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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바이킹 울프 결말 줄거리 후기 노르웨이 늑대인간 출현!

by 빠마저씨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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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 또다시 노르웨이 제작 영화가 공개 됐습니다. '트롤의 습격'에 이은 크리쳐 공포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지형이 험하다 보니 이런 크리쳐물이 많이 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의 제목은 '바이킹 울프'입니다. 제목이 굉장히 직관적인 것이 영화의 톤을 예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영화는 바이킹 시대에 넘어온 늑대를 보여줍니다.

 

 

  그 늑대가 늑대인간이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암암리에 살아오던 늑대인간이 이번에는 조그만 마을에 출현합니다. 그리고 한 소녀가 물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늑대인간마저 출몰하니 영화는 상당히 어둡게 진행됩니다. 영화 '바이킹 울프'입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바이킹 울프' 줄거리와 결말

  노르웨이의 조그만 마을에 재혼한 경찰인 엄마와 함께 '탈레'라는 소녀가 이사를 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파티에 참가했다가 그곳에서 갑자기 출몰한 동물에 물립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경찰서장인 엄마는 팀을 꾸려 조사에 들어가고 그 동물이 늑대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사냥꾼들과 함께 늑대를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 유일한 생존자인 엄마가 극적으로 늑대를 처치합니다.

 

  사실 그 늑대를 처치할 수 있었던 것은, 얼마 전 노숙자 같은 사람의 조언으로 가지고 있던 은탄환 덕분이었는데 그는 자신이 늑대인간 사냥꾼이고, 늑대가 사실은 늑대인간이라고 우기고 있었습니다.

  결국 엄마는 동물학자의 분석에 따라 정말 늑대인간이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미 죽였기 때문에 한시름 놓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자신의 딸이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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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인간으로 변한 상태로 좋아하는 소년마저 죽여버린 '탈레'는 집을 떠나 버스를 타고 멀리 떠나려고 했지만, 버스 안에서 보름달을 보고 늑대인간으로 변하면서 그곳은 살육의 현장이 되어버립니다.

  그제서야 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 엄마는 현장으로 출동하지만, 이미 마을까지 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고 있던 완벽한 늑대인간이 되어버린 딸을 발견합니다.

 

  그 때 갑자기 등장한 늑대인간 사냥꾼의 희생으로 시간을 벌게 된 엄마는 동물학자와 힘을 합쳐 늑대인간을 마취시키는 데 성공하고, 실험실로 옮긴 후 자신의 손으로 괴물이 된 딸을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엄마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로서 바이킹 울프 2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합니다만, 정말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2.  '바이킹 울프'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거울을-보는-바이킹-소녀
늑대인간 예정

 

  엄마가 새아빠를 만난 것도, 시골마을로 이사 온 것도 싫었던 소녀는 호감 있는 소년의 초대로 파티에 참석했다가 늑대에게 물립니다. 그때부터 그녀는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됩니다.

  영화 시작부터 계속 질풍노도를 보여줬던 고구마 소녀였기에 늑대로 변해도 특별한 안타까움은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녀의 안타까운 변화에 몰입이 되지 않습니다.

 

소년과-함께있는-소녀
소년과 이야기하는 소녀

 

  소녀의 유일한 즐거움인 소년과의 대화는 결국 그녀가 소년을 물어 죽이는 비극으로 끝납니다. 이 영화는 희망도 없고 유머도 없으며 그렇다고 극강의 공포도 없는 이상한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총을-겨눈-경찰-엄마
외통수에 걸린 엄마

 

  경찰서장으로 오게 된 그녀는, 마을 사람들의 텃세를 극복하고 늑대를 잡으로 출동했다가 모든 동료들을 잃고 그녀도 큰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늑대인간 사냥꾼이 줬던 은탄환 한 방으로 원샷원킬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녀도 늑대인간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딸이 변한 늑대인간은 아직 죽이지 않아서, 2편에도 또 캐스팅될 듯합니다. 물론 이 영화 자체가 2편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늑대인간과-마주친-엄마경찰
늑대인간과 아이컨택

 

  늑대인간의 모습은 그냥 큰 늑대였습니다. 뭔가 기괴하고 끔찍한 늑대와 인간의 혼종을 예상했는데 덩치만 큰 슈퍼 늑대 이상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물리면 죽겠다 싶은 것은 똑같지만 그래도 왠지 아쉬웠습니다.

 

늑대인간의-사체를-살펴보는-학자
여지없이 등장하는 동물학자

 

  크리쳐물에는 여지없이 전문가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동물학자이자 수의사인 이 남자는 뭔가 엄청난 힘을 숨긴 프로처럼 보였지만 그 힘을 쓰기 전에 영화는 끝이 나는 살짝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3.  '바이킹 울프'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점

*한줄평 : 늑대인간이 아니라 그냥 큰 늑대였다.

 

 

  그냥 큰 늑대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보름달이 뜰 때만 변하는 늑대인간이 아니라, 자주 변하다보면 그냥 늑대가 되어버리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주인공이 소녀인데 그녀가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과정이 전혀 안타깝지 않다보니 몰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늑대인간의 모습이 그냥 큰 늑대 정도에 불과해서 공포감도 들지 않았습니다.

 

  몰입한 대상도 없고 크리쳐의 모습도 밍밍하다보니 그냥 뻔한 공포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뭔가 한 방 있을 것 같던 늑대인간 사냥꾼은 허무하게 죽습니다. 

  바이킹이 유럽에서 무심코 데리고 온 늑대인간이 노르웨이에 퍼지게 되었다는 스토리와 시골 마을 소녀가 늑대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은 전혀 연결점이 없고 늑대인간의 특징이나 그것의 공포적인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노르웨이의 영화들 중 유난히 크리쳐물은 은근히 유치한 구석이 있습니다. B급으로 진행된다면 차라리 좋으련만... 그냥 유치한 영화가 되고 말았으니 아쉬울 뿐입니다.

  우리나라도 며칠 전 정월 대보름이었는데, 그 때 보름달을 보고 늑대인간을 떠올리던 분들께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심 가져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는 그냥 넘기시길 바랍니다.

 

  딱 이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노르웨이 영화 '트롤의 습격'을 말씀드리며 물러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트롤의 습격'이 조금 더 재밌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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