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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성난 변호사 결말 줄거리 후기 이선균 + 김고은 소소한 오락 영화

by 빠마저씨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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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 공개 된 후 순위권에 퐁당퐁당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짜증 연기 원탑인 이선균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변호사 영화 '성난 변호사'입니다.

  상대역으로 김고은 배우도 나옵니다. 살짝 달달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임원희 배우도 나옵니다. 살짝 코믹한 기대가 있습니다. 큰 기대는 없지만 무난할 것 같은 영화 '성난 변호사'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잘나가는 드라마 '법쩐'에서 이선균 배우가 천재 사모펀드 운영자로 나오는데, 그 여파로 그가 출연한 변호사 영화가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시체가 실종되는 사건을 가지고 풀어가는 약간의 코믹과 달달함이 있는, 매우 화가나서 깐족거리는 이선균 배우도 볼 수도 있는 영화 '성난 변호사'입니다. 

 

성난-변호사-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성난 변호사' 줄거리와 결말

  잘나가는 로펌에서도 제일 잘나가는 변호사 '변호성'(이선균)은 굴지의 제약회사와 피해자의 소송에서 회사측의 변호를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 후에 바로 여대생 살인사건의 피의자 변호를 맡게 되는데, 그 의뢰인은 바로 제약회사의 회장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운전기사인 피의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성은 기필코 이 사건을 승리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 볼 수록 피의자는 범인이 아니었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승소할 수 있었지만 갑자기 피의자는 자신이 진범이라며 스스로 인정해 버립니다.

  졸지에 꼴이 우스워진 변호성은 고집스럽게 이 사건을 수사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예전 검사 시절에 썸을 타던 검사 '진선민'(김고은)과 만나서 사건을 의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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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되는 수사를 통해서 죽었다고 알려진 여인은 살아있었고, 그녀는 제약회사의 비리 문건을 가지고 있었기에 회장이 운전기사였던 피의자를 통해 살인교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여자와 사랑에 빠진 피의자는 그녀와 짜고 죽음을 위장한 후, 그녀가 더 많은 자료를 모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변호성은 오히려 회장에게 누명을 쓰게 되고, 자신이 살기 위해 비리문건을 넘기고 회장의 편에서 비열하게 그를 변호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변호성의 계획이었습니다. 결국 회장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난, 죽었다고 알려져있던 여인에 의해서 모든 비리가 밝혀지고 법의 심판을 받습니다.

 

  모든 것을 잘 마무리 지은 변호성은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쫓겨나게 되지만, 홀가분한 마음에 차를 몰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성난 변호사'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이선균과 김고은으로 이루어진 투탑 영화이지만 사실 상 이선균 배우의 원맨쇼입니다.

 

화가난-변호사의-모습
화가 많이 난 변호사 이선균

 

  능력좋고 말잘하고 얼굴 잘난 변호사인 주인공은, 평소 승소와 돈만 밝히다가 너무나 비인간적인 회장을 만나게 되어서 오히려 그를 엿먹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짭니다.

  짜증 연기의 원탑인 이선균 배우는 여기서도 상당히 짜증을 많이 냅니다. 미간 주름에 보톡스를 놓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 영화에서 그나마 이선균 배우의 연기가 영화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사무장과-이야기하는-변호사
사무장과의 대화

 

  사무장으로는 임원희 배우가 나옵니다. 몇 씬 등장하진 않지만 그의 출연은 역시 코믹함을 염두해 두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매번 보이던 연기가 여기서도 보이는 관계로 식상하긴 합니다. 배우의 관록에 비해서 너무 양념으로만 소모된 듯 합니다. 

 

검사복을-입고있는-김고은
검사 김고은

 

  검사로 등장하는 김고은 배우는 극중에서 매번 이선균에게 끌려만 다니다가 결국 모든 사건이 정리되고 난 후에 법의 심판을 내리는 그냥 무늬만 검사인 역할을 합니다.

  김고은 배우의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영화라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신 듯 합니다. 저 역시도 '뭐하러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당했습니다. 

 

차에-탄-회장님
못된 회장님

 

  굴지의 제약회사에서 나온 류마티즘 치료제가 심각한 부작용이 있음을 알고도 서류를 조작해 출시한 회장님입니다. 몰래 임상실험도 합니다. 거슬리면 모두 다 죽여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회장님이 그동안 너무나 많은 작품에 나왔기 때문에 영화가 시작하고 5분만 지나도 '저 회장이 범인' 이라는 것을 무조건 알게 됩니다. 식상합니다.

  

억울해보이는-용의자
억울한 눈망울

 

  여대생 살해사건의 피의자입니다. 사실은 회장의 몸종이자 해결사인데, 여자를 죽이러갔다가 오히려 그녀에게 반해서 회장을 배신하려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회장님과 더불어서 이 역시도 많이 보던 설정이라서 처음 피의자로 등장할 때 '응, 넌 아니야.'를 중얼거리게 됩니다.

 

깜짝-놀란-여인
문제의 여인

 

  제약회사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폭로할 문건을 만들다가 살해당하자 그 복수를 위해서 회장을 고발하려 자료를 모읍니다. 그러다가 정말 죽을 뻔하지만 나중에는 법정에 나타나서 모든 것을 폭로하고 회장을 구속시킵니다. 

  특별히 하는 일은 없습니다. 계속 도망치고 잡히고 고생하고 잡히고, 그러다가 결국 끝이 납니다. 이 여인 역시도 캐릭터로는 너무 휘발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성난 변호사'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이선균의 짜증은 넘사벽이다.

 

 

  변호사가 등장해서 법으로 악당을 응징하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이런 영화들은 너무나 많다는 것인데, 그래서 이 영화만의 특징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만의 독특한 색깔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눈에 띄는 것은 이선균 배우의 짜증 연기, 그리고 어쩔 줄 몰라하는 찐따 연기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생각보다 꼬여 있지만, 그것을 풀어서 해석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보다 보면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우연을 난발합니다.

  시나리오 작업에 있어서 조금 더 공을 들였다면 그래도 괜찮은 작품이 나올 법도 한데, 제작진의 안일함이 너무 느슨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김고은 배우의 연기와 역할에 관심이 있어서 이 영화를 보게 된 사람들이라면, 그녀의 비중 없음과 평범하다 못해 의미없는 연기는 상당히 거슬릴 것으로 보입니다.

  법복을 입고 나와서 계속 똥볼만 차다가 결국 이선균이 쌓아 놓은 탑에 돌 하나 더 올리는 역할이고, 나중에는 어색한 로맨스까지도 넣어 놓았으니 참으로 캐스팅 미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엉망인 영화라고만 하기엔 좀 애매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입니다만 나름 긴장은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에 의심이 들만 하면 이선균 배우가 짜증과 성냄으로 몰입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이선균 배우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김고은 배우의 팬이시라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호감도에 따라서 엇갈리는 영화가 될 듯 합니다.

 

  수십년 째, 변호사가 거대 악을 응징하는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부디 이런 현상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난 변호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변호사 영화 중에 명작 한 작품 소개해 드리고 갑니다. '데블스 애드버킷'입니다. 악마의 변호사가 나옵니다. 진짜로 나옵니다. 이 영화는 강력 추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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