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리아 결말 줄거리 후기. 헤롯이 더 멋있어서 7점.

넷플릭스 마리아 결말까지 보고 난 후에 후기를 올립니다. 이맘때쯤이면 매년 공개되는 종교 영화 중 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수님이 아닌 마리아, 즉 예수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에 대한 영화네요.

별로 땡기지가 않았는데, 헤롯 왕에 안소니 홉킨스가 나온 다는 것을 보고 관람 결정했습니다. 약 2시간의 내용인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와 함께 넷플릭스 마리아 결말까지의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알고 계시니 결말에 그다지 신경 쓰지는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예수님 탄생 전의 이야기, 한 여인이 신의 계시를 받았을 때 일어나는 이야기. 넷플릭스 마리아 결말까지 시작합니다.

 

넷플릭스 마리아 결말 포함 줄거리

로마의 지배를 받던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그 유대인들을 통치하라고 헤롯을 왕으로 세운 로마는 모든 것을 헤롯에게 맡깁니다. (우리나라 조선 총독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헤롯은 권력에 취해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유대인들을 부려먹었고, 그 때문에 반발하는 세력은 자신의 와이프라고 하더라고 죽이는 욕망의 화신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무렵, 아이를 낳지 못해 기도를 하던 부부에게 천사가 찾아와서 아이를 점지해 주고 나중에 그 아이를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된 부부는 그녀의 이름을 마리아라고 짓고, 청소년이 되자 그녀를 유대인들의 신 야훼를 모시는 신전으로 보냅니다.

그곳에서 지내다가 요셉이라는 남자와 약혼을 한 마리아는, 천사가 다녀 간 후 임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요셉은 즉시 마리아와 결혼을 합니다.

마리아가 출산을 앞둔 무렵, 나라에는 진정한 왕이 탄생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그 소문을 들은 헤롯왕은 광분합니다.

갓난아이를 모두 잡아 죽이고, 비범하게 생긴 아이는 산채로 데려오라는 끔찍한 명령을 합니다. 결국 출동한 군대에 의해서 엄청난 비극이 벌어지고, 마리아와 요셉은 아이를 출산한 후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아이의 이름을, 천사가 알려준 대로 지저스라고 짓고 그를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려 다짐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마리아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헤롯왕만 보이는 영화

예수님이 태어나긴 전까지 마리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고,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어떻게 출산하게 되었는지 제법 자세하게 보여고 있습니다.  

감독은 마리아가 평범한 여자에서 어떻게 모든 어머니들의 어머니가 됐는지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자꾸 마리아가 뛸 때는 슬로우를 걸어서, 보다 보면 마리아의 아름다움 위주로 보게 된 다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마리아가 어찌나 눈썹이 진한지... 눈썹 문신을 했나? 어디서 했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만 들다 보니 집중이 안됩니다.

다 아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어가려면, 인물에 집중하거나 상황에 집중해서 밀도 있게 진행해야 하는데 이 작품은 그냥 펼쳐놓고 이야기를 하니 역시나 몰입이 깨지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몇 번이나 멈출까 하다가, 지루해질 만하면 나오는 헤롯의 광기는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은 마리아이지만, 주인공이 헤롯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헤롯을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는 정말 대단한 배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추천까지 할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교인이나 마리아의 생애가 진짜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밖의 분들에게는 지루한 종교영화일 뿐일 것 같네요.

지금까지 넷플릭스 마리아 결말까지의 후기였습니다. 12월에 나온 유일한 종교영화이긴 한데, 좀 안타깝네요.

그래서 다른 영화를 소개드립니다. B급 호러 영화입니다. 산타가 도끼 들고 악당을 처단하는 황당한 내용이지요.

바이올런트 나잇 (산타가 뚝배기 깨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