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영화 킹덤 2007, 결말 줄거리 후기 밀리터리 액션 추천!

by 빠마저씨 2023. 4. 6.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에 킹덤이 등장했습니다. 알고 보면 15년 전에 만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사전정보를 얻으려 찾아보면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빠르게 찾으려면 제작연도 2007까지 집어넣어야 합니다. 어쨌든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영화는 재밌으니 다행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권 국가들의 알력다툼을 소개하는 프롤로그가 지나가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조사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투입된 FBI 정예요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이런 식의 영화는 대부분 볼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감독이 '피터 버그'입니다. 이분이 또 할 때는 하는 분입니다. 어쨌든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킹덤 2007'입니다.

 

킹덤-영화-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킹덤 2007' 줄거리와 결말

  사우디와 미국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유지되던 때, 사우디에 진출한 미국기업의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곳에서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고 수습하던 FBI요원까지 2차 테러로 폭사당합니다.

  자국민의 피해와 동료의 사망에 열받은 플러리(제이미 폭스)를 비롯한 3명의 동료들은 당국의 불허에도 암암리에 사우디로 들어가 사건을 조사합니다.

 

  그러나 사우디는 팀원들에게 전혀 협조하지 않았고, 그냥 관광객 대우를 합니다. 그들을 맡게 된 사우디의 경찰 '알 가지'는 사건의 진행에 신경 쓰지 않는 왕족들과 닦달하는 미국 요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왕자의 초대를 받은 자리에서 플러리는 알 가지의 뛰어남을 칭찬하면서 자신들이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어필하고, 그 진심이 왕자에게 통해서 알 가지와 플러리 대원들은 본격적으로 공조수사를 시작합니다.

 

반응형

 

  과학수사와 공조수사로 점점 범인을 좁혀가던 그들은 테러의 수하들을 잡게 되고, 미국과 사우디의 윗선은 그들을 주범으로 여기고 수사를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그러나 주범은 따로 있었습니다. 테러범들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플러리 일행에게 테러를 가하고 그중 한 대원을 납치합니다. 이에 뚜껑이 열린 플러리와 대원들, 그리고 알 가지는 그들을 추적합니다.

 

  다행히 대원을 구하고 테러범들을 처단한 그들은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러범의 최고 수장은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정체가 발각되자 최후의 저항을 합니다.

  그 일로 인해 안타깝게 알 가지는 사망하게 되고, 플러리는 테러범의 손에서 자란 어린아이를 어쩔 수 없이 사살하게 됩니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은 그들은 알 가지를 추모하고 미국으로 돌아오지만 마음이 무거운 채로 당국의 조사에 임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킹덤 2007'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총을-든-제이미-폭스
주인공의 포스

 

  FBI의 팀장인 그는 처음에는 자국민의 피해와 동료의 복수를 위해 사우디로 들어갑니다. 테러범은 소탕하지만 그 와중에 입은 피해 (사우디의 진정한 경찰이 죽고, 10대 아랍 소년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사건)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정복을-입고있는-사우디경찰
사우디의 진정한 경찰

 

  사실상, 이 경찰이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던 그는 테러범을 잡아 죽이고 싶다는 열망으로 수사에 임하다가 안타깝게 사망합니다. 

  하지만 그를 죽인 테러범이 10대 소년에 불과한 어린아이였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일을 하다가 오히려 그 세대의 테러범에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시가전을-벌이는-주인공들
거리의 무법자들

 

  이 영화의 시가지 액션은 결말 부분에 몰려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사우디에 적응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테러범을 잡기 위해 수색하는 모습만을 보여줍니다.

  '뭐야 사우디판 CSI 인가?'라고 생각할 때쯤 몰아치는 밀리터리 액션은 생각보다 치열합니다. 묵직한 한 방은 없지만 긴장감은 꽤 유지하는 편입니다. 팽팽합니다.

 

3. '킹덤 2007'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모두들 자신들의 왕국에서만 산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왕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사우디의 왕족들이 다스리는 왕국과 테러리스트들이 꿈꾸는 이슬람 왕국이 대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왕족, 테러리스트, 애국심 넘치는 사우디 경찰 그리고 피해자처럼 보이는 미국의 주인공 팀원들도 모두 자신만의 왕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폭탄 조끼를 입고 수십 명을 죽이면서도 '알라의 평안'을 외치는 테러리스트나 진상 규명과 자국민의 복수를 위해 왔던 미국 FBI팀원들이나, 자신들만의 왕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영화를 끝날 때쯤이면 느끼게 됩니다.

  복수와 승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은 다음 세대에서 또다시 되풀이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가볍게 시작해서 무겁게 끝나는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멋졌고 사우디의 흉흉한 분위기도 잘 표현됐습니다. 무엇보다 기다리고 있던 시가지 액션도 화끈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더 화끈해지려고 할 때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아쉽긴 했습니다. 게다가 미국인들이 도착하자마자 며칠 만에 테러범들이 바로 잡히는 이런 미국뽕도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무거워 보이지만 사실은 가벼운,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 많은 않은데 더 깊이는 없는 그런 애매한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보고 나면 뭔가 남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특히 감독인 '피터 버그'의 영화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더 추천드립니다. 영화 '킹덤 2007'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시가전 액션을 다룬 작품은 유명한 영화가 많지만 제대로 치열함이 느껴지는 영화 '13시간'을 추천드리고 물러갑니다. 13시간 동안 기지를 지키는 용병들의 현대전을 다룬 작품입니다. 재밌습니다.

 

 

'13시간'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실화 바탕의 숨막히는 시가전)

오랜만에 공개된 전쟁영화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3시간'입니다. 폭파 성애자라고 불리는 '마이클 베이'감독의 작품으로 '트랜스포머 찍다가 시간이 남아서 찍었다.'는 우스갯소리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