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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블레이드 2' 결말 줄거리 후기 (블레이드 1 포함, 뱀파이어 액션)

by 빠마저씨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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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2
죽은 줄로 알았던 휘슬러가 뱀파이어에게 전염되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블레이드는 휘슬러를 찾아 나서고, 지구에는 변종 뱀파이어 리퍼가 출현해 인간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일이 발생된다. 턱에 있는 빨판으로 인간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의 피까지 빨아먹는 강력한 존재인 리퍼는 바이러스를 감염 시켜 급속한 속도로 번식하는 돌연변이. 이들의 지나친 번식으로 뱀파이어의 세계는 치명적인 위기를 맞고. 이에, 뱀파이어 세계에서는 블레이드에게 함께 리퍼를 처치하자는 제안하며, 뱀파이어 정예부대인 블레드 팩을 파견한다. 그러나, 블러드 팩은 사실 블레이드에게 맞서기 위해 오랫동안 고도로 훈련되어 왔던 정예요원들.. 때문에, 그들의 파워는 블레이어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나며, 그들 중에는 뱀파이어 왕의 딸인 나이사까지 합류되어 있다. 결국, 슈퍼 뱀파이어인 리퍼를 섬멸하기 위해 블레이드 는 오랜 친구 휘슬러와 함께 고도로 훈련된 뱀파이어 군단 블러드 팩을 이끌고 리퍼 사냥에 나서고. 사방에 적으로 둘러싸인 블레이드는 리퍼뿐만 아니라 블레드 팩까지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평점
8.0 (2002.04.04 개봉)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웨슬리 스나입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론 펄만, 레오노어 바레라, 노만 리더스, 토마스 크레취만, 루크 고스, 맷 슐즈, 대니 존 줄스, 견자단, 카렐 로든, 마릿 벨 카일, 토니 커렌, 다즈 크로포드, 산티아고 세구라, 수엔 발디비아, 마렉 바수트, 피트 리 윌슨, 폴 케이시, 안드레아 밀트너, 라디슬라프 버랜, 지리 M. 시에버, 브리지 마클랜드, 카렐 바프로벡, 자로슬라프 피터카, 밀로스 쿨하비, 이반 마레스, 레녹스 브라운, 안드레 하이드 브라이스웨이트, 레이 필립 산토스

 

  이제 곧 넷플릭스에 '블레이드' 시리즈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전설의 명작입니다. 총 3편까지 나온 작품으로 그 당시 최고의 흑인 액션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의 액션 영화입니다. 원작은 마블코믹스이고 '데이 워커'라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흡혈귀'인 다크 히어로가 뱀파이어 때려잡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3편은 기억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빼고 여기서는 1편과 2편을 살짝 보기로 하겠습니다. 제목처럼 시리즈의 최고는 역시 2편입니다.

  시리즈의 감독이 모두 다른데 2편은 '기예르모 델 토로'입니다. 장르 영화의 장인이지요. 지금은 20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멋집니다. '블레이드 2'입니다. 그래도 순서 상 일단 1편부터 보겠습니다. '블레이드 1'입니다.

 

-'블레이드 1' 줄거리와 결말

 

블레이드-포스터
블레이드

 

  뱀파이어에게 물린 산모가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반인 반흡혈귀인 '데이 워커'(낮에도 돌아다닐 수 있는 자)라고 불리는 '블레이드'입니다. 그는 어머니의 원수인 뱀파이어를 보이는 족족 쓸어버리는데 그 위세가 대단해서 뱀파이어들도 두려워합니다.

  그러던 중 MZ세대 뱀파이어 '프로스트'가 과거 뱀파이어의 신을 깨우고자 독단적으로 행동하며 블레이드마저 몰아붙이고, 자신들의 장로들도 이용하면서 결국 신을 깨우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돌봐주던 조력자 할아버지의 희생과, 자신이 살려 준 여성의 도움으로 강하게 부활한 블레이드는 신의 힘을 입은 뱀파이어 프로스트와 마지막 승부를 겨루고 결국 승리하면서 세상을 지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상의탈의한-블레이드
멋진 상체

 

  당시 액션 배우로서 정점을 찍고 있던 '웨슬리 스나입스'가 히어로로 등장합니다. 특유의 체술과 중 2도 한 수 접어주는 겉멋으로 무장한 진정한 히어로입니다.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눈이 호강하고, 특히 칼싸움이 멋져서 즐겁게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쳐다보는-흡혈귀-대장
1편의 보스

 

  퇴폐미의 눈빛이 강렬해서 잊히지 않는 신세대 뱀파이어 보스입니다. 기존의 질서를 깡그리 무시하고, 신을 부활시켜 밤의 제왕이 되려던 그는 블레이드에게 처참하게 죽임 당합니다.

 

주사를-맞는-블레이드
코로나 예방주사 아님

 

  엄마가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믿고 따르던 아저씨는 늘 블레이드를 돕습니다. 덕분에 아저씨는 뱀파이어들에게 늘 쫓기면서 여러 차례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1편 중반에 뱀파이어들의 습격을 받아 죽은 줄 알았던 그가 마지막에 갑자기...

