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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레슨 플랜 결말 줄거리 후기 폴란드 막장 고교 참교육

by 빠마저씨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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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재미를 몇 번 본 후 ('슬럼버랜드'와 '더 원더') 새로 나온 영화도 바로 관람했습니다. '레슨 플랜'입니다. 폴란드 영화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마약거래를 소탕하기 위한 언더커버 형사의 열혈 투쟁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생각도 많이 필요 없습니다. 영화 '레슨 플랜'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 자체가 생각이 필요 없는 액션 영화인데, 그 이상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내용의 허접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싸움 좀 하는 열혈 경찰 캐릭터인데 그가 벌이는 일들이 모두 어처구니없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B급 영화는 아닌 듯한데, 보는 사람을 B급으로 만들어 버리는 영화 '레슨 플랜'입니다.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레슬플랜-포스터
포스터

 

1. '레슨 플랜' 줄거리와 결말

  마약단속국의 에이스인 다미안은 마약조직에 언더커버로 들어가 조직을 소탕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의 아내가 보복을 당해 죽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그 이후 은둔하던 그에게, 친구인 고등학교 역사교사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학교는 무법천지가 되었고 심지어 마약거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다미안은 자신의 처지를 말하며 거절합니다.

 

  그러자 혼자 마약거래의 뒤를 캐던 친구는 마약상에게 죽게 되고, 마약 판매원이라는 누명까지 쓰게 됩니다. 친구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이번엔 학교로 들어가 언더커버를 시작한 다미안은 잘생긴 얼굴과 몸, 그리고 엄청난 싸움실력으로 일약 학교에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아이들이 일진들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가라데 도장을 차려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며 레슨 플랜을 짜는 그가, 학교 내부의 악당들에게는 눈엣가시처럼 여겨졌고, 결국 다미안에게 성폭행 교사라는 누명을 씌워 내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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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끝까지 조사를 한 다미안은 결국 학교 내에서 마약을 만들어 팔고 있었고, 그 주축은 학교의 경비업체 용역직원과 일진 학생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교장선생님이 있다는 것까지도 알게 됩니다.

  본진 소탕을 위해 쳐들어갔으나 그것 역시 교장의 계획이었기에 큰 위기를 겪지만, 그동안 자신이 레슨 플랜에 의해 수련시켰던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나 마약 사범들과 패싸움을 벌이고 결국은 승리하여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입니다.

 

2. '레슨 플랜'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선생님들과-인사하는-주인공
교사들과 만남

 

  최악의 학교로 찍혀있어서 무사히 교사 면접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악수를 나눈 주인공은 첫날부터 일진들을 참 교육하여 바로 학교의 인싸로 진입합니다. 이 학교는 교사건 학생이건 싸움만 잘하면 장땡입니다.

  물론 수업 따윈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교사로 채용된 주인공은 아이들을 모아 가라데 체육관을 차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일진-무리들
마약파는 일진들

 

  교장의 주도 아래, 학교 보안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화학 교사를 협박하여 마약을 만들어 파는 대단한 일진들입니다. 학생을 협박해 주인공을 성폭행범으로 누명 씌워서 쫓아내지만, 다시 돌아온 주인공에게 참 교육을 당하게 됩니다.

 

주인공을-테러하려는-집단
선생님의 참교육

 

  주인공이 학교 내에서는 일진을 정리하고, 밖에서는 마약 유통을 경찰에게 알려주자 위기감을 느낀 악당들이 린치를 가하기 위해서 찾아옵니다. 당연히 자신들이 두들겨 맞고 끝납니다.

  액션 장면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타격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1.5배속으로 봐도 마치 무용을 하듯 격투하는 모습은 참으로 기이해 보입니다.

 

전화받는-주인공
교사의 간지

 

  전화를 받는 모습도 멋쟁이입니다. 보다 보면 이상하게 얼굴의 위쪽은 이말년을 닮았고 입술 부분은 손석구를 닮았습니다. 그런데 표정 연기나 발성은 마치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것처럼 부자연스럽습니다. 

  사이버 가수 아담이 떠오르는 그의 연기는 갑자기 추억에 빠지게 합니다. 다들 사이버 가수 아담은 아시는지... 

 

3. '레슨 플랜'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1.5점

*한줄평 :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영화 관람 시작하고 10분 만에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주인공의 어색한 연기와 말도 안 되는 설정은 참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의 허접함은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었습니다. 기관총을 쏴도 전혀 흔들림이 없고 발차기는 허공을 가르지만 악당은 나가떨어집니다. 살짝만 건드려도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나뒹구는 모습은 영화의 모든 기대를 포기하게 만드는 감독의 의도라고까지 여겨집니다.

 

  생각해 보니 전에도 폴란드 액션 영화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바르트코비아크'라는 영화였는데, 제가 이 영화도 후기를 작성했던 것이 떠올라 찾아봤습니다.

  한줄평은 이렇습니다. '차라리 걸어서 폴란드 속으로... 를 보세요.'라고 썼습니다. 그런 한줄평을 쓰고 또 이런 영화를 봤으니 올해 마지막 액땜은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혹시나 궁금해할까 봐 먼저 말씀드리려고 끝까지 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당연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액션 영화를 보고 싶으시면 차라리 다른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최근에 본 격투 액션 중 가장 괜찮은 작품은 견자단 주연의 '도화선'이었습니다. 특히 후반 30분가량의 1:1 액션은 온몸이 저릴 정도이니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없어 공개된 후에도 묻히는 느낌이지만 그런 대접받을 영화는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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