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DP2 줄거리 후기 정해인 구교환 일단 추천!

  넷플릭스 DP2가 공개되었습니다. 전 국민의 환호를 받으며 DP1이 마무리된 후 기다리던 넷플릭스 DP2가 오늘 오후 4시에 공개되었습니다. 덕분에 군필자들의 트라우마도 시작되었습니다. 공개되고 바로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DP1의 줄거리가 공개되니 기억이 안나도 괜찮습니다.

 

 

  DP1의 내용은 '정해인'과 '구교환'이 탈영병을 잡는 DP조가 되어서 몇 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착했던 정해인의 선임 '석봉'이 군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탈영하여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집니다. 

  시간 전개 상 바로 DP1 이후의 내용이 바로 DP2로 시작합니다. DP1의 멋진 등장인물이 모두 나오고 추가된 인물들도 있습니다. 이제 3화까지의 줄거리와 후기를 시작합니다. 결말은 없습니다. 물론 다음 포스팅에 바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DP2

 

넷플릭스 DP2 줄거리

  석봉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으로 인해서 정해인의 부대는 해체되고 간부와 병사들은 모두 흩어져서 징계 및 보직 변경을 받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또 다른 중대에서 고문관 취급을 당하던 한 병사 (김루리)가 내무반에서 실탄을 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사건으로 다시 DP조가 소집되게 되는데, 석봉이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정해인과 구교환이 이번에는 실탄과 수류탄을 들고 도주 한 석봉이의 동기를 잡으러 출동합니다.

 

  군 당국은 사건이 커지는 것을 염려하여 김루리 일병을 잔혹한 무장탈영병으로 여론 몰이 하여 즉각 사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손석구(임지섭 대위)와 김성균(박범구 중사)이 정해인과 구교환을 통해 김루리 일병이 죽는 것(혹은 죽임을 당하는 것)을 막아내고 다행히 더 큰 사상자 없이 일은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석봉이도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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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게이로서 군대에 오게 된 장성민은 군대에서의 놀림과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탈영합니다. 꽤 오랜 탈영으로 이미 DP들 사이에서는 장기 탈영자로 유명한 상태입니다.

  과거 구교환에게 칼 침을 놓을 정도로 위험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여성적인 자아를 가지고 연극 안톤 체호프 '갈매기'의 여주인공 니나를 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탈영으로 정상적인 삶이 힘들었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런던에서 일할 기회를 잡게 됩니다. 하지만 위조 여권이 발각되어 공항에서 도망치며 그 꿈은 좌절됩니다.

  그리고 그의 사정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쫓던 정해인과 구교환은 결국 그가 인천대교에서 객사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정해인의 가치관과 인격은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점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가 넷플릭스 DP2 3화까지의 내용입니다.

  

 

  DP2의 멋진 주인공들입니다. 주연들이 모두 다시 등장한 가운데 지진희 배우와 김지현 배우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등장인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DP2 등장인물

 

전설의 DP조

 

  두 사람 모두 진급했습니다. 그래서 구교환은 병장이고 정해인은 일병입니다. 이들은 DP로 활동하며 사회로 자주 나가다 보니 동료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당합니다.

  하지만 사실 탈영병들의 사연과 그들의 아픔을 직접 보게 되면서 그들의 멘탈은 붕괴됩니다. 특히 정해인은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서 그가 접하는 인간들의 원초적인 감정들은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

 

  정해인과 구교환을 제외하고 원년 멤버로는 군무이탈 담당 중사인 박범구(김성균 배우)와 103사단 헌병대 대위인 임지섭(손석구 배우)이 있습니다. 

  박범구와 임지섭은 주로 DP들을 보좌하는 역할인데 본의 아니게 살짝 개그와 정극을 넘나들게 됩니다. 하지만 연기력이 좋으니 그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로는 유일한 여성인 국군본부 법무장교 중령 '서은'(김지현 배우)이 있습니다. 그녀는 군소 속 엘리트 코스를 밟는 것과 인간적인 상황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극 중에서는 임지섭 대위와 과거 부부 관계였던 것으로 나옵니다.

  김지현 배우는 주로 뮤지컬 활동을 했던 배우입니다. 하지만 굉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어서 그녀가 등장하면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는 압도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 빌런처럼 느껴지는 국군본부 법무장교 준장 '구자운'(지진희 배우)도 있습니다. 그는 상당히 전략적이며 냉철한 캐릭터로 군인들을 인간이 아닌 소모품처럼 쓰다 버리는 악당입니다.

  후반에 가서는 정해인과 모종의 사건으로 엮기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것이 DP2의 마지막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DP2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5점

*한줄평 : 군대는 약자가 가고, 그 중 더 약자는 망자가 된다.

 

 

  군생활에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없던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입니다. 그만큼 굉장히 강렬한 작품입니다.

  정해인과 구교환 배우는 여성분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지만, 이 드라마의 캐릭터로만 보면 남자들도 꺼려할 만한 암울함이 있기에 아마도 팬 분들에게는 많이 아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그들이 연기하는 군인들의 삶은 치열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쫓는 탈영병들의 사연 또한 너무 가슴 아픕니다. 가해이건 피해이건 그들은 모두 대한민국 젊은이들입니다.

  어쩔 수없이 군대에 왔습니다. 그리고 젊은 혈기의 청춘들을 한 곳에 모아 놓다 보니 폭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규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외면하고 오히려 부추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죽지 못해 탈영을 하거나 죽을 것 같아서 탈영을 했던 이들을 잡으러 다니는 DP조의 마음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극에서는 정해인 역시 마음에 금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군인아저씨라고 불리는 이들은 이제 21, 22살의 아직은 어린 어른입니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픈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넷플릭스 DP2에서는 DP1의 신선함은 없습니다. 후속작이 갖는 숙명입니다. 하지만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못 본 세 편의 작품도 마저 감상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오랜만에 볼 만한 작품이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일단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그나저나 영화도 날씨도 너무 후끈 합니다. 시원하게 식혀 줄 허리케인 재난 액션 영화 추천드립니다.

 

허리케인 하이스트 후기 호우주의보 영화 - 빠마 정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