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넷플릭스 레벨문 파트 1 뜻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레벨문은 영어로 'level'이 아닌 'reble'를 사용합니다. '반란'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moon'은 모두가 아는 '달'이라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위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합쳐지면 '레벨문'은 '반란위성'이라는 뜻입니다.
포스터에 보이는 것처럼 반란군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독재 세력이 빌런입니다. 원래는 착한 왕이 있었는데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정권을 잡았다는 설정입니다. 서울의 봄, 우주판 같습니다.
이 영화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했습니다. 이 역시 포스터에 쓰여 있습니다. 그만큼 감독의 역량이 큰 영화입니다. 바라는 것은 딱 하나 '비주얼'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 딱 하나 기대했던 '비주얼'이 아쉽습니다.
지금부터 레벨문 파트 1 뜻은 설명 드렸으니, 이제 줄거리와 결말 직전의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줄거리가 스포라고 싫다 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 영화는 줄거리는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벨문 파트 1 뜻과 줄거리 결말 직전까지
마더월드라는 우주제국의 왕이 암살됩니다. 그 후 섭정을 시작한 벨리사리우스 장군은 지역민과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폭정을 시작합니다.
그 무렵 농경 사회인 행성에 불시착해 살기 시작한 '코라'는 밭을 일구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그 와중에 장군이 보낸 제독 '노블'이 군대를 이끌고 그곳에 쳐들어와서 식민지로 삼습니다.
힘을 숨기고 살던 '코라'는 주민을 괴롭히는 제국군에게 참교육을 실시하고 다시 찾아 올 제국군에 대비하기 위해 반란 세력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마을의 농부인 '군나르'와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코라'는 반란군을 찾다가 우연히 망해버린 국가의 후계자 '타라크'를 만나 그의 근육에 반해서 자기편으로 끌어드립니다. 그리고 변방에서 활동하는 환상적인 검객 '네메시스'를 찾아가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합니다.
든든한 아군을 만들어낸 코라와 군나르는 마지막으로, 과거 마더월드의 왕이 살아있을 때 수 많은 공을 세웠던 장군 '타이투스'를 만나 그를 설득해서 자신의 편으로 만듭니다.
최고의 용병부대를 꾸린 그들은 드디어 반란군 세력의 우두머리인 '다리안 블러드엑스'에게 간곡하게 부탁하여 화력을 지원받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 명의 배신으로 제국군의 제독 '노블'이 현장을 급습하고 모두를 인질로 잡습니다. 한 명 한 명이 모두 엄청난 현상금이 붙어 있는 상황이었기에 제독은 신이 납니다.
게다가 제독은 '카라'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녀는 현 마더월드 제국에서 최고의 현상금이 붙어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카라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다른 영웅들은 제독에게 인질이 된 상태에서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결말은 어찌 될까요?
여기까지가 레벨문 파트 1 줄거리입니다.
레벨문 파트 1 등장인물과 포인트
'카라'의 과거는 상당히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녀는 최고의 싸움꾼으로 혼자서 제국군과 17대 1로 싸워도 끄떡없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으로 따지자면 딜러입니다.
'카라'는 '소피아 부텔라'가 맡았습니다. 다양한 영화에서 액션을 인정받은 그녀는 이번 레벨문 파트 1에서 액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주 최강 싸움꾼인데 왠지 존 윅보다 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군나르'는 그냥 단순한 농사꾼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바드입니다. (아, 바드는 악사라는 뜻으로 주로 서사의 설명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말합니다) 힘을 숨긴 남자도 아닌 그냥 진짜 농사꾼입니다.
잘생긴 외모에 체격도 좋아서 나중에라도 뭔가 한 방이 있을 줄 알았지만 진짜 없습니다. 끝까지 농사꾼일 뿐입니다.
첫 번째 용병이 된 '타라크'는 누가 봐도 근육질 아메리카 원주민입니다. 게임으로 따지면 탱커의 계통입니다. 어디에나 있는 웃통 까고 싸우는 근육질 바바리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다 보니 반가운 얼굴이 보입니다. 배두나 배우입니다. 그녀는 여기서 전설의 검객 '네메시스'로 나옵니다. 최첨단 화기가 즐비한 우주에서 굳이 칼을 들고 싸우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 역시 제국군에게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그녀가 쓰고 있는 갓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선사람인가 봅니다.
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분은 과거 전설의 장군이었던 '타이투스'입니다. 과거를 잊고 노숙자처럼 살아오다가 '카라'의 설득에 바로 넘어가서 합류합니다.
그래도 한 때 최고의 장군이었다는데 몇 마디 설득에 넘어간다니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 영화에 이해는 필요 없습니다.
반란군의 수장인 오누이 중 한 명인 '다리안'입니다.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설득은 잘 됩니다. 결국 자살특공대 미션에 스스로 합류합니다.
그나마 포스가 있던 이 남자는 다른 용병들과 캐릭터가 겹치는 관계로 그만...
총사령관이 신임하는 가학성이 만렙인 제독 '노블'입니다. 학살과 괴롭힘을 취미로 하는 그는 반란군 토벌의 선봉장이 되어서 '카라' 일행을 계속 방해합니다.
사실상 유일한 빌런인 그의 카리스마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싸움을 잘 못합니다. 지팡이로 두들겨 패는 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헤드샷 전문이라서 치명타를 입습니다.
레벨문 파트 1 후기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감독님 그냥 잘하는 것에 집중합시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잭 스나이더' 감독은 비주얼로 인정받는 감독입니다. 마치 '마이클 베이'가 폭파 전문인 것처럼, '잭 스나이더'는 비주얼입니다.
이미 '300'이나 '맨 오브 스틸'에서 그것을 증명했고, 사람들도 그쪽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좀 다릅니다. 기대했던 비주얼이 많이 부족합니다.
대신 기대하지 않았던 서사에 감독이 힘을 줬습니다. 문제는 이 감독은 서사에 힘을 줘도 그다지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영화는 잘하는 것을 포기하고 못하는 것에 집중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스페이스오페라'는 정말 어려운 장르입니다. 그런데 안 그래도 서사에 약한 감독이 왜 이런 어려운 서사를 건드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우주적 비주얼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정작 액션의 비주얼은 행성의 마구간이나 우주 한복판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더욱 아쉽습니다.
이 영화는 2부작이기에 내년에 파트 2가 공개될 것입니다. 파트 1을 본 저로서는 파트 2를 보겠지만, 굳이 파트 1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뭐,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우주적인 비주얼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실망하실 것 같아서 미리 살짝 말씀드려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레벨문 파트 1 결말까지 다 알고 싶으시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결말을 알고 봐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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