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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블래크닝 결말 직전 줄거리 후기. 흑인만 보기엔 아쉬운 코믹 호러 영화

by 빠마저씨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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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블래크닝"은 특이하게도 흑인 문화를 중심으로 한 코믹 호러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인 "블래크닝"은 영어로 "Blackening"이라고 쓰며, 우리나라말로는 "흑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블래크닝"은 단어 그대로 "검게 변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주로 "진정한 흑인"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영화는 흑인 문화를 다양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화된 내용 때문에, 흑인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코믹 호러 요소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재미는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말은 큰 문제가 없으며, 잔인하거나 무섭지 않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블래크닝의 결말을 포함한 후기를 드리겠습니다. 따라오시면 됩니다.

 

 

블래크닝 포스터
흑화

 

블래크닝 결말 직전 줄거리

노예 해방일,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8명의 흑인 친구들이 숲속 오두막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흑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 넘치는 젊은이들입니다.

 

이들의 모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와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 축제는 곧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캐빈 인 더 우즈에서 나왔을 법한 이 오두막에서, 먼저 도착한 커플은 게임룸이라는 예상치 못한 공간을 발견하고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커풀은 출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게 됩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차례차례 오두막에 모였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혼혈이나 다른 인종과 연애하는 것에 대한 농담이 오가며, 그들만의 흑인 자부심이 대단함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그들도 게임룸에 모이게 되고, 친구들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됩니다. 게임을 하지 않으면, 혹은 게임에서 지면 죽는다는 규칙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들은 흑인들만이 알 법한 퀴즈를 겨우겨우 맞추며 상황을 타개하려 했지만, 결국 게임을 거부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살아 남기는 쉽지 않습니다.

겨우 게임룸에서 탈출한 후 이 곳을 탈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려는 친구와 남아서 도움을 기다리려는 친구들로 나워집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오두막에 남고, 다른 한 팀은 밖으로 탈출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살인마는 팀을 쫓습니다.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들을 쫓고 있는 살인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흑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될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결말을 향해 갑니다.

 

블래크닝 인물관계및 관람 포인트

 

누가 진정한 흑인인가

 

누가 특별히 주인공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냥 동창인 이 친구들은 노예 해방일을 그동안 계속 기념해 왔고, 올 해는 숲 속 오두막에서 1박 2일 놀면서 기념하려 했던 것 뿐입니다.

 

연인 두 사람
의미없는 연인사이

 

쿨함은 흑인의 아이덴티티인가? 이 영화 속 커플인데 바로 여자가 바람을 피웁니다. 끈끈한 우정을 늘 강조하는 흑인 이지만 애인 뺏기는 기본이고 급할 때는 친구도 버립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흑인이라는 우월성에 빠진 흑인들을 비판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코믹하게 표현 되어 있어서 거부감은 없습니다.

 

시체 옆의 여인
시체 옆 여인

 

흑인 중에서도 강한 캐릭터였던 이 여인은 약에 취해서 살인범도 처단 합니다. 흑인 여성은 늘 돌봄을 받다가 죽는다!는 영화적 문법에 질려버린 여성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보는 커플
첫번째 희생자들

 

오두막에 일찍 도착했다가 가장 먼저 살해 당하는 커플입니다.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흑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문제를 맞추면 살고 못 맞추면 죽습니다.

 

이 영화의 타켓팅은 예전 시트콤 '프렌즈'가 유행할 때의 그 시대에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사실 흑인이라고 해도 이 문제를 다 맞출 것 같진 않습니다.

 

백인 보안관
백인 보안관

 

이 영화에서 매우 드물게 나오는 백인입니다. 게다가 보안관입니다. 흑인들이 가장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백인 보안관 입니다. 게다가 이 보안관의 이름은 '화이트'입니다. (뭐 이런...)

 

영화 블래크닝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흑인만 보라는 건가?

 

 

감독이 작정하고 흑인만 보라고 만든 영화 같습니다. 그만큼 흑인의 문화와 역사를 모르면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흑인의 속사포 같은 대사들이 계속 지나가는데 모르는 문장들이 태반입니다.

 

물론 흑인만의 문화를 제외하고는 전형적인 코믹 호러의 장르를 따라가고 있어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 다행히도 쓸데없이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도 없습니다.

 

영화는 볼 만 합니다. 하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추천은 하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혹시나 흑인 영화를 좋아하고 코믹 호러를 즐긴다면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블래크닝  결말 직전 후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블래크닝에 대해서 이왕 이렇게 된 것 결말까지 싹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반전이 있긴 하지만, 공포영화를 봐 온 분들이라면 충분히 예상 가능 했던 것이기에 너무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블래크닝 완전 결말 스포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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