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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레드' 뜻, 결말, 줄거리 후기 (무서운 은퇴자들의 반란)

by 빠마저씨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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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상대를 잘못 건드렸다. 레전드급 특수요원 vs 그들을 제거하려는 CIA 가장 통쾌하고 뜨거운 맞대결이 시작된다! CIA 사상 최고의 특수요원 ‘프랭크’.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 그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거대한 위협을 직감하고, CIA 최고의 두뇌 ‘조’와 폭탄 전문가 ‘마빈’ 킬러계의 대모 ‘빅토리아’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다. 한편, CIA 특수 요원 ‘쿠퍼’는 살려두기에는 너무 위험한 실력자, 일명 ‘레드’를 제거하라는 특별 지령을 받고 이들을 맹추격하기 시작한다. 시시각각 찾아오는 무차별 공격 속에 CIA 사상 최고의 레전드팀 부활을 선언한 프랭크 일당은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는 CIA 조직을 향한 지상최대의 반격을 선포하는데…
평점
7.9 (2010.11.03 개봉)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브루스 윌리스, 메리 루이스 파커, 헬렌 미렌, 칼 어번,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레베카 피전, 크리스 오웬스, 재클린 플레밍, 로렌스 터너, 에밀리 쿠로다, 조 크레스트, 저스틴 웨치스버거, 어네스트 보그나인, 제퍼슨 브라운, 오드리 와실류스키, 제임스 레마, 드미트리 체포베츠키

 

  넷플릭스에 공개 후, 바로 인기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오락 액션 영화입니다. '레드'라는 제목으로 'R.E.D.'라는 뜻입니다. '은퇴한 극도로 위험한 인물'들이 벌이는 생존 투쟁 오락 액션 코믹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12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그때도 지금도 꽤 재밌습니다.

 

 

  이미 그 당시에도 추억이 되어가는 배우들이 다 나옵니다.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등입니다. 영화계에서도 전설이었지만, 극 중에서도 전설의 실력자로 취급받는 그들이 자신들을 모함한 악의 무리를 역관광하여 참교육을 시전 하는 속 시원한 영화입니다. '레드'입니다. 참고로 '레드 2'도 있습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레드' 줄거리와 결말

  은퇴한 전직 CIA 요원 '프랭크'는 연금공단 전화 상담원 '사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와 상담을 가장한 썸 타는 통화를 하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어느 날, 자신을 죽이러 온 세력을 발견하고 깔끔하게 처리한 후 '사라'에게 가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강제로 납치합니다. (자신과 친하다는 이유로 해코지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 처음엔 믿지 못하던 그녀도 자신을 구하러 온 요원들이 오히려 자신을 감금하려 하는 것을 알고 결국 '프랭크'를 믿고 따르게 됩니다.

  '프랭크'는 과거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미치광이 '마빈'과 정보에 능숙한 '조' 그리고 여성 암살자 '빅토리아'와 함께 행동합니다.

 

  그들을 자신들을 죽이려던 세력이 과거 '과테말라 학살 사건'과 관련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그곳과 관련 있던 자신들도 모두 제거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최종 지휘관이 현 부통령이고 그가 방위산업체 사장을 매수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사라'가 잡히게 되고 '프랭크'와 친구들은 부통령을 납치해 '사라'와 교환하려 합니다. 

  그러나 교환하는 장소에서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바로 실질적인 악당은 방위산업체 사장이었고, 오히려 그가 부통령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CIA 요원으로서 줄곧 '프랭크'를 쫓아왔던 요원 '윌리엄'이 사건을 진실을 알게 되고, 그의 도움을 받은 '프랭크'는 방위산업체 사장을 처치하고 '사라'를 지켜내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레드' 인물관계

  프랭크와 그 친구들이 주인공입니다.

 

눈사람을-만지는-주인공
즐거운 한 때

 

  은퇴한 할아버지처럼 보여도 사실을 무서운 살인 병기입니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CIA의 감시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사라'와 썸을 타던 시기에 암살의 위협을 받게 되고 그의 숨겨진 실력이 나오게 됩니다.

  현역보다 무서운 은퇴자라는 설정입니다. 이런 역할은 역시 이분 '부르스 윌리스'가 딱입니다. 하지만 요즘 이 분이 몸이 좋지 않아서 스크린으로 볼 수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이야기중인-주인공의-동료들
담소 중

 

  냉혹한 킬러인 '빅토리아'와 전직 정보원 '조'입니다. 아쉽게도 '조'는 작전을 수행하다 동료를 위해 희생하고 이번 편에서 퇴장하게 됩니다. 

  '조'를 연기한 '모건 프리먼' 역시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하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과거 성추문 사건에 휩싸이면서 큰 문제가 발생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작전을-수행중인-주인공과-동료들
작전 수행 중

 

  CIA 재직 당시 정신이 흐려져서 강박에 시달리는 '마빈'입니다. 냉혹한 살인광인데 행동이 유아적이라서 그 이질감에 코믹함에 묻어나는 캐릭터입니다. '존 말코비치'는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라는 영화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평생 잊을 수 없는 배우입니다.

  '빅토리아'는 후방을 지원하며 주로 스나이핑을 합니다. 노환도 오지 않는지 명중률이 좋습니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영화에서 많이 본 얼굴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여인과-함께-서있는-주인공
연인과 함께

 

  연금공단 전화상담원과 썸을 타던 '프랭크'는 결국 은퇴 후,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사라'입니다. 약간의 푼수 캐릭터인 그녀는 사랑스럽습니다. 그나저나 거의 딸 뻘인 줄 알았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진 않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55년생이고 메리 루이스 파커가 64년생입니다. (공식적인 나이가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인정입니다. 만약 20살 차이 났으면... 그래도 뭐 인정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

  

차에서-내려-총을-쏘는-주인공
할아버지의 액션

  액션이 줄기차게 나오면서 펑펑 터지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몇 가지 장면에 힘을 줘서 찍어서 그 잔상이 끝까지 남습니다. 현명한 연출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레드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회전하는 자동차에서 문을 열고 내려서 걸어가며 총을 쏘는 장면인데, 진짜 멋있습니다. 물론 따라 하다가는 관성을 법칙으로 차에 빨려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삶을 은퇴할 수 있습니다.

 

컨네이터가 폭발하는-모습
컨테이너 폭발

 

  시원시원한 액션이 펼쳐지지만 의외로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아마도 배우들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그만큼 화력지원도 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날아오는 RPG를 탄환으로 맞춰 터뜨리는 장면은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몇 장면이 남아서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또 말씀드리지만 꽤 훌륭한 전략입니다.

 

 

-'레드' 별점, 한줄평 및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짬에서 나오는 어르신들의 액션

  은퇴자라고 무시 마라, 나에게도 청춘은 있었다.라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이미 각 분야에서 만렙을 찍고 은퇴한 분들이기에 CIA의 특수 전술팀이 덮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옛 배우들의 모습은 반가웠고 (지금 보니 더 반갑습니다) 원작이 있는 영화이다 보니 서사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코믹스 원작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니 부담 없이 추천드립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나왔던 브루스 윌리스의 코믹 액션을 떠올리면서 보는 그런 영화라서, 추억에 젖거나 과거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지금 이 배우들도 이젠 정말 연세가 많이 드셔서 영화계 자체를 은퇴하신 경우도 있는데... 그리고 보면 영화란 순식간에 추억을 소환하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밤은 이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그나저나 어제부터 '블론드'를 보고 있는데 영화가 참 힘드네요. 곧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레드 2에는 이병헌 배우가 킬러로 나옵니다. 혹시 1편에 꽂히셨다면 2편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1편이 더 재밌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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