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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DP2 결말 줄거리 후기 최종화까지. 정해인 X 구교환 강추

by 빠마저씨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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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DP2가 공개 됐고, 그 후로 정주행을 하던 중 3편까지의 줄거리를 저번 포스팅에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신 만큼 넷플릭스 DP2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최종화인 6화까지 관람 후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3화까지가 탈영병 개인의 이야기였다면 4화부터 6화까지는 탈영병을 포함 한, 군 내부에서의 사고를 처리하는 군당국의 비인격적인 처사를 고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중심에는 호열(구교환)과 준호(정해인)가 있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DP2 최종화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DP2-포스터

 

  그전에 3화까지의 좀 더 자세한 줄거리를 알고 싶은 분들은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넷플릭스 DP2 줄거리 후기 정해인 구교환 일단 추천!

넷플릭스 DP2가 공개되었습니다. 전 국민의 환호를 받으며 DP1이 마무리된 후 기다리던 넷플릭스 DP2가 오늘 오후 4시에 공개되었습니다. 덕분에 군필자들의 트라우마도 시작되었습니다. 공개되고

uncle-bbama.tistory.com

 

넷플릭스 DP2 줄거리와 결말

  김루리 총기 난사 사건과 장성민의 탈영 사건을 접한 후 심적으로 매우 불안해하던 안준호(정해인 배우)는 새로운 사건을 맡아 GP로 가게 됩니다.

  바로 임지섭 대위(손석구 배우)와 친했던 나중석 하사의 사건입니다. 병사들을 위해 희생하다 지뢰를 밟고 죽었다는 사건을 재조사하는데 임지섭과 함께 투입된 것입니다.

 

  나중석 하사가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했던 임지섭은 GP라는 폐쇄적 상황에서 강박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하극상이 의심됐던 병장에게 자백을 강요하며 심하게 구타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오히려 나중석 하사가 병사들을 심하게 구타하다가 벌어진 사건이었고, 군에서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나중석 하사를 의인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임지섭 대위는 좌천당하게 되고, 군대 문제를 축소 은폐하려는 국군본부 법무장교 구자운 준장은 더 큰 위세를 떨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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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와중에 군대에서 벌어진 많은 사건들의 진실이 담겨 있는 USB를 운반하던 준호는 자신의 행동에 늘 의구심을 품다가 USB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것을 제보하려고 부대에 복귀를 하지 않습니다.

  특급 DP가 오히려 탈영을 했고, 군 최고 기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모든 DP들이 총동원됩니다. 하지만 준호는 끝까지 싸우며 버티고 자료를 전달합니다.

 

  이 자료는 김루리 일병 총기 난사 사고와 함께 진행되던 '군 문제에 있어서 국가도 책임을 지라'는 국가 손해보상 청구 재판에 극적으로 증거물로 채택됩니다. 그리고 겨우 국가도 책임이 있다는 재판부의 판결을 얻어 냅니다.

  이 일로 인해 내부고발자가 되어 버린 박범구 중사(김성균 배우)는 안타깝게 수감됩니다. 그리고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호열과 준호는, 호열의 제대로 인해서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그 후 준호는 군대에서 자신을 찾아온 (죽은 줄 알았던) 석봉을 만나면서 반가운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DP2 인물관계 및 포인트

 

넷플릭스-DP2-안준호-정해인
준호입니다

 

  안준호(정해인)는 처음에는 막연히 탈영병을 잡으러 다니다가 그들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탈영병들의 대부분이 피해자였기 때문인데, 계속되는 자신의 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쯤 각 종 문제가 있는 문서를 입수하고 그것을 폭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DP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여기서 안준호의 멋짐과 정해인의 카리스마가 보입니다. DP는 정해인의 멋짐이 폭발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DP2-한호열역-구교환
호열이 구교환

 

  한호열(구교환)은 여전히 안주호를 챙기며 자신의 일을 수행합니다. 그 역시도 탈영병들을 잡으면서 생긴 트라우마가 있지만 잘 극복합니다.

  하지만 안준호가 극비문서를 들고 탈영하자 그를 지키기 위해 군전역도 미루고 다시 일에 뛰어듭니다. 남자가 군전역을 미룬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다행히 사건은 잘 마무리되고 그는 안준호와의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진짜 군을 제대합니다. 모든 군인들의 꿈입니다.

 

DP2-박범구역-김성균
박중사 김성균

 

  박범구(김성균)는 DP들의 행동대장이기에 안준호가 하려던 내부고발을 자신이 대신하고 수감됩니다. 참으로 멋있는 어른이자 진정한 군인입니다.

  이렇게 본인만 수감되고 끝나버리면 우리가 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다음엔 이기겠지'라면서 쿨하게 응하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임지석 대위마저 '많이 배웠습니다'라는 리스펙을 보입니다.

 

DP2-임지섭역-손석구
카리스마 손석구

 

  임지섭(손석구)은 처음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인물이었으나 계속되는 사건을 접하면서 조금씩 정의로워지는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작품은 그의 입을 빌어서 주제를 말하기도 합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모인 젊은이들에게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국가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그러면 누가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모이겠습니까?'라는 그의 말입니다.

  

DP2 별점 및 한줄평 그리고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5점

*한줄평 :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안다. 진짜 힘든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4화부터 6화까지는 군의 내부고발을 하려는 안준호와 그를 잡아서 처리하려는 국군본부 법무팀들, 그와 반대로 무사히 데리고 오려는 DP팀들의 대결입니다.

  특히 탈영한 안준호가 벌이는 액션은 볼 만했고, 그의 피곤함이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신 한호열의 활약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사건을 축소하려는 군법 묻힘과 그냥 인간다운 대우와 명확한 진상을 조사해 달라는 상식적인 요구를 하는 DP들 사이의 갈등은 보는 동안 답답했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진실은 쉽게 은폐될 수 있고, 그렇기에 더욱 진실만 묻어버리면 된다는 생각이 판치는 곳이 되어버린 곳이 바로 군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대는 현실판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누군지 뭘 하는 놈인지 밖에서는 알 수없기에 이곳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하려 합니다. 워낙 닫혀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군인들은 성실하고 인간적인 군생활을 하고 무사히 제대합니다. 하지만 한두 명이라도 잘 못 된 군인들이 생긴다면 국가가 나서서 도와줘야 합니다. 

 

  답답했지만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감동도 있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도 다시 군대를 생각하면서 마음 졸이게  만든 드라마 DP2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이런 공포 말고 진짜 공포를 원하시면 이쪽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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