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구입했던 의자가 너무 오래되어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5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7년 정도를 버텼으니 이 아이는 본인의 임무를 완수하고 생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의 생활 대부분을 앉아 지내기에 빨리 구입했습니다.
'이케아'라는 좋은 장소가 있긴 하지만, 이곳의 의자도 은근히 비싸기에 이번에는 좀 더 브랜드 네임이 있는 의자를 구매하려 다시 인터넷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천차만별에 브랜드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그냥 역사와 전통이 있는 '듀오백'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듀오백 바인츠 스위블'입니다.
-'듀오백 바인츠 스위블 의자' 개봉기와 조립
인터넷을 뒤져서 브랜드에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다 보니, 그 흔한 '머리 받침'이나 '팔 받침'도 없습니다. 사실 거의 사용도 하지 않지만 왠지 없으면 좀 섭섭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루 정도의 서핑을 통해 구매한 이 제품, 인터넷에서는 8만 원 중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브랜드가 아니라면 머리 받침과, 팔걸이가 있는 의자도 5, 6만 원 정도의 가격이니 싼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브랜드입니다. (그놈의 브랜드...)
배송은 2일, 개봉하는데 20초, 조립하는데 2분이면 끝납니다. 의자를 사면 대부분 직접 5단계는 조립(바퀴, 팔걸이, 머리 받침, 본체, 최종) 해야 하는데 이 아이는 그냥 끼우고 끼우면 끝납니다. 간단해서 좋기는 합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래 봬도 메이커입니다. '듀오백 바인츠 스위블 의자'입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큽니다. 무게도 꽤 나갑니다. 일단 이 상태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언박싱은 구매자의 특권입니다. 두근두근 마음으로 박스를 뜯습니다.
엉? 구성품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뽁뽁이로 쌓여서 오긴 했지만 흔한 나사, 와셔도 없습니다. 딱 보니 견적이 나옵니다. 그냥 끼우면 됩니다.
그래도 설명서는 봐야겠기에 살펴봤습니다. 설명서의 내용도 별 것은 없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바퀴 정도는 구매자가 끼우게 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거의 90프로의 완성 상태로 왔습니다. 대신 높이 조절을 '자랑스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다 할 기능이 '높이 조절' 밖에 없긴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메이커, 브랜드입니다. '듀오백'입니다. 저도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것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완성입니다. 끼우고 끼웠더니 완성됐습니다.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듭니다. 거실에 테이블이 있어서 그곳에 놓고 쓸 의자인데 바닥 색이나 벽지 색과 색상도 비슷해서 만족스럽습니다.
- '듀오백 바인츠 스위블 의자' 별점 및 한줄평, 사용기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튼튼하고 고급스럽다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뭔가 튼튼해 보입니다. 천차만별인 의자 제품들 중에 믿을 만한 브랜드에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인 것은 맞는 듯합니다.
오늘로 1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튼튼합니다. 매번 '허리'를 강조하던 듀오백답게 이 제품도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다른 편의 시설이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청소년이나 아이들보다는 성인에게 맞는 제품입니다. 매 순간 좌우, 앞뒤로 흔들어대는 청소년들에게는 좀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지만, 자세 잡고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책을 보기엔 좋은 제품입니다.
바퀴도 잘 굴러가고, 의자 높이 조절은 묵직합니다. 기본을 잘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정에서 의자가 필요한 경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올린 '할 것'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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