서 슈퍼는 빼고 '맨'만 남은 느낌입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 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결론은 슈퍼맨이 이깁니다. 그러니 결말이나 줄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요. 그래서 스포랄 것도 없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함께 보시지요.

 

아, 쿠키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주요 엔딩 크레딧 후에, 또 하나는 모든 엔딩 크레딧 후에 있습니다. 그런데 안 봐도 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진짜로 안 봐도 돼요.

 

 

슈퍼맨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슈퍼맨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사이, 그의 영원한 숙적 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몰락시키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루터는 자신의 부하인 엔지니어(온몸이 나도 입자로 이루어 짐)와 울트라맨(슈퍼맨의 유전자로 만든 복제)을 데리고 슈퍼맨의 남극 본부까지 들어가서 그의 과거 기록을 해킹합니다. 그리고 그 기록에는 슈퍼맨도 보지 못했던 그의 고향별 부모가 남긴 메시지의 후반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루터는 언론에 그 후반부의 내용을 퍼뜨리는데, 그 내용은 '연약한 종족인 인류를 잘 다스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다른 영화에라도 나올 것 같아요.)

 

 

그로 인해 사람들은 슈퍼맨을 두려워하게 되고, 모두의 영웅에서 추악한 외계인으로 이미지가 추락합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슈퍼맨의 투옥을 루터에게 하청 주게 됩니다.

 

사실 루터는 처음부터 슈퍼맨의 몰락을 지상 최대의 과제로 삼아 왔는데, 그 이유는 외계인 주제에 압도적인 피지컬로 영웅으로 추앙받는 것이 너무나 꼴 보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루터에게 슈퍼맨을 잘 가둬둘 것을 요청하고, 루터는 자신이 만든 우주의 공간에 슈퍼맨을 가둡니다. 그러나 슈퍼맨은 그곳에서 겨우 탈출해서 도망칩니다.

 

화가 난 루터는, 우주 공간에 일부러 균열을 내서 지구를 집어삼키게 만들고 슈퍼맨을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돌아온 슈퍼맨은 엔지니어와 울트라맨을 상대하며 루터를 막으려 합니다.

 

 

역대 최약체 슈퍼맨답게 엄청나게 고전하다가 겨우 물리치고 루터의 야욕을 막은 슈퍼맨은 사람들의 오해를 풀고 다시 영웅으로 거듭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슈퍼맨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슈퍼맨의 초월성보다는 인간성에 집중함.

 

 

솔직히 헨리 카빌이 그립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헨리 카빌의 슈퍼맨 '맨 오브 스틸'이 계속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데이비드 코런스웻'이라는 배우는 헨리 카빌 보다는 포스가 떨어집니다. 그렇기에 더욱 인간적으로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약해 보인다는 단점도 있지요. 

 

그런데 신기하게 보다 보면 또 적응이 되긴 합니다. 역시 감독의 연출력은 인정입니다.

 

이 영화는 DC의 새로운 수장인 '제임스 건'(마블의 가오갤 시리즈 감독) 이 새로운 슈퍼맨을 선 보인 작품입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는 과거 화려한 슈퍼맨을 지우고 인간적인 슈퍼맨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는 슈퍼맨의 간지 나는 액션은 부족합니다. 대신 고민하고 아파하고 힘내려고 노력하는 슈퍼맨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 점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랜 팬이라면 후자를 좋아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그냥 화끈한 슈퍼맨을 좋아할 테니까요.

 

그런데 약하긴 많이 약해요. 이렇게까지 힘겹게 싸우는 슈퍼맨은 본 적이 없을 정도니까요. 그동안 영화 속 슈퍼맨은 거의 신급이었는데, 여기는 그냥 초인 정도로 보이네요.

 

그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이 좋았습니다. 가오갤의 감독답게 많은 주연과 조연들의 활용과 비중 조절을 잘하고 있고, 특히 슈퍼맨의 동료로 나오는 초인 집단 '저스티스 갱'도 참 좋았습니다.

 

 

당연히 빌런 렉스 루터의 연기도 좋았고, 그 밖의 슈퍼맨의 여자친구를 비롯한 조연들도 멋졌습니다. 이 감독은 확실히 캐릭터를 잘 살리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멋진 캐릭터는 역시, 강아지 '크립토'였고요. 사실 이 작품의 재미는 '클립토'가 9할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 슈퍼걸도 5초 정도 나왔는데 매력이 넘치더군요.

 

슈퍼맨의 압도적인 강함과 액션이 부족한 것은 새로운 슈퍼맨을 알리는 첫 작품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DC 영화들이 이 정도만 나와 준다면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이번 주에 슈퍼맨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DC의 첫 작품 슈퍼맨 결말 포함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성은 없지만, 액션은 있는 작품 소개해드리고 갈게요. 넷플릭스에 최근에 공개된 웹툰 원작의 시리즈 작품 '광장'입니다.

 

액션만큼은 확실한 작품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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