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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푸바 뜻 결말 줄거리 후기 아놀드의 코믹 액션 강추!

by 빠마저씨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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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서 대작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아놀드 슈왈제네거'라는 전설이 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제목은 '푸바'입니다. 뜻은 '엉망인, 손댈 여지가 없는'이란 뜻입니다.

  한마디로 '엉망진창'입니다. 상황이 그렇게 전개된다는 것인데 영화가 정말 엉망진창입니다. 좋은 의미로 난리법석인 영화입니다. 아놀드가 나오는데 액션보다는 코믹에 힘을 줬습니다.

 

 

  마치 90년대 코믹 액션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특히 아놀드 주연의 영화 '트루 라이즈'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아마 이 영화를 알고,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틀림없이 이 작품도 좋아하실 것입니다. 저 역시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재밌어서 보다가 빨리 알리려고 잠시 쉬어갑니다. 4화까지의 줄거리와 결말입니다. 참고로 8부작 드라마입니다. '푸바'입니다.

  

푸바-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푸바' 줄거리와 결말

  '루크'는 전설적인 CIA의 스파이입니다. 40년을 일하다가 드디어 은퇴를 하게 됐습니다.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지도 못해서 이혼까지 당했던 과거가 있어서 은퇴 후 모든 것을 바로잡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송별회 날 비상이 걸립니다. 과거 그가 언더커버로 잠입하여 보스를 죽이고 해체시켰던 무장세력이 다시 규합하게 됐는데, 그 중심이 바로 죽은 보스의 아들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들과 안면이 있던 루크는 다시 출동합니다.

 

  그곳에서 잠입해 있던 다른 스파이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딸 '에마'였습니다. 서로가 신분을 속이고 있었기에 몰랐지만 사실은 부녀가 모두 CIA의 스파이로 활동해 왔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로 부녀는 서로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둘 다 프로였기에 악당에게서 성공적으로 핵가방을 빼돌려서 복귀합니다. 대신 보스 '보로'는 놓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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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에서는 '보로'가 또다시 핵가방을 만들 것을 우려합니다. 그래서 '보로'와 안면이 있는 루크 부녀를 팀원으로 만들어 다시 투입시킵니다. 부녀는 모두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따릅니다.

  루크와 에마를 중심으로 짜인 새로운 팀은 계속 보로의 야욕을 막기 위해 노력하면서 열차에서 세슘을 탈취하려는 보로의 계획도 성공적으로 막으면서 점점 두각을 나타냅니다.

 

  루크는 이혼한 전처와의 재결합을 원하고, 에마는 사귀는 남자친구와 더 발전된 관계로 가고 싶어 하지만 둘 다 CIA의 스파이라는 상황이 그것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안타까워합니다.

  그러면서도 작전은 계속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딸의 미인계 작전을 막으려는 아빠와 그 둘 사이에서 당황해하는 팀원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정신없는 상황이 펼쳐지지만 결국은 수습하고 '보로'를 잡기 위한 계획은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2. '푸바'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오토바이를-타는-아놀드-슈왈제네거
전설의 라이더

 

  전설의 CIA요원이었던 그는 40년 동안 조국을 위해 봉사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가정은 깨졌고, 그는 은퇴 후 다시 가족의 결합을 위해 노력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딸도 CIA의 스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엉망이 됩니다. 말 그대로 '푸바'입니다.

  70대 중반에도 여전한 포스를 지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안 그래도 실베스타 스탤론도 옆동네에서 드라마로 복귀를 했던데, 전설들의 향연을 양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승리를-자축하며-손을-드는-여인
알고보니 스파이 딸

 

  비록 이혼은 했지만 부녀지간의 사이는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딸은 아빠가 바라던 완벽한 모습으로 자라 왔기에 아빠의 딸사랑은 지극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위장잠입하여 남자들과 맞짱을 뜨는 모습을 보는 것부터 환상은 깨집니다. 

  딸은 아빠가 40년 동안 가족을 속였다는 것에 화가 납니다. 그리고 자신도 아빠처럼 가정을 깰까 봐 결혼도 망설입니다. 매력적이면서 아빠한테는 쌀쌀맞지만 그래도 항상 아빠 생각을 하는 딸의 모습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상황을-살피는-부녀
탈출을 하려는 부녀

 

  첫 임무가 스파이를 구하고 핵가방을 탈취하는 것이었는데, 하필 그 스파이가 바로 딸이었습니다.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맞닥뜨렸을 때 그때의 황당함이 바로 제목처럼 '푸바'입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진행되는 계속, 딸과 아빠는 싸웁니다. 이 영화는 부녀 간의 관계 회복이 주된 내용입니다. 핵폭탄이나 스파이 활동 따위는 그냥 양념일 뿐입니다. 

 

팀원들과-함께-이동하는-모습
환상의 팀원들

 

  아빠와 딸을 제외한 두 명의 요원들이 한 팀입니다. (두 명이 더 있긴 합니다) 이 둘은 만담 콤비입니다. 특히 뒷좌석의 금발머리는 이 작품의 구강 액션 중 5할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 좌석의 잘생긴 남자는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며, 뒷 좌석의 폭탄머리는 천재 물리학자입니다. 말장난만 보면 세상 별 볼 일 없어 보이지만 능력이 뛰어납니다. 어쨌든 이들이 나오면 웃을 준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회의하는-모습
가족 회의

 

  루크의 아내는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고, 에마의 남자친구는 청혼을 해 옵니다. 하지만 부녀는 모두 CIA이 스파이로서 가정을 돌볼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 같은 화합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가족 몰래 스파이 활동을 하는 작품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푸바'의 특징은 그 정서가 90년대 코믹 스파이물입니다. 그래서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차에서-내리는-악당
차에서 내리는 악당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악당은 바로 이 남자입니다. 루크가 예전에 위장잠입하여 자신의 아빠(악덕 무기거래인)를 처단했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대부로 섬겨왔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복수하려 합니다.

  천재적인 머리와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서운 무기상입니다. 핵폭탄을 제조하여 팔려고 하기 때문에 루크와 에밀의 첫 번째 포획 대상입니다.

 

3. '푸바'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모든 것이 향수인 오락영화.

 

 

  4편까지 정신없이 보다가 멈추고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액션이 재밌다기보다는 상황이 재밌습니다. 말재간도 웃기고, 제가 좋아하는 언어유희도 많습니다. 다행히 번역을 잘해서 정서상으로 위화감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놀드 슈월제네거의 모습은 많이 반가웠습니다. 세월을 피해 갈 수는 없었지만 포스는 여전했습니다. 그리고 딸의 배역을 맡은 '모니카 바바로' 배우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물론 '푸바'의 줄거리 전개를 보면 허술함이 많습니다. 유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코믹적인 상황으로 덮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것이 유쾌해서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대충 그런 작품입니다. 어찌 보면 스파이물 같고 또 달리 보면 시트콤 같기도 합니다. 약간의 병맛 개그 코드와 말장난 구강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분명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트루 라이즈'라는 가족을 속이던 스파이물도 생각나고, 'A특공대'라는 화려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드라마도 생각납니다. 그래서 더욱 재밌는 작품인 듯합니다.

  주말에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나들이도 좋지만 추억 소환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도 후기를 다 쓰고 이제 이어서 보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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