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보기 전 외계인 1부 총정리 결말까지 확인하세요

드디어 외계인 2부가 극장 상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인 시절 2022년에 막대한 제작비와 새로운 플롯이라는 신선함을 앞세우고, 거기에 최동훈 감독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감독이 만든 작품 외계인 1부(정확하게는 외계+인 1부)가 개봉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를 가르며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저 역시도 초반의 어색한 연기와 어수선한 서사가 머리 속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동훈 감독이기에 당연히 나올 후속작 외계인 2부를 기다리고는 있었습니다. 부디 2부가 잘 나와서 1부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묻고 더불로 가'는 것 처럼 시너지 효과가 나오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너무 흘러서 외계인 1부가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봤습니다. 다시 보고 다시 요약해 드립니다.

 

바쁘실 테니 생각보다 짧게 요약을 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미 자세한 줄거리 결말 후기는 그 전에 올린 글이 있으나 그 글도 잊혀져서 잘 찾기 힘들더라고요.

 

물론 외계인 2부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혹은 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호기심에 보고 싶은 분들은 당연히 외계인 1부를 필수 관람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 2부를 보기 위해서 1부까지 챙겨 볼 여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최대한 짧게 요약한 외계인 1부 총정리를 모두 공개합니다.

 

외계인 1부

 

외계인 1부 총정리 

 

현재

 

외계인들이 인간의 몸에 죄수들을 넣어 관리하던 시대입니다. 죄수들과 그들이 들어있는 인간들을 관리하던 '가드'(김우빈)와 '썬더'(로봇)는 한 여자아이를 우연히 키우며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죄수들의 수장인 '설계자'를 탈출시키려 하는 세력에 의해 지구는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임시방편으로 가드와 썬더는 아이를 데리고 탈출한 죄수의 수장과 패거리를 꼬여내어서 과거로 이동합니다.

 

과거

 

고려시대로 시간대가 바뀌면서 갑자기 '무륵'(류준열)이 등장합니다. 그는 얼치기 도사인데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 하는 인물입니다. 무륵은 우연히 굉장한 값어치가 있는 '신검'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것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신검'의 행방을 쫓는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일단 흑설과 청운(염정아, 조우진)이라는 두 명의 도사와 밀본 집단의 수장 '자장'(김의성)도 신검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안'(김태리)이라는 미모의 여인도 신검을 쫓고 있습니다. 사실 '이안'이라는 여인은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 온 여자아이가 고려시대에서 자란 상태였습니다.

 

그들이 쫓고 있는 '신검'이라는 것은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오면서 잃어버린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에너지였기에, 이안의 입장에서는 신검을 찾아야 원래의 현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신검은 밀본의 수장에게 넘어가는데, 그의 사악한 모습을 본 이안과 무륵 그리고 두 명의 도사는 밀본 집단에게서 신검을 되찾는데 성공합니다.

 

알고보니 밀본 집단은 과거로 넘어 온 죄수들이 만든 악의 세력으로 그것을 이용해 그들도 현재로 돌아가려 했던 것입니다. 

 

밀본 집단에서 설계자의 우두머리는 찾을 수 없었는데, 아마도 과거로 넘어오면서 튕겨져나간 죄수가 당시 어린 아이였던 무륵의 몸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떡밥을 날리며 외계인 1부는 끝이 납니다.

 

외계인 1부 주요인물과 포인트

 

고려시대 주인공 무륵

 

과거 파트에서 주인공인 무륵입니다. 사실 상 주인공인데 얼치기 도사이지만 정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의 몸 속에 죄수들의 우두머리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고려시대 이안

 

현재에서 한국에 살던 어린 아이가 고려로 넘어오면서 커서 이렇게 자랐습니다. 이안이라는 이름의 여성입니다. 신검을 찾아 현재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고려 도사 흑설과 청운

 

흑설과 청운이라는 고려시대의 도사들입니다. 코믹한 캐릭터이지만 의외로 실력이 좋고, 기물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악의 세력과 싸우는데 큰 힘이 됩니다.

 

현재의 가드와 김태리 어린 모습

 

초반에 나왔다가 고려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가드'입니다. '썬더'는 순수한 로봇인데 그 존재 역시도 고려로 넘어오면서 사라집니다. 어린 여자아이는 고려로 넘어오면서 잘 자라서 이안이 됩니다.

 

현재의 죄수 우두머리

 

형사였던 이 남자는 죄수의 우두머리가 몸으로 들어가면서 인류에 위협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 역시 과거로 넘어오면서 사라졌습니다.

 

외계인 1부 총정리 후기

외계인 1부 총정리를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약을 해도 헷갈리는 것은 있습니다. 그만큼 현대와 과거를 오가고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다 보니 (톱스타들이 너무 많이 나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계인 2부에서 그 비밀이 모두 밝혀진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OTT에 외계인 1부가 풀려있으니 외계인 2부를 보기 전에 외계인 1부 총정리하는 차원에서 관람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바쁘시면 그냥 이 글만 보고 바로 외계인 2부 관람을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외계인 2부는 2024년 1월 10일 개봉입니다.

 

이미 시사회를 진행 했는데 호평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저 역시 실망했던 1부를 만회할 수 있는 2부가 나오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외계인 1부 총 정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혹시 외계인 1부를 보기 위해 OTT를 방문 중이라면 '거미집'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추석에 개봉해서 안타깝게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재미는 확실한 소동극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거미집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추천 이유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