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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리 (몸으로 하는 것들)

5.18 관련 소설 '소년이 온다' 무료 오디오 북 리뷰 ( '오디언 도서관')

by 빠마저씨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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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내일은 안타까운 현대사의 한 부분인 5.18 민주화 운동이 있던 날입니다. 그에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보려고 합니다. 물론 소설이기에 글로 읽는 것이 맞으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 보도록 할게요. 바로 '오디언 도서관'이라는 책을 읽어주는 어플입니다. 무료입니다.

 

 

   5.18 이 날을 기점으로 슬프게도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거나, 다치는 일이 있었지요. 그리고 그 날과 그분들을 기리기 위해 많은 문학작품들이 나왔습니다. 소설, 영화, 시, 웹툰까지...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문학 작품 중 5.18의 역사를 다룬 최고의 작품은 '소년이 온다'였습니다. 활자로도 보고, 오늘 소개할 오디오 북으로도 봤는데... 아무래도 직접적인 감동은 오디오 북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둘 다 소개하려고 합니다. 슬픈 역사, 전 세대에게 빚을 진 역사 5.18에 관련된 소설 '소년이 온다.' 지금 출발합니다. 

 

소년이온다

 

- 소설 '소년이 온다'의 간단 리뷰

  한강 작가의 작품입니다. 예, 이름이 한강입니다. 아버지는 한승원 작가시고요. 한강 작가는 소설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대단한 작가임에는 자타공인인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총 일곱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총 200페이지가 약간 넘는 정도의 적당한 분량의 소설입니다. 

   한 소년 (중학생 동호)이 겪게 되는 5.18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고,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이 그 당시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도청'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 이후의 가족들이 겪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소녀, 소년, 어머니 등) 그 당시의 일을 회상하고 있고 사상과 이념 같은 큰 개념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안타까움, 슬픔,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감까지 여러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겠지만요. 저는 일단 활자로 보고, 두 번째는 오디오 북으로 봤습니다. 오디오 북은 두 번은 못 듣겠어요. 너무 슬퍼서 처음 들을 때도 구석에 가서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오디오 북 어플 '오디언 도서관' 리뷰

   요즘은 듣는 소설도 인기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밀리의 서재'와 '윌라'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료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무료로 찾아봤습니다. 있습니다. 바로 어플 '오디언 도서관'입니다.

 


어플을 깔고 들어가면 도서관을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이미 회원가입이 되어있는 도서관으로 가셔요.

 


그리고 거기서 소설을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리고 다운로드 받아서 들으면 됩니다. 정리하면요.

  1. '오디언 도서관' 어플을 다운로드한다.
  2. 그 어플과 연결할 도서관을 찾는다. (저 같은 경우는 구립, 시립, 도서관을 연결)
  3. 연결할 도서관에 회원가입이 안 돼있으면 가입하고 그 아이디와 비번을 기입한다.
  4. 연결한 도서관에 있는 오디오 북을 '오디언 도서관'을 통해 다운로드하여서 듣는다.

   이렇게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오디언 도서관'이란 어플은 내가 가입된 도서관의 오디오 북을 들을 수 있게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무료이고요. 대신 가입되어 있는 도서관에 존재하는 책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도서의 양이 공자님이 환생해도 다 못 들으실 양이니까요. ^^

 

 

 

- 듣는 소설 '소년이 온다' 리뷰

   소설을 보고 오디오 북을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당할 수가 없어요.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 소설을, 오디오 북은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줍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 당시의 상황에 맞는 음악과 음향 그리고 전문 성우의 목소리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이 폭발하게 만듭니다. 리뷰 하려고 다시 다운로드하여서 듣다가 또 울어버려서 못 들었어요. ㅜㅜ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필력이 뛰어난 소설과 그 소설의 감동을 150퍼센트 끌어내는 오디오 북은 꼭 한 번 접해보셨으면 하는 콘텐츠입니다. 일단 '소년이 온다'를 들어보시고요. 그 후에 다른 작품들도 많이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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