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올라온 단다단 애니 줄거리와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처음에 애니가 공개 됐을 때는 그냥 또 양산형 애니 하나 올라왔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더군요. 좀 더 찾아보니 요즘 잘 나가는 만화를 애니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주술회전과 귀멸의 칼날 애니 시즌이 끝나서 좀 적적했는데, 한 번 볼까 하는 생각으로 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굉장히 화려합니다.
주술회전과 귀멸의 칼날이 눈뽕이 가득한 환상적인 작화라면, 이 작품 단다단은 거칠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작화였어요. 아마도 화려한 편집의 힘 같습니다. 물론 평균 이상의 작화를 보여주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래서 끊지 못하고 한 번에 현재 공개된 6화까지 봤습니다. 결론은 대 만족입니다. 이 정도의 화려한 애니는 오랜만이네요. 게다가 스토리도 좋고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본 단다단 애니 줄거리를 6화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 중인 작품이니 결론은 알 수 없지만요. 일단 본 부분까지와 주인공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단다단> 기본 정보
- 원제: ダンダダン (Dandadan)
- 장르: 초자연, 미스터리, SF, 코미디
- 원작 만화가: 타츠 노부유키 (Tatsu Yukinobu)
- 연재 시작: 2021년 (슈에이샤의 온라인 플랫폼 '소년 점프+'에서 연재)
- 애니메이션 제작사: TBD (애니메이션화 결정, 자세한 제작 정보는 추후 발표 예정)
- 방영 플랫폼: 넷플릭스
- 주요 등장인물:
- 아야세 모모: 외계인과 초자연적인 현상을 강하게 믿는 여고생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많습니다.
- 타카쿠라 켄 (오카롱): 초능력을 가진 소년으로, 귀신과 유령 같은 초자연적 존재는 믿지 않지만 모모와 함께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점차 마음을 열어갑니다.
넷플릭스 단다단 애니 줄거리
모모와 켄(나중에 모모와 친해지면서 모모가 별명으로 오카롱이라 부릅니다)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영매사 할머니를 둔 모모는 외계인에 빠져서 지내는 오카롱과 우연히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귀신과 외계인 중 누가 실재하는가를 두고 말싸움을 하다가 서로가 주장하는 장소로 갑니다.
모모가 알려 준 심령 스폿에 간 오카롱은 그곳에서 '터보 할멈'이라는 지독한 악귀를 만나서 빙의됩니다. 그리고 오카롱이 알려준 외계인과 접선 가능한 장소에서 모모는 외계인에게 납치됩니다.
터보 할멈은 오카롱에게 '똘똘이'를 잡아먹겠다는 협박을 당하고, 모모는 외계인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황당한 협박을 당합니다.
그런 와중에, 모모는 외계인의 실험 때문에 영적 능력을 각성하고 상당한 염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힘으로 외계인을 물리치고 오카롱의 몸에 붙은 터보 할멈을 제어합니다. 하지만 오카롱은 터보 할멈에게 자신의 똘똘이를 빼앗기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돌아온 모모와 오카롱은 그곳까지 쫓아온 외계인을 겨우 힘을 합쳐 물리칩니다. 그리고 모모는 할머니에게 오카롱의 몸에 붙은 터보 할멈을 떼어 놓을 수 있는 방법을 듣습니다.
터보 할멈의 능력(엄청난 힘과 속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오카롱과 염력이 가능한 모모는 힘을 합쳐 터보 할멈을 무찌릅니다. 그리고 오카롱의 똘똘이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오카롱은 똘똘이는 찾았지만 터보 할멈의 계략으로 자신의 소중한 쌍알을 빼앗긴 상황이었고, 결국 모모와 오카롱은 쌍알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생기고 썸을 타는 순정만화 같은 분위기도 연출합니다. 그러다가 또 한 명의 문제 여학생이 등장합니다. 오카롱의 쌍알을 얻게 된 그녀는 그때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초능력을 얻은 '모모'와 쌍알을 빼앗기고 터보 할멈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오카롱', 그리고 터보 할멈이 소멸되기 전 자신의 혼을 옮긴 '복 고양이', 그리고 귀신을 보게 된 소녀를 중심으로 엉망진창 요괴 퇴치를 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단다단 애니 줄거리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9점
한줄평 : 깔끔하게 화려한 즐거운 애니
재밌습니다. 극강의 화려함은 없지만, 충분히 멋진 작화와 눈을 뗄 수 없는 편집으로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습니다.
게다가 작화는 화려하지만 내용이 부실한 일본의 다른 애니들에 비해 내용도 깔끔합니다. 외계인도 나오고 (간츠와 비슷) 요괴도 나옵니다. 그 부분은 요괴소년 호야와 비슷합니다.
편집과 작화는 마치 '조조의 기묘한 모험'을 보는 듯합니다. 기괴하면서도 화려하고 그러면서도 멋집니다. 게다가 남녀 고교생의 애틋한 감정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무겁지 않은 내용에, 화려하지만 자랑하지 않는 편집은 보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면서 재미를 함께 느끼게 해 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소년 만화는 아니니 청소년들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잔인할 때는 상당히 잔인합니다. 그 점은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주 재밌게 본 단다단 애니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우울할 때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케인 시즌 2'와도 완전히 다른 결을 보입니다. 아케인은 멋지긴 한데 좀 무겁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케인' 시즌 1을 한 번 살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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