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줄거리과 결말의 초기까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결말의 스포는 없으니 일단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이 영화 잠 줄거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재밌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입소문도 많이 났습니다. 물론 나중에 이선균 배우의 불미스러운 일로 더 입소문이 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몽유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몽유병의 대상자가 이제 막 출산을 앞두고 있는 집안의 가장이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그 몽유병이 굉장히 폭력적인 설정이 이 영화를 공포로 몰고 갑니다. 물론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상당히 쫄깃한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 재밌습니다. 영화 잠 줄거리부터 시작합니다.
영화 잠 줄거리 결말 직전까지
정유미와 이선균은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선남선녀 부부입니다. 이선균은 연극에서 드라마 쪽으로 옮겨 현재는 단역 배우이지만 언젠가 대배우가 될 꿈을 갖고 있습니다.
정유미는 회사의 팀장으로서 만삭의 몸으로도 멋진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이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선균이 자다가 깨어나서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는 자다 깨서 중얼거리는 것은 기본이고 걸신들린 사람처럼 냉장고를 열어 허기를 채웁니다. 그러다가 생고기까지 집어 먹는 끔찍한 일을 벌입니다. 자면서 자해라고 할 정도로 몸을 긁어서 배우로서 커리어에 금이 가기도 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부부는 수면 클리닉을 찾았고 약처방을 받으며 나름대로 집을 안전하게 만들어 병을 치료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이선균의 몽유병 증세는 심해졌고, 급기야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마저 잔인하게 죽이는 일까지 벌입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유미의 엄마는 무당까지 데리고 오는데, 무당이 하는 말이 충격적입니다. 정유미에게 호감 있던 귀신이 집에 와서 이선균에게 붙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던 그녀였지만, 지금은 출산해서 목숨보다 소중한 아기를 돌보고 있던 중이었고 그런 상황에 이선균의 폭력적인 몽유병은 점점 심해지다 보니 귀신의 존재를 확신하게 됩니다.
귀신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아기의 걱정, 불면증까지 겪던 정유미는 결국 제정신을 못 차리고, 이선균에게 칼을 겨누고 귀신을 쫓아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정은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금이 갑니다.
이 사태로 인해 이선균은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고, 정유미는 정신병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선균은 의사에게 완치판정을 받고 정유미도 안정이 되어서 둘은 다시 집에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정유미는 이선균을 집에서 만나자 갑자기 돌변합니다. 아직 이선균에게서 귀신이 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정유미는 급기야 무서운 일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정유미의 말처럼 이선규은 그녀의 스토커 귀신이 아직도 붙어 있는 상태일까요? 아니면 정유미의 과대망상일까요? 이 가정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이런 의문과 함께 영화를 결말을 향해 치닫습니다.
영화 잠 인물관계와 관람 포인트
처음에는 단순 몽유병으로 시작했던 그의 행동은 갈수록 폭력적으로 변해 갑니다. 마치 샤이닝의 주인공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줍니다. 자상했던 남편이 잠이 들면 무서워진다는 설정은 꽤 신선합니다.
이번 이선균 배우의 사태는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아직도 결론은 나지 않은 사건입니다. 하지만 분명 배우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고, 보는 팬들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영화 잠에서는 연기는 단연 좋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힘을 모아 남편의 몽유병을 고쳐보려던 정유미는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 점점 남편을 피해 다닙니다. 그러다가 남편에게 빙의된 귀신의 존재를 듣게 되고 그때부터 그녀의 광기는 폭발합니다.
정유미 배우의 연기를 의심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당연 이 영화에서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관객들은 그녀에게 82년생 김지영의 사상을 투영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정유미의 엄마가 초빙한 유명한 무당은 정유미에게 '너를 쫓아온 귀신이 남편에게 붙었다.'라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스토커 귀신이 집에 들어온 것입니다.
게다가 그 귀신의 정체는... 이때부터 영화는 이선균의 몽유병이 진짜 빙의에 의한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하는 정유미의 내면 갈등과 폭력성을 보여줍니다.
영화 잠 별점 및 한줄평 후기
-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 한줄평 : 결말까지 완벽했다면 올해의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습니다. 감독의 편집과 촬영도 멋집니다. 게다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시나리오도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말이 좀 아쉽습니다. 스포일러는 없는 소개라서 끝까지 말씀은 못 드립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후반 20분 정도부터 갑자기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참 좋습니다. 결말의 아쉬움은 분명하지만, 그 단점을 덮을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다만, 평소에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악몽을 자주 꾸는 분들께는 상당한 공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활밀착형 스릴러가 잘 만들어지면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무섭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잠 줄거리 포함 후기였습니다. 강력추천드리니 시간 될 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빠마저씨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완벽한 결말 소개를 원하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완벽 스포일러에 깔끔하게 장단점을 나눠 놓았습니다. 시원하게 궁금증 해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30일 줄거리 결말 직전 후기 이 정도 웃기면 합격. 추천 영화. (5) | 2023.12.21 |
---|---|
영화 노량 줄거리 결말 직전 후기. 완벽한 마무리 강추 영화. 쿠키 있음. (3) | 2023.12.21 |
뉴노멀 줄거리 결말 후기. 새로운 시도 오래전 서사 비추 영화 (2) | 2023.12.16 |
영화 괴인 결말 줄거리 후기. 보다가 내가 괴인이 되겠다. (17) | 2023.12.13 |
로스트 시티 영화 줄거리와 결말 후기 유치함 A급 이유 3가지 (8) | 2023.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