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경성크리처 시즌 1 줄거리 후기. 이 작품이 지루한 이유는?

by 빠마저씨 2023. 12. 25.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초기대작 경성크리처 시즌 1이 공개되었습니다. 시즌 2와 나눠서 공개되는데, 사실 그냥 잘라서 올리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시즌 1과 시즌 2의 차이가 2주 밖에는 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공개되었습니다. 총 7화까지 공개되었고 시즌 2는 총 10화까지 3화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각본은 '강은경' 작가입니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먼 닥터라는 '낭만 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입증된 작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주연 배우가 박서준과 한소희 입니다. 게다가 제목이 '경성크리처'입니다. 경성에 괴물이 나온답니다. 그런데 안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여기서는 경성크리처 시즌 1의 1화부터 3화까지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시즌 2가 나오기까지 결말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3화까지만 본 이유도 있으니 그것까지도 밝히겠습니다.

경성에 괴물이 나온다는데 괴물이 잘 안보이는 이상한 작품, 괴물이 나오는 호러인데 이상하게 인물들의 드라마만 보게 되는 그런 작품 경성크리처 시즌 1 줄거리 시작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1 포스터
로맨스 아님

 

경성크리처 시즌 1 줄거리

시간적 배경은 1945년 봄입니다. 만주에서 생체 실험을 진행하던 군부는 그곳을 철수하여 경성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경성의 옹성병원에서 괴물을 만들기 위한 생체 실험을 계속합니다.

그런 때에, 경성에서 돈과 인맥으로 최고라는 전당포의 주인 장태상(박서준)은 그곳의 실력자 눈 밖에 나게 됩니다. 결국 실력자의 사라진 첩을 찾아오지 못하면 모든 재산을 몰수하겠다는 협박을 받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장태상은 백방으로 그녀를 찾던 중 사람을 잘 찾아 준다는 윤중원, 윤채옥(한소희)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들은 서로의 필요에 따라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장태상은 실력자의 첩을 찾기 위해 윤씨 부녀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윤 씨 부녀는 어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꼭 필요했던 일본인 화가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장태상의 인맥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찾는 사람들이 모두 옹성 병원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윤 씨 부녀는 첩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옹성 병원에 몰래 들어갑니다.

옹성 병원에서 진행 중이던 생체 실험에 윤채옥의 어머니도 대상이 되었고, 하필 그 어머니가 생체 실험에 의해서 엄청난 괴물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괴물의 진화에 일본군들은 옹성 병원을 폐쇄합니다. 그리고 윤 씨 부녀는 그곳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 윤 씨 부녀를 위해 장태상은 옹성병원에 침투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괴물과 일본군을 피해 그곳에서 생체 실험을 당하던 조선인들을 탈출시키는 계획을 실행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모두를 탈출시키고 본인들도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경성크리처 시즌 1 인물관계 및 포인트

 

한소희를 쳐다보는 박서준
첫눈에 반해버린 인연

 

경성 제일의 부자이면서 멋진 청년 장태상입니다. 자수성가형 타입으로 스스로 이 모든 것을 이룩했습니다. 애국심이나 측은함 따위는 없던 그가 이번 사건을 통해서 진정한 청년으로 거듭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글로벌 배우가 된 박서준은 이곳에서 홀로 성장드라마를 찍습니다. 일본의 잔혹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부조리한 현실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런데 제목이 경성크리처입니다. 성장드라마보다는 괴물의 학살극을 보고 싶었습니다.

 

불을 켜는 한소희
어둠을 밝히는 외모

 

엄마를 찾아서 만주에서 내려온 윤채옥은 완벽한 미모에 더 멋진 살인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그녀가 지나갈 때마다 꽃향기보다는 죽음의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윤채옥 역시 박서준에게 끌리고 있습니다.

마이 네임에서 멋진 액션을 보여줬던 한소희는 이곳에서도 화려한 액션이 보입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진도가 잘 안 나가서 답답합니다. 뭐,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 대화 중인 박서준과 한소희
썸의 시작

 

위의 이미지를 보면 누가 봐도 로맨스 장르입니다. 하지만 이 장르는 어디까지나 크리처 호러물입니다. 감독과 작가가 모두 인간적인 작품을 잘 만드는 분들입니다. 그것은 모두가 인정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호러 장르에 너무 드라마를 넣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장르적인 재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식상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1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초반의 지루함 때문에 정주행 포기했다.

 

 

상당한 기대작이었기에 저 역시도 기대를 했습니다. 엄청난 배우들이 등장하고, 작가의 필력도 좋습니다. 물론 이 작가가 크리처라는 호러 장르에서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갈래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본 작품은 총 3화까지 입니다. 1, 2편까지는 초반의 빌드업입니다. 이해합니다. 경성크리처라는 제목에 맞게 일제강점기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크리처도 나옵니다.

 

당연히 잔혹한 일본 군부 세력이 우리나라의 불쌍한 사람들을 이용해 생체 실험을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그리고 크리처도 역시 사연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도 충분히 짐작가능하고 예상이 됩니다. 문제는 최소한 3화부터는 좀 더 크리처와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군부의 비인간적인 만행을 꼬집으려면 배우들을 통해서가 아닌, 크리처를 통해서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잠깐잠깐보이는 크리처의 형태는 좋았습니다. 

폭주해서 날 뛰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좀 더 본격적으로 보여줘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총 10부작 드라마에서 3화까지 오기까지는 설정 이상의 흥밋거리가 필요합니다.

 

그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초반이 너무 지루합니다. 제목이 경성크리처입니다. 그럼 관객들은 '크리처'라는 단어에 꽂힙니다. 박서준과 한소희의 외모보다도 '크리처'에 꽂히는 것이 제목이 주는 힘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크리처'에 힘을 주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래서 지루했습니다. 그래서 4화부터는 포기했습니다. 아쉽습니다.

 

좀 더 보면 재미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전체 시즌을 포함해서 10화인 드라마를 3화까지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화까지도 재미없는 (물론 개인적으로) 작품을 굳이 더 본 다는 것은 의미 없다는 생각입니다. 더 큰 재미를 위해서 참고 볼 만큼 그렇게까지 간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드라마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크리처'에 열광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같은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쪽의 재미를 찾는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성크리처 시즌 1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간략하면서도 체계적인 영화의 후기를 올려 놓았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경성크리처 줄거리 후기 괴물도 지쳐버린 시즌 1

12월 넷플릭스 마지막 대작 경성크리처 줄거리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경성크리처는 시즌 1과 시즌 2로 나눠집니다. 12월 22일에 공개된 시즌 1은 1화부터 7화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

bbama.co.kr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