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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영화 스트레이 뜻 결말 줄거리 후기 아주 찝찝한 영화?

by 빠마저씨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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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만 들어도 스릴러 냄새가 나는 영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되었습니다. '스트레이'입니다. 뜻은 '길에서 벗어난', '방황하는'이라는 뜻입니다. 일단 길에서 어긋나면 스릴러는 기본입니다.

  '고급 주택에 살고 있는 여인에게 의문의 사람들이 접근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예고편의 분위기는 '어스'의 느낌이 납니다. 내용도 대충 보면 비슷합니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는 좋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엄마 역할을 한 '애슐리 매더퀴'의 연기는 멋집니다. 몰래 딴짓하다가 걸리기 직전의 감정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막장 엄마의 찝찝함'입니다. 아주 막장입니다. 그래서 추천에 물음표가 붙습니다. 영화 '스트레이'입니다.

 

스트레이-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스트레이' 줄거리와 결말

  본인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여인이 몰래 집을 나가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십 수년이 지난 후에 고급 주택가에 살고 있는 돈 많은 여인이 되어있습니다.

  원래의 이름 '셰릴'을 버리고 '니브'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백인 남편과 함께 아이 둘을 두고 여유롭게 살고 있던 그녀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주변에서 과거의 망령들이 보이는 것을 느낍니다.

 

  그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 그녀가 주최한 파티에서 주변을 맴돌던 인물들을 맞닥뜨립니다. 그들은 바로 십 수년 전에 자신이 버리고 떠난 오누이였습니다.

  오누이 칼과 디온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행방을 쫓아 이곳까지 오게 됐고, 주변을 탐색하며 엄마의 새로운 자식들을 만난 후 그들에게 심한 질투를 느껴 파티장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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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모든 과거가 들통나자 현재의 남편과 아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고, 과거의 아이들(칼과 디온)을 만나서 돈을 주며 그들을 보내려던 그녀의 계획은 성공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 됐다고 생각한 밤, 갑자기 찾아온 칼과 디온은 엄마의 가족들을 협박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엄마의 남편을 죽이는 일까지 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아이들을 달래며, 엄마는 태연하게 칼과 디온이 원하던 배달음식을 시켜주고는 그에게 팁을 준다는 명분으로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과거의 아이들과 그들에게 협박당하고 있던 현재의 아이들을 그대로 남겨둔 채, 배달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도망을 가는 막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진짜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함) 그리고 멍해져 버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면 영화는 서둘러서 막이 내립니다. (끝난 것이 맞나 계속 확인하게 됨)

 

2. '스트레이'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놀란-여인의-모습
깜짝 놀란 엄마

 

  시궁창의 현실을 살던 그녀는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도망쳐서 완벽한 부유층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좀 답답합니다. 게다가 일용직 노동자로 보였던 그녀가 고등학교 교감까지 하게 되는 것은 거의 '더 글로리' 급입니다.

 

  '스트레이'는 그녀의 과거를 잠시 비추고 난 후, 영화는 현재의 그녀로 넘어가서 그녀가 받는 과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보여 줍니다. 초반에는 과거의 망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제 하는 버려진 자녀들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줄 알았던 엄마는 자신 때문에 알지도 못했던 아이들에게 죽어버린 남편과 두려움에 떠는 현재의 아이들을 남겨둔 채, 배달의 기수와 함께 도망을 갑니다. 뭐 저런...

 

심각한-표정의-아들
알고보면 여린 아들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굉장히 연약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초반에 자신에게 접근하는 '칼'에게 호감을 보이다가 호되게 뒤통수를 맞습니다.

  '스트레이' 속에서 그 역시도 '칼'과 마찬가지로 엄마에게 버림을 받게 되니 결국에는 이복형과 동병상련의 황당함을 느끼게 됩니다. 

 

웃고있는-딸
착한 딸

 

  그녀 역시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고 착하고 얌전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그녀 역시 엄마가 버린 딸인 '디온'과 친해졌다가 나중에 뒤통수를 맞습니다. 

  '스트레이'는 영화 제목처럼 모두가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엄마의 황당함을 보고 있으면 똑바로 길을 걸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운전중인-칼과-디온
화가난 칼과 디온

 

  처음 엄마의 생사를 확인하고 기뻐서 찾아갔던 오누이는 엄마에게 모진 타박을 받고 화가 났습니다. 다음 날 다시 만난 엄마는 돈을 주며 자신들을 보내려 하자 더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쳐들어갔습니다.

  엄마와 엄마의 새로운 가족들을 협박하던 그들은 다시 엄마에게 버림받습니다. 이 오누이는 '스트레이'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의 분노와 광기를 잘 표현합니다. 보다 보면 오빠보다 여동생이 더 무섭습니다.

 

3. '스트레이'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주인공이 발암 캐릭터인 막장 공포.

 

 

  공포영화적인 요소도 스릴러의 요소도 적절하게 잘 배합되어 있습니다. 버림받은 아이들의 분노도 연출이 좋고, 자신의 숨긴 과거가 들통날까 봐 히스테리를 부리는 엄마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버려진 남매가 다시 들이닥쳤을 때는 '퍼니 게임'의 느낌도 납니다. 여러 가지로 괜찮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결말의 허무함은 허무를 넘어서 분노로 넘어갑니다. 과거와 현재의 아이들을 모두 버리고 먹튀 하는 막장 엄마의 모습은 버림받은 아이들의 허무함을 넘어서 깊은 화남으로 연결됩니다.

  이것이 치밀하게 의도된 영화적 연출이라면 이 작품은 대단히 멋진 엔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게 '사건을 수습하기 힘드니 그냥 엄마가 튀자.'라는 의도라고 읽힌다면, 영화는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서 굉장히 짜증 나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주인공인 엄마의 사전적인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새로운 가족에 대한 이해와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기 전에 사건이 몰아치는 경향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불친절한 영화인 듯합니다.

  공포적인 요소들만 보자면 괜찮은 작품이지만, 결말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분위기가 불친절하다 보니 몰입보다는 상황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찝찝한 맛에 공포영화를 보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과정이야 어찌 됐던 결말은 깔끔한 영화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는 영화였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서 잘 버티고 있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힌 대한민국사람들은 하드 한 공포 영화 마니아가 많아 보입니다.

 

  아 참고로 '퍼니 게임'은 정말 찝찝하기로는 1등인 공포영화입니다. 정말추천드립니다. 두 번은 못 볼 그런 찝찝함을 선사합니다. 저도 보면서 몇 번을 욕하고 끄려고 했습니다.

  주일이 지나갑니다. 이제 진짜 봄이 오려나 봅니다. 가급적 따뜻한 영화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대신 깔끔한 줄거리의 영화를 소개해드리고 가겠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웃핏'입니다. 한 양복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아주 깔끔해서 양치를 한 듯 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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