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리뷰 (가성비 무선 청소기 추천)

   빠마저씨입니다. 진공청소기 샀어요. 물론 협찬이면 좋겠지만, 택도 없고 그냥 돈 주고 샀습니다. 가성비의 왕이라고 불리는 샤오미의 빛에 가려서 그렇지 이 아이도 가성비 영역에서 방귀 좀 뀌던 아이입니다. '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중국이 아닌 스웨덴의 힘을 느껴보시지요. (처음에 미국인 줄 알았더니 스웨덴이더라고요. 유럽~)

 

 

   한 2년 전 쯤, 유선 청소기가 고장 나서 무선을 알아보다가 독일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한 2년 정도 썼는데... 얘가 자꾸 말을 안 들어요. 청소 좀 하려고 하면 파워가 나가더라고요.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중국산 같은데... 이름이 독일스러워서요. 결국은 분노가 폭발하여 사게 되었습니다. '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이 아이를 한 번 살펴보러 출발해 보시지요.

 

청소기

 

- '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사기 전

   일단 제품은 무조건 다나와, 에누리를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거쳐 봤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의 제품이 좋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 아이들은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가장 저가 모델이 40만 원이 넘더라고요. 그리고 거기다가 조금씩 옵션 붙으면 금방 70만 원입니다. 그래서 그냥 눈물을 머금고 넘어갔습니다.

   그 다음은 샤오미입니다. 그 전 청소기도 중국 제품 같은데... 가성비가 좋은 것은 저도 인정하지만, 중국산 쓰다가 바꾸는 입장에서 또 중국산 쓰는 것이 그래서요. 다나와에서 8위? 정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유럽 제품의 역사와 품격을 느껴보시지요. (그런데 만든 곳은 중국 ㅜㅜ)

   

- '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사고 난 후

   인터넷 가격으로 144,000 - 146,000원 정도입니다. 이마트에도 있어서 봤는데 가격이 20만 원 정도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인터넷에서 샀습니다. 이마트에서 좀 만져봤는데, 무겁긴 한데 고급스러워서 인상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도착. 퇴근하고 왔더니 반기더라고요. (저희 집은 언박싱을 저에게 양보하는 좋은 문화가 있어요 ^^)

 

사양

   사양은 이 정도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딱히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필터가 어쩌고, 진공 흡입력이 어쩌고, 먼지통 분리가 어쩌고... 이런 거 없습니다. 그냥 먼지를 빨아 청소한다는 본연의 임무에 최적화되어 있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신기하게 얘가 고급집니다. 그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메인 청소기, 청소기 외피, 연결 손잡이, 헤드, 거치대, 설명서' 이 정도 입니다. 조립은 동네에서 지나가는 초등학생 불러다가 쫀디기 하나 주고 부탁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완성품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 충전 램프가 삼 단계인데 1단 차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리네요. 거치대도 있고 깔끔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거치대 없이도 혼자서 잘 서 있습니다. 소음은 당연히 있지만 심하진 않습니다. 중저음의 느낌이 납니다. '우리 아이는 방정맞지 않아요.' 이런 느낌입니다. 

 

   

- '일렉트로룩스 WELL Q6 WQ61-1OGG' 사용기 (10분 사용)

   아무래도, 그냥 잠깐만 돌려 본 결과는요.

1. 가성비가 매우 좋음. 하지만 기본 기능 이상은 없음.
2. 무게가 하단으로 몰려있어 무거움. 하지만 코너링과 핸들링이 부드러움
3. 혼자 잘 서있고, 거치대도 생각보다 튼튼해서 듬직함.
4. 헤드에서 불이 나와 세밀한 청소가 가능함.
5. 1년간 무상 A/S가능하고, 전국에 지점이 꽤 많음. 마침 우리 옆 동네에 센터가 있음.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집에서 오랜 기간 먼지를 쪽쪽 먹어 주겠지요. 고마운 아이입니다. 요즘은 무게가 손잡이 쪽으로 몰려있는 것이 유행이지만, 그래도 투박하게 예스러우면서도 뭔가 클래식한 이런 청소기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식 수입품이면서도 가성비가 최고니까요. 오늘은 청소기 리뷰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