 

보스와-칼싸움하는-블레이드
진검승부

 

  단순히 총을 쏘고 치고 박는 무술이 아닌, 제대로 된 무술 액션을 보여 주는 것이 진정한 볼거리입니다. 게다가 후반부의 진검승부는 상당한 임팩트가 있습니다. 흑백의 대립인데, 흑이 주인공인 상황은 그 당시에 꽤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블레이드 2' 줄거리와 결말

 

블레이드2-포스터
포스터

 

  전편에 이어서 여전히 뱀파이어를 사냥하며 지내던 블레이드는 어느 날 뱀파이어들의 초대를 받습니다. 그들은 변종 뱀파이어(리퍼)가 생겨 사람과 뱀파이어를 무차별적으로 사냥하고 있다고 하면서 일시적인 휴전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뱀파이어 특수부대 팀(블러드 팩)과 함께 리퍼들을 소탕해줄 것을 블레이드에게 요청하는데, 블레이드는 일단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리퍼들을 아주 야멸차게 소탕하려 합니다.

  하지만 은탄환, 마늘즙 등 평소 쓸모 있던 무기들에 모두 면역이 있던 리퍼들은 오히려 그들을 역습하고 블레이드는 큰 위기를 겪게 되지만 유일한 약점인 자외선을 이용해 겨우 물리칩니다.

  그러나 갑자기 배신을 때리는 뱀파이어 특수부대에 의해서 블레이드는 뱀파이어들에게 잡혀가고 그의 피를 이용해 완전한 면역을 갖춘 뱀파이어들을 만들 계획에 희생될 뻔합니다.

 

  사실 리퍼들도 뱀파이어 지도부에서 실험하던 면역 뱀파이어 프로젝트의 희생양이었고, 그중에는 현재 뱀파이어 왕의 아들(노막)도 있었습니다.

  블레이드가 잡혀있는 상황을 이용해 노막은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본거지를 급습하고 그 혼란을 틈 타 블레이드는 탈출하게 되는데, 마지막 결전은 역시 노막과 벌이게 됩니다. 당연히 죽을 고비를 넘기며 그를 물리친 블레이드는 다시 세상의 평화를 가져옵니다.

 

변종-흡혈귀와-싸우는-블레이드
퇴치작전

 

  이번에는 변종 뱀파이어입니다. 기존의 무기들에 대한 면역을 가진 그들을 상대해야 하기에 더욱 힘겹습니다. 유일한 무기인 자외선 폭탄으로 쓸어버리기 전까지는 항상 위기입니다.

  그나저나 뱀파이어 변종이라지만 이렇게 다 머리숱을 날려버리면 왠지 모를 측은함까지 느껴집니다. 감독님의 모발이 아무리 튼튼해도 이렇게까지는...

 

조력자-두사람
조력자들

 

  뱀파이어에게 납치 당해 물렸던 아저씨는 다행히 치료제를 맞아서 뱀파이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젊은 공돌이가 추가되어서 블레이드의 아이템이 한결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배신자가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뱀파이어-특수부대원들
뱀파이어 특수부대

 

  2편이 더욱 사랑받았던 이유는 1편의 화려했던 액션 그 이상의 환상적인 액션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호평에 큰 공헌을 한 것이 바로 이들 뱀파이어 특공대 일명 '블러드 팩'입니다.

  견자단 님의 젊은 시절 날렵함을 느낄 수 있고, 특히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론 펄먼' 님도 등장합니다. 여러 가지로 볼거리가 많아서 좋습니다.

 

숨어서-지켜보는-보스
변종 뱀파이어

 

  어찌 보면 뱀파이어 생체실험의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는 리퍼들의 우두머리 '노막'입니다. 리퍼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여 블레이드도 겨우 이긴 최강 빌런입니다.

  머리털 날아간 것도 서러운데, 아랫 턱이 갈라지면서 마치 프레데터처럼 변해 목덜미를 덮치는 모습은 역대 뱀파이어들 중에서 가장 흉측합니다. 1편의 빌런은 멋으로 최강이었는데, 2편은 측은함으로 최강입니다.

 

 

-'블레이드 시리즈' 별점 및 한줄평, 그리고 후기

*별    점 : 1편 (5점 만점에 3.5점) 2편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오죽하면 마블이 리부트를 결정했을까

  당시에는 마블 코믹스의 원작 캐릭터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봤지만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20년이 넘은 영화이지만 그 스타일리시함은 지금의 히어로 영화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1편은 엄청난 설정과 캐릭터로 흥행했고, 2편은 장르적 쾌감을 극도로 끌어올려서 또한 흥행했습니다. 3편이 혹평이어서 그 시리즈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 캐릭터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마블이 캐릭터 물갈이를 시작하면서 '블레이드'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꺼냈습니다. 그 역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멋진 배우와 멋진 액션, 그리고 악당까지도 매력적인 이 영화를 이번 넷플릭스 공개 때 놓치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적들이 뱀파이어라서 부담 없이 쏘고, 베고, 태우고, 터뜨리고 하는 잔혹한 장면도 많이 있습니다. 그 점 참고하시고 보시면 깜짝 놀랄 일은 적어질 것 같습니다.

 

  악인들이 뻔뻔하게 판치는 요즘 세상에 더욱 필요한 다크 히어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을 물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고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신나서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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