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비게일 결말까지 보고와서 서둘러 후기를 남깁니다. 제가 좋아하는 B급 호러입니다. 게다가 감독도 이런 종류의 영화를 잘 만드는 분이기도 합니다. '레디 오어 낫'이라는 제대로 B급 호러도 만들었지요. 그래서 살짝 기대하고 봤습니다.
이 감독의 특징은 일단 시작하고 약 15분 정도가 지나면 반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전으로 영화를 쭈욱 이끌어갑니다. 그러다가 결말 15분 전 쯤에 또 한번의 반전을 줍니다. 대충 그런 식입니다.
어차피 저는 결말까지 말씀을 드릴 예정이니, 두 번의 반전에 큰 미련을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B급 영화의 재미는 결말이 아니고 상황설정이니 결말을 알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영화 애비게일 결말 줄거리 후기입니다.
2024 영화 애비게일 결말 전 정보
감독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주요 출연 | 멜리사 바레라, 알리샤 위어, 댄 스티븐스, 캐서린 뉴턴,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
장르 | 호러, 스릴러 |
개봉일 | 2024년 4월 19일 (미국), 2024년 5월 15일 (한국) |
상영 시간 | 109분 |
영화 애비게일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엄청난 부자의 딸(애비게일)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납치합니다. 그리고 옛 저택에 그녀를 감금합니다. 전문가들을 고용했던 사람은 부자의 딸에 대한 몸값을 받고 그녀를 풀어줄 계획입니다.
고용인은 딸을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24시간 후에 보자고 사라집니다. 전문가들은 서로 예명을 쓰는데 그 중 주인공 '조이'는 의료기술이 있어서 딸을 전담 마크하기로 합니다.
그런에 전문가들이 한 명씩 죽임을 당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알고 봤더니 딸의 아버지는 단순한 부자가 아니고 러시아의 전설적인 갱단 두목이었습니다.
그 두목의 하수인 중에는 사람을 찢어 죽인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잔혹한 살인마가 있는데, 그가 딸을 구하러 왔다고 생각하고 전문가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충격적이게도 갱단 두목의 딸은 바로 흡혈귀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녀를 납치했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갇힌 꼴이 되었습니다
한 명 씩 한 명 씩 목이 뜯기고 얼굴이 잘려나가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애비게일에게 물려 하수인이 되는 사람도 생깁니다.
결국 주인공과 전직 경찰만이 살아남은 상황, 그런 상황에 경찰마저 흡혈귀가 됩니다. 그런데 경찰이 갑자기 태세전환을 시작합니다.
애비게일을 죽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주인공까지 죽이려고 미쳐 날뛰기 시작합니다. 그런 상황에 애비게일과 주인공은 일시적 동맹을 맺고 힘겹게 전직 경찰을 물리칩니다.
모든 적을 물리친 주인공은 애비게일에게 작별을 고하고 지긋지긋한 이 저택을 빠져나와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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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관계
- 애비게일 (알리샤 위어): 겉보기에는 발레리나 소녀지만 사실은 고대 뱀파이어의 딸입니다.
- 조이 (멜리사 바레라): 납치 조직의 일원이며, 애비게일과 감정적인 대립을 겪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 프랭크 (댄 스티븐스): 과거 경찰로 일했던 부패한 인물로, 납치 계획에 적극 가담하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영화 애비게일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재미는 확실하다.
소녀 흡혈귀, 그녀에게 물어 뜯기는 어른들, 목이 잘리고, 몸이 터져 나가고, 소녀 흡혈귀를 흡혈하는 또다른 흡혈귀까지 아주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몸개그도 있고, 입개그도 있어서 잠깐 방심하고 있으면 상당히 잔인한 피칠갑 장면이 바로 바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정한 톤이 없이 그냥 감독 찍고 싶은 대로 찍은 것 같아서 완성도를 논하기에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아이가 괴물이라는 이유로 봐 주는 것도 없고, 신파나 감정적인 부분도 없습니다. 잠깐 방심하면 물어 뜯기고 팔다리에 구멍이 뚫리는 상황이 발생하니 쉴 틈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어에 강하고, 황당한 공포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마침 넷플릭스에 공개 된다고 하니 나오면 취향에 맞는 분은 후회 없을 관람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공포영화 애비게일 결말까지의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런 장르 좋아하신다면 이것보다 더 재밌는 영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해피 데스 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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