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천장 빨래 건조대' 구입 및 설치 과정 리뷰 ( 발코니, 베란다 차이)

  빠마저씨입니다. 집안 일 좀 해보려고요. 오늘은 교체 작업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발코니 천장 빨래 건조대' 교체 작업 입니다. 발코니 확장 공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대부분 앞 발코니에 이 건조대가 있습니다. 끈으로 잡아 당기면 늘어나고 줄어드는 이 아이 말이지요.

 

 

  연식이 오래돼서 줄이 삭아서 끊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줄만 갈아서 끼울까 하다가 너무 오래된 느낌이 있어서 그냥 통째로 바꾸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구입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쿠팡파트너스 리뷰도 썼는데... 괜히 긁어부스럼 될까봐 그냥 후기만 남길게요. 혹시 구입처 필요하시면 댓글로. ^^

 

깔끔한 새 것

 

- '발코니 천장 빨래 건조대' 구입 및 설치 과정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규격에 맞는 제품을 구입한다. 그리고 기존의 제품을 철거한다. 마지막으로 새 제품을 설치한다. 끝. 참 쉽지요 ^^

 

기존 제품

 

  연식이 느껴집니다. 줄은 삭아서 떨어졌고, 봉은 휘었고요. 미련없이 철거를 위해 새 제품을 장만했습니다. 새 제품을 살 때는 반드시 기존 제품과 사이즈가 같은 것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이따가요.

 

새 제품

 

  봉은 스테인레스, 나머지는 일반제질로 이루어진 제품을 샀습니다. 2단이고요 봉 길이가 190cm정도 입니다. 택배가 오면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철거 요령

 

  기존 제품을 철거하실 때는 사진처럼 1자 드라이버를 넣고 망치로 때려서 벌려서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저기에도 십자 나사가 있습니다만... 너무 오래돼서 나사를 돌려 빼는 것은 포기하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1자드라이버로 틈을 만들어서 망치 뒤쪽 못 빼는 곳으로 못을 빼듯이 들어올리면 의외로 쉽게 빠집니다. 물론 그것도 마냥 쉽지는않습니다.

 

철거 후

 

  그러면 이렇게 깔끔하게 빠집니다. 새로 산 제품을 남아 있는 못 구멍에 맞춰서 다시 박아 넣으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 물건을 살 때 같은 크기의 물건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보고 샀다가는 규격이 틀려서 못 구멍 내는 '콘크리트 벽뚫기'를 시전해야 하거든요. 이게 엄청 큰 일이라서요...

 

새 재품

 

  못 구멍만 잘 맞춰서 끼우면 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워낙 설치가 쉽게 잘 나와서요. 구멍에 맞춰 나사만 네 개 박아주면 튼튼하게 잘 설치가 됩니다. 늘이고 줄이는 줄 연결도 쉽습니다. 그냥 끈의 끝부분을 정면에 보이는 U자형 홈에 걸면 됩니다. (물론 멀리 보이는 뒤쪽도 똑같이요) 그러면 끝~~ 참 쉽지요. ^^

 

 

-'발코니'와 '베란다'의 차이

  발코니와 베란다의 차이는... 그냥 여러분이 지금 사시는 곳이 아파트면 그냥 다 '발코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란다'라는 용어에 더 익숙하시겠지만 '발코니'가 맞는 말이에요. 그러니 아파트 '발코니 확장공사'가 맞는 말이겠지요. 아파트는 발코니 (줄여서 압발 이라고 외우시면 되겠네요 ^^)입니다. 

  참고로 '베란다'는 윗층의 전용면적이 아랫층 보다 작을 때 생기는 여분의 공간을 지칭하는 것이고요. 빌라나 팬션에 가끔 보이는 계단식 건물에서 윗층에 있는 바비큐장같은 것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관련된 것들을 검색할 때는 그냥 혼용해서 쓰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어보긴 합니다. 그래도 매번 헷갈리는 것 보다는 정확하게 한 번에 제대로 알아 놓는 것이 좋으니까요.

 

  그래서 결국 '발코니 천장 빨래 건조대' 설치를 마쳤습니다. 이제 많은 양의 수건이나, 큰 이불도 문제 없이 널어서 말릴 수 있겠네요. 여러분도 발코니의 건조대가 오래되서 지저분하면 도전해 보시길요. 가격은 3만원 대 초반입니다. 의외로 쉽게 깔끔한 발코니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