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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결말 줄거리 후기. 총 10부작 병맛. 좀 말려줘.

by 빠마저씨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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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 된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결말을 살펴 볼까 합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닭강정'의 웹툰 원작으로의 탄생은 예상되는 흐름 중 하나였습니다. 웹툰이나 웹소설이 인기를 끌 경우, 영화나 드라마로 새롭게 재탄생되는 것은 매번 진행되는 수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특별한 감독과 배우들의 참여로 기대감을 더합니다. 감독으로는 천만 감독으로 유명한 이병헌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는 '극한직업'을 통해 놀라운 연출력을 입증한 인물입니다.

또한 영화뿐만 아니라 언어와 감정의 미묘한 표현이 돋보이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제작에도 참여한 바로 그 이병헌 감독이 작품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감독 뿐만이 아니라, 그 감독과 함께 했던 '극한직업'에서 많은 이들을 웃겨준 류승용과 '멜로가 체질'에서 코믹의 흐름을 완벽하게 그려낸 안재홍이 '닭강정'에서 두 주인공으로 연기를 펼치며 기대감을 더합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지금부터 넷플릭스 닭강정의 줄거리를 함께 보면 이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포스터
닭강정 포스터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결말까지의 줄거리 후기

 

선만(류승룡)은 자신이 운영하는 기계 공장에서 일하며 사랑스러운 딸 민아(김유정)가 가져온 닭강정을 준비합니다. 이 곁에는 민아를 한없이 사랑하는 백중(안재홍)도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닭강정을 사가지고 왔던 민아는 피로를 푸는 기계에 들어가 쉬려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여 자신이 마지막으로 보았던 닭강정으로 변해버립니다.

 

당황한 선만과 백중은 사태의 이유를 찾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피로를 푸는 기계는 잘못 배달된 물건이며 출처나 배달자에 대한 정보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이후 선만과 백중은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헤매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 물건이 어떤 박사의 연구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해당 박사는 기계 공학 분야에서 일류였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집에서 발견한 유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는데, 그것은 공중 전화 부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외계에서 온 것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기계에 대한 연구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계는 원래 두 대가 있어야 했기에 그 연구는 실패했고 그러던 중 자신도 그 기계의 피해자가 되어 버립니다.

 

후에 박사의 조카이면서 천재적인 두뇌는 가진 남자가 나머지 한 대를 찾던 중 선만의 공장에 그 기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닭강정과 기계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러나 실제 기계의 주인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사실 외계인이 가져온 그 기계는 한 대는 원하는 형태로 변환하고, 다른 한 대는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박사와 조카, 선만과 백중, 그리고 외계인들은 한 곳에 모입니다. 두 대의 기계를 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 최후의 승부를 보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결말 직전까지의 스토리 입니다.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인물 관계

 

닭강정을 들고 있는 류승용
닭강정의 아버지

 

류승룡의 코믹 연기는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극한 직업이 보이고, 때로는 7번방의 선물도 보입니다. 어떨 때는 염력이라는 영화도 보입니다.

너무 코믹에 혼신을 다하다 보니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 연애인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춤을 추는 안재홍
닭강정을 사랑한 남자

 

사장님의 딸인 민아를 짝사랑하는 남자 입니다. 원래 가수가 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공대에 들어가서 기계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사랑하던 여인이 닭강정이 되자, 그는 최선을 다해 그녀를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 노력이 정말 그가 입은 노란 바지 처럼 충격적으로 다가 옵니다.

 

류승용과 안재홍의 모습
닭강정과 대화 시도

 

극한 직업과 멜로가 체질의 만남입니다. 영화가 드라마가 만나서 장편 연극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멋진 배우들의 집합입니다. 하지만 어수선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투 준비를 끝낸 류승용과 안재홍
누구를 위한 전투인가

 

결국 외계인과 박사와 주인공들은 1:1:1의 결투를 벌입니다. 물론 영화의 특성 상 결투 장면도 병맛입니다. 진지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되는 작품이 바로 이병헌 감독 작품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과연 이 전투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닭강정으로 변한 김유정
닭강정 그녀

 

하필이면 그 기계에 들어가서 하필이면 기계가 동작 직전에 그녀가 본 것이 닭강정이다보니, 그녀는 닭강정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김유정 배우도 어쩔 수 없이 이 병맛 작품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그녀는 과연 다시 본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이 작품을 끝까지 보면 알 수 있게 됩니다.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나만 재밌을 것 같은 작품

 

 

나만 재밌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병맛 영화의 기본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과 그 상황에서 펼쳐지는 말장난입니다. 이 작품은 그런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다보니 진지하거나 내용의 심오함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호불호는 완벽하게 나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극한직업보다도 더 매운 맛의 병맛입니다. 재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보다보면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우들의 열연이 한 몫을 하는 듯 합니다. 뭔가를 바라지 말고 그냥 보면 좋습니다. 웃음 조차도 바라지 마세요. 그러다 보면 웃게 됩니다.

 

그래서 함부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을 좋아한다면 한 번 쯤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도 말리지 않아서 작정하고 만든 작품이 바로 이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 결말까지의 줄거리... 아, 그러고 보니 결말까지는 말씀을 못드렸군요. 결말은 열린 결말입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보고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워낙 이야기가 꼬여있고 전개도 제 정신이 아니다보니 이 글에 모두 담지 못한 점을 닭강정만큼 사과드립니다. 

 

아무쪼록 느슨한 주말 넷플릭스 닭강정 드라마와 함께 하면서 실실 웃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이상한 드라마 '닭강정'의 완벽 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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