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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레디 오어 낫 결말 줄거리 후기. 피 묻은 웨딩 드레스는 늘 설렌다. 8점

by 빠마저씨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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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오어 낫 결말까지 보고 나서 후기를 올립니다. 며칠 전에 넷플릭스에 공개 된 '애비게일'의 감독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다른 B급 감성의 호러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름이 어려워서 밑에 따로 감독의 이름은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 감독의 감성은 B급입니다. 화면은 잔인한데 대사는 위트가 있고, 행동은 과격한데 주인공은 살짝 모자라보이는 그런 장르적 특징이 있습니다.

 



마침 저랑 그런 코드가 맞아서 이 감독의 영화는 챙겨보는 편입니다. 게다가 B급 호러 전문배우 '사마라 위빙'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러무비계의 할리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고 로비와 느낌이 비슷한데, 그녀보다는 사마라 위빙이 훨씬 B급 호러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레디 오어 낫 결말 후기
총과 그녀


어쨌든 사마랑 위빙도 나오고 제가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라서 사실 개봉 당시에 챙겨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 된다고 하니 기억을 더듬어서, 확실한 고증을 바탕으로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혼 첫 날에 인생 마감할 뻔한 새신부의 이야기 레디 오어 낫 결말까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이 감독은 단순한 내용이 특징이니 결말에 극적 반전이나 뛰어난 서사는 없습니다. 그러니 줄거리아 결말에 너무 큰 의미는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영화 정보 및 기본 소개

  • 영화 제목: 레디 오어 낫 (Ready or Not)
  • 감독: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 출연 배우: 사마라 위빙 (그레이스 역), 아담 브로디 (다니엘 역), 마크 오브라이언 (알렉스 역), 앤디 맥도웰 (베키 역)
  • 장르: 공포, 스릴러, 블랙 코미디
  • 개봉: 2019년

레디 오어 낫 결말 포함 줄거리

 

레디 오어 낫의 줄거리는 그레이스가 사랑하는 남자 알렉스와 결혼하면서 시작됩니다. 알렉스의 가족인 르 도마스 가문은 거대한 게임 사업을 운영하며, 수 세대 동안 이룩해온 부와 명예를 중요시하는 가문입니다.

 

하지만 이 가문의 전통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새로 가족에 들어오는 구성원은 결혼식 다음 날 밤, 한 가지 게임을 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결혼 첫날 밤, 그레이스는 알렉스의 가족과 함께 저택에 모여 게임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날 선택된 게임은 ‘숨바꼭질’.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살벌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신부가 숨으면 가족이 찾아내는 방식인데, 단순히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잡아서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야 끝나는 게임입니다.

 

알고보니 신랑의 가문은 옛날에 악마를 숭배하는 댓가로 엄청난 부를 얻은 집안이었습니다. 대신 이렇게 게임을 통해 특히 '숨바꼭질' 게임은 가족의 구성원이 된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살벌한 전통이 있었습니다.

 

 

 

만약 해가 뜨기 전까지 제물을 바치지 못한다면 이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악마에게 죽임을 당하기 때문에, 가족들도 목숨을 걸고 신부를 찾습니다.

 

도망치다 잡히고, 또 도망치자 잡히고를 반복하던 그레이스는 결국 마지막에 잡힙니다. 그리고 시댁에 의해서 제물로 바쳐지려 할 때, 모든 사람들은 벌써 아침 해가 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거짓말 처럼 시댁의 모든 사람들이 온 몸이 터져나가면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그레이스는 피묻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시원하게 욕을 하고는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인물관계

 

영화의 핵심 인물은 주인공 그레이스와 그녀의 남편 알렉스, 그리고 그의 가족들입니다. 알렉스는 자신이 속한 르 도마스 가문의 전통과 그녀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그레이스가 이 잔혹한 게임에서 살아남기를 바라며 은밀히 도와주려 하지만, 그 또한 가족의 전통에 얽매여 있어 쉽게 그녀를 돕지 못합니다.

 

알렉스의 형인 다니엘은 어릴 때부터 이 전통을 경험하며 내적으로 갈등하고 있는 캐릭터로, 그레이스를 돕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레이스는 가문의 비밀을 전혀 모르고 있던 평범한 신부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하는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해 갑니다.

 

각 캐릭터는 게임을 통해 그들의 내면적 갈등과 의무감을 드러내며, 이러한 요소들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레디 오어 낫 결말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사마라 위빙은 사랑입니다.

 

 

레디 오어 낫은 전형적인 공포 스릴러에서 벗어나 유머와 비틀린 가족 전통을 결합한 독창적인 영화입니다. 특히 블랙 코미디 요소가 강하게 녹아 있어, 무겁고 잔인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많습니다.

 

영화가 그리는 독특한 가문의 모습은 기존의 ‘가족의 비밀’을 소재로 한 스릴러와 차별화되며, 겟 아웃이나 패밀리 게임 같은 작품과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없는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제작되었으며, 그 점에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감독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들의 심리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감춰진 공포감을 섬세하게 전달합니다.

 

배우 사마라 위빙의 연기는 특히 인상적이며, 공포 속에서도 캐릭터의 유머와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정말이지 사마라 위빙은 사랑입니다.

 

어차피 심각한 영화는 아니니, 팝콘 무비로 딱입니다. 다만 감독의 특성 상 완벽한 시나리오는 기대하기 힘들고 역시나 작품에 일정한 톤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코믹 공포영화라고 가족과 함께 볼 생각일랑 마시고, 친구나 연인과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레디 오어 낫 결말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아, 이 감독의 영화가 이미 넷플릭스에 얼마 전에 풀렸습니다. 소녀 흡혈귀가 납치법들을 도륙하는 영화 애비게일입니다.

 

발레 소녀가 피를 빠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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