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뉴노멀 줄거리 결말 후기. 새로운 시도 오래전 서사 비추 영화

by 빠마저씨 2023. 12. 16.
728x90
반응형

정범식 감독의 뉴노멀이 나왔습니다. 사실 나온지는 좀 됐지만 왠지 극장에서 보기에는 두려워서 OTT로 풀린 다음에 봤습니다. 선택은 옳았습니다. 역시 내 돈 만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OTT로 보면 괜찮은가? 거기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제 글을 봐 주신다면 위안이 되겠습니다.

 

 

정범식 감독은 '기담'이라는 공포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곤지암'이라는 영화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익을 올려서 역시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안 볼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감독님은 화면이나 편집 등의 연출력이 좋습니다. 그런데 늘 서사가 허술합니다. 구멍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줄거리도 말씀드리기 전에 너무 김을 빼면 안됩니다. 그러니 일단 줄거리와 결말까지 말씀드리고 후기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총 6개의 옴니버스식 구성입니다. 주인공이 다릅니다.

 

영화 뉴노멀 줄거리 결말 후기 시작합니다. 스포일러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노멀 줄거리 포스터
뉴노멀 포스터

 

뉴노멀 줄거리 결말 

총 6개의 에피소드가 합쳐진 내용입니다. 서로 연결점은 있으나 긴밀하게 연결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연결을 할 필요도 없는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그냥 배우들의 이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연쇄살인범이 돌아다니는 마을에 사는 '최지우'는 수상한 가스검침원을 어쩔 수 없이 집 안으로 들입니다. 그런데 그 가스검침원이 수상합니다. 급기야 가스검침원은 최지우를 겁탈하려 합니다.

과연 최지우는 어떻게 될까요? 상식적이지 않는 차원에서 여러분들의 예상은 적중합니다.

 

2. 채팅앱으로 소개팅을 나갔던 '이유미'는 당사자의 무례함에 집에 가려 합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가방을 멘 여인이 살해당한 현장을 보고 공포에 질려서 집으로 도망칩니다.

아무래도 자신과 같은 가방을 보고 죽인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이유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역시도 여러분의 예상이 맞습니다.

 

3. 오랜만에 착한 일을 하고 싶었던 '정동원'은 휠체어를 탄 할머니를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집은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갑자기 할머니도 무서워집니다. 도망칩니다. 정동원은 과연 도망칠 수 있을까요?

 

4. 운명적 만남을 믿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놀림 받던 '최민호'는 우연히 한 쪽지를 발견하고 이것이 운명이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그 쪽지가 시키는 곳으로 이동하여 운명적 여인을 기다립니다. 진짜 운명을 만날 수 있을까요?

 

5. '피오'는 옆집 여자를 좋아합니다. 스토킹을 하다가 결국 무단침입까지 합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온 여자에게 정신나간 고백까지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남자친구가 등장합니다. 피오는 괜찮을까요?

 

6. 야간 편의점 알바 '하다인'은 지루한 삶에서 한 커뮤니티에 들락거립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이상한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가 호기심에 시체를 보여주겠다는 말에 그 곳에 찾아 갑니다. 그런데 진짜 시체가 있습니다. 그 후에는?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이 사건들이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충분한 서사가 없기 때문에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도 큰 흥미는 없습니다.

각 사건의 결말들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뉴노멀 인물정보와 관전 포인트

 

뉴노멀의 최지우
두 편에 걸쳐 등장하는 최지우

 

오랜만에 영화 속에서 만난 최지우는 이 곳에서 미친 검침원의 피해자로 나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오히려 가해자입니다. 

최지우의 외모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도 여전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영화의 허접함은 그녀의 연기를 덮기에 충분합니다.

 

 

뉴노멀 이유미
매력적이지만 허무했던 여인

 

떠오르는 스타 이유미는 채팅앱을 이용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여러가지 연기를 보여주던 그녀가 여기서는 쫓기는 피해자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녀가 매력을 채 뽑내기도 전에 챕터가 마무리 됩니다. 영화는 계속 이런 식으로 전개됩니다.

 

뉴노멀 정동원
노래부를 틈도 없는 정동원

 

전설의 트롯 중학생 정동원은 여기서 오랜만에 착한 일 좀 하려다가 인생 망쳐버린 불쌍한 중학생으로 등장합니다. 안그래도 답답한 에피소드들 중에서 제일 답답합니다. 

 

뉴노멀 최민호
샤이니는 컴백할지 궁금한 최민호

 

샤이니의 최민호는 운명적인 사랑에 끌려 이동하는 순정남으로 나옵니다. 다행히 이 에피소드는 비극은 아닙니다. 물론 예상대로 흘러가기에 별로 궁금하진 않습니다. 

 

뉴노멀 피오
가장 찌질한 캐릭터

 

 

겜돌이 백수로 피오가 등장합니다. 옆집 스튜어디스에게 반해서 스토킹을 하는 세상 찌질한 남자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가장 아쉬웠던 에피소드입니다. 피오의 연기는 '호텔 델루나'의 느낌 그대로 입니다.

 

뉴노멀 하다인
마지막 에피소드의 여인

 

낯선 얼굴이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하다인이 야간 편의점 알바로 나옵니다. 그녀는 세상에 질려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한 호기심으로 인생을 망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만큼 힘을 많이 줬습니다

 

뉴노멀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뻔한 이야기를 여섯개나 만들다니...

 

 

영화 '곤지암'에서 서사의 헛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 '뉴노멀'에서 새로운 평범의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 주인공을 6명이나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서사를 6개를 만들었고, 그로 인해 서사의 헛점은 더 늘어났습니다. 이음새가 좋지 않다고, 아예 토막을 내서 꼬맨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보다는 곤지암이 더 낫고, 곤지암 보다는 감독의 초기작 '기담'이 더 좋습니다. 차라리 '기담'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처럼 비상식적인 세계로 인해서 망가져가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20년 전에 나온 '세기말'이라는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많이 안타까운 영화입니다. 단, 음악은 좋습니다. 음악감독이 '윤상'입니다. 윤상을 아시는 분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음악 빼놓고는 추천할 것이 없는 하나도 안무서운 공포영화 '뉴노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빠마저씨였습니다. 그래도 굳이 완벽한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완벽 줄거리 결말 입니다.

 

 

뉴노멀 결말 줄거리 후기. 안노멀한 이유 3가지

뉴노멀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정범식 감독의 영화입니다. 한국 공포 영화 중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불리는 '기담'을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포 영

bbama.co.kr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