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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영화 순위 (주간 넷플릭스 추천 3월 2주차)

by 빠마저씨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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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주말입니다. 저도 어김없이 주간 넷플릭스 영화 순위로 돌아왔습니다. 3월에 영화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서, 순위권 변동이 심하네요. 특히 중하위권은 이틀이 멀다 하고 바뀌고 있습니다. 봄날이고 몸도 맘도 따뜻해지면서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분은 제외하고 이따가 영화 한 편 어떠실까요? 3월 둘째 주 주간 넷플릭스 영화 순위 출발합니다.

 

 

- 시작

 

2탄이 아닌 오리지널. 역시 오리지널이 제 맛.

1위 : 원더우먼

1편입니다. 이제야? 꽤 늦게 오신 편이라서 대부분 사람들이 봤을 텐데 그래도 역시 1위를 가져가셨습니다.

설명 : 여성 히어로물의 원탑. 악의 세력에 맞서 세상을 지키는 다이애나의 화끈한 액션이 일품인 영화입니다.

추천 : 갤 가돗의 긴 팔다리에 쓰러지는 악의 무리가 되고 싶은 분.

비추 : 갤 가돗의 긴 팔다리 말고 다른 것이 보고 싶으신 분.

 

 

2위 : 상티넬

의외로 상위권에 머물며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이미 리뷰에 썼기에 더 이상의 말을 생략하겠습니다.

설명 : 파견 현장에서 트라우마가 생겨 돌아와 도심 순찰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 자신의 동생을 혼수상태로 만든 세력을 홀로 박살 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추천 : 주식을 뇌동매매 하시는 분. 

비추 : 테이큰이나 아저씨를 생각하시는 분.

 

3위 : 극한직업

당분간은 꽤 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니까요.

설명 : 잠복근무를 위해 인수한 치킨집이 너무 잘 돼서 고민인 마약수사팀의 이야기

추천 :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으신 분.

비추 : 갈비 치킨 먹고 체한 적이 있는 분.

 

 

4위 : 꾼

이 영화 역시 꽤 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빈의 입지는 티브이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일단 출중하니까요.

설명 : 여러 분야의 사기꾼들이 모여서, 거대한 사회적 악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케이퍼 무비.

추천 : 현빈을 참 좋아하시는 분.

비추 : 음주운전 배우를 싫어하시는 분.

 

5위 : 승리호

갈 때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안 갔네요. 한 달 정도 순위권에 그것도 아직 하위권에 내려간 적도 없는 승리호입니다.

설명 : 우주 청소부 승리호의 승무원들이 한 아이를 발견하며 지구의 존망을 놓고 악의 세력과 싸우는 이야기.

추천 : 영화 순위 속에서 오래 버티는 이유가 궁금한 분.

비추 : 안구건조증으로 신파가 싫으신 분.

 

6위 : 탐정 리턴즈

탐정의 후속작입니다. 만능 연예인 '프린스 이광수'씨가 합류하면서 더 가볍지만 그만큼 더 웃는 영화입니다.

설명 : 사망사고를 조사하던 중 그와 연관이 있는 보육원과 그 속의 거대한 악을 발견하고 싸우는 이야기.

추천 : 유치보단 재미가 더 좋으신 분.

비추 : 명탐정 코난을 생각하신 분.

 

 

 

7위 : 완벽한 타인

서사가 좋아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입니다. 3월을 가뿐하게 넘길 듯싶네요.

설명 : 친구끼리의 모임에서 휴대폰을 공개 모드로 돌리고 자신의 사생활을 건 진실게임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추천 : 전국구급 오지라퍼이신 분.

비추 : 살면서 친구가 없으신 분.

 

8위 : 공작

남북문제를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데, 요즘은 남북보다는 LH가 화두라서... 아마 조만간 떨어질 듯합니다.

설명 : 사업가를 가장하여 북한에 침투한 요원이 겪는 고초와 그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정치적인 암투들을 다룬 이야기.

추천 : 남북문제에(특히 실화에) 관심이 많은 분.

비추 : 북한 쪽은 냉면만 좋아하는 분.

 

9위 : 1987

초반에 잠깐 올라왔다 사라졌는데 재입성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의 절정인 시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설명 :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학생들과 시민들 그리고 그를 막으려는 정치인들의 세태를 다룬 이야기.

추천 : 우리나라 사람이면.

비추 : 정치 혐오가 있는 분들.

 

10위 : 국가 부도의 날

제 기억에는 이것도 재입성한 것 같은데... 아마 답답한 현실을 영화로 풀어보려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명 : 나라가 망할 것을 눈치채고 나라를 지키려는 자, 이용하려는 자, 팔아먹으려는 자들의 게임을 보여주는 이야기.

추천 : 나라 돌아가는 꼴이 한심하다고 느끼시는 분.

비추 : 이 당시 큰 아픔을 겪으신 분.

 

 

- 끝

제가 생각하는 신작이 아직 순위권에 오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괜찮은 작품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니까, 외출은 내일 하시고 영화 한 편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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