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은 요즘 가장 뜨거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같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넷플릭스에 완결까지 올라오면 그때 하려고 했습니다. 전 기다리는 것을 잘하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너무 뜨겁기에 기다리다 익어버릴 것 같아서 웹툰을 먼저 하려고요. 넷플릭스에서 1편을 봤는데, 이거 계속 보다가 끊기면 괜히 금단증상이 일어날 것도 같고, 웹툰은 그전부터 입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에 웹툰을 중심으로 주인공과 세계관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경이로운 소문, 어메이징 루머. 출발합니다.
- 보기 전
요즘 드라마 작가나 PD 사이에서는 지상파보다 케이블 (OCN, TVn) 이 더 작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드라마는 MBC 였는데 말이지요. 지상파에서 까이면 케이블로 넘어가던 시나리오가 이제는 케이블을 거쳐 지상파로 간다고 합니다. 물론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연출의 폭과 드라마의 골수팬들의 지지를 확보한 케이블 드라마는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함이 있어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물론 완성도가 아쉬운 작품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OCN 드라마는 TVn 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데, 전체적인 톤이 어둡고 장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드라마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미씽, 와쳐 등이 있어요. 또 하나의 특징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연출도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타인은 지옥이다' 나 '루갈' 이 있지요.
그리고 지금 볼 '경이로운 소문' 이 있습니다. 사실 '경소'는 분위기가 어둡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밝은 장르 역시 아니고요.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가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사회의 악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말이 너무 길었어요. 죄송합니다. 본론으로 갈게요.
- 보는 중
드라마는 몇 작품 안 남았지만, 웹툰은 계속 연재 중이고 지금 큰 하나의 흐름이 시즌 1로 끝나고 시즌 2로 진행 중입니다. 다음 웹툰에서 진행 중이고 당연히 볼 수 있지만, 다음 웹툰은 정책상 시간이 지나면 유료화되기 때문에 지금 처음부터 보시려면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한 번에 과금을 하시려면 약간의 부담이... (아 또 말이 길었어요. 입 좀 다물어!)
1. 세계관
- 융 : 그 왜 보드라운 거. 그거 아닙니다. 융은 현세의 존재가 죽으면 내세로 가기 전, 그 사이의 공간입니다. 즉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으로, 현세의 삶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공간입니다. 물론 선인과 악인도 있고요. 이 곳의 삶 또한 끝이 있어서, 융에서의 삶이 끝나면 진정한 다음 단계로 간다고 합니다.
- 융인 : 융에서 사는 인간들을 말합니다. 그 융인 중 선한 융인과 악한 융인이 있습니다. 융인은 인간 세계로 내려올 수는 있지만,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 악귀 : 악한 융인이 현실의 악인을 숙주로 삼아 둘의 시너지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많은 살인을 하여 피해자의 영혼을 취하면 더욱 힘이 세지고, 어느 정도의 영혼을 취하면 완벽한 악귀가 됩니다.
- 카운터 : 악한 융인을 잡기 위해 내려온 선한 융인은, 역시 인간의 몸에 들어가야만 하는데 그때의 인간은 '코마' 상태에 빠져 더 이상 삶을 누릴 수 없는 인간의 몸에 들어가 계약을 맺고 삶을 살아가게 해 주는 대신 악귀를 잡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카운터라고 부릅니다. 기본적은 인간의 능력의 두 배 정도를 갖고 있고, 땅이 흐르는 곳에 있으면 카운터의 특징에 따라 다섯 배까지도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땅 : 융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연결되는 통로의 개념인데, 융의 땅이 인간세상에 흐르면 그 지역에 있는 카운터는 모든 능력이 두 배 정도 더 강해집니다. 쉽게 말해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장소. 그리고 잡은 악귀를 융의 세계로 보낼 수 있는 통로 이기도 합니다. 랜덤 형식으로 등장해서, 카운터들도 땅의 시간과 공간을 확실하게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악귀는 사람보다 힘이 세고, 카운터는 악귀보다 힘이 셉니다. 하지만 악귀가 영혼을 많이 흡수하여 힘이 세지기 시작하면 카운터의 능력을 압도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단, 땅이 흐르는 곳에서는 카운터의 능력이 배가 되기 때문에 악귀보다 카운터가 더 세집니다.
즉, 이 작품에서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요인은 바로 이 땅의 흐름이고, 이 땅이 두더지 게임의 두더지처럼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악귀와 카운터의 싸움은 흥미진진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잠깐!!!
죄송해요. 갑자기 설명충 융과 접신하는 바람에 내용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ㅜㅜ
이렇게 길면 읽기가 힘드시니까요. 몇 분이나 읽으시는지 ㅜㅜ. 쉬었다가 2부로 등장인물을 올리겠습니다.
아.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닌데, 나이가 드니까 자꾸 말이 많아지네요.
다음 웹툰에서 약 20편까지는 무료보기가 가능하니 한 번 들어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금방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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