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결말까지 드디어 보고 와서 떨리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드디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마무리되었네요. 1편을 본 게 벌써 30년 전이라니... 그것만으로도 벅차오릅니다.
모든 시리즈를 두 번 이상 씩 본 톰 형의 팬으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1편의 쫄깃함과 2편의 가오를 거쳐서 결국 미션 임파서블 8편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두근두근합니다.
이번 작품은 물론 전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두 번째 연결작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종작이라는 것이 더 뜻깊은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톰 크루즈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부어서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사가 불안하다는 것인데, 이미 그런 것을 논할 타이밍이 아닌 것 같으니 슬쩍 넘어갑니다.
여러분도 서사, 줄거리, 결말보다는 그냥 후기가 더 듣고 싶을 것 같아서 줄거리와 결말은 최대한 생략하고 후기 위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결말까지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따라오세요. 그리고 꼭 극장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영화도 극장에서 안 보면 도대체가 볼 영화가 없을 것 같아요.
아, 쿠키는 없습니다. 그러니 바쁘시면 바로 나가시고요. 여운이 남으시면 끝까지 앉아계셔도 되고요.
아, 혹시 그래도 전작의 내용을 알고 보는게 좋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바로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레코닝'의 모든 것이 있거든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결말 포함 주요 정보
-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등
- 러닝타임: 2시간 49분
- 장르: 액션, 스릴러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결말 포함 줄거리
전작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사실상 계속되는 설명과 회상 장면으로 전작 기억이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물론 알면 좋지만요.
엔티티라는 인간에게 악의를 가진 절대적 인공지능이 강대국의 모든 시스템을 지배하고 있는 와중에, 그 시스템을 막기 위해서는 바다에 수장된 핵잠수함에 들어있던 엔티티의 소스코드를 구해야 합니다.
전작이 엔티티의 소스코드를 개방할 수 있는 핵잠수함의 열쇠를 찾는 내용이 바로 전작이었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 주인공 에던 헌트가 그 열쇠를 입수하는 것까지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결말이었습니다.
이제 수장된 잠수함의 위치만 찾으면 되지만, 이미 엔티티는 강대국들의 군사 시스템까지 지배한 상황에서 언제 핵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에단 헌트는 엔티티의 소스코드를 구해 그것에 바이러스를 심어서 엔티티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탈취하려는 미국 정부와 테러리스트에게 쫓기게 됩니다.
그리고 엔티티가 독립 공간과 자가발전이 가능한 데이터 센터를 은신처로 삼고, 온 인류를 멸망시킨 후 자신이 스스로 신으로서 군림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제 에단 헌트의 미션 임파서블은 명확해졌습니다. 수장된 잠수함에서 소스코드 원본을 가져와서 그것에 바이러스를 심어, 엔티티를 독립서버로 꼬신 후에 그를 고립시키는 것입니다. 마치 활개 치는 지니를 다시 램프에 가두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당연히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면서 결국 팀원들과 함께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세계를 또다시 지켜낸다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의 결말입니다.
당연하게도 여러분이 궁금한 것은 결말보다는, 그럼 죽을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그 이야기는 후기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9점
한줄평 : 톰 형 고마워요. 이제 좀 쉬세요.
영화는 처음부터 톰 크루즈 본인의 인사와 영화 재밌게 보라는 친절한 안내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이 메시지는 5초 안에 소멸한다'는 비디오테이프를 플레이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미션 임파서블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물론 관객에게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처음에 그런 콘셉트로 시작한 이 영화는 끝까지 팬 서비스에 진심입니다.
특히 30년 전에 개봉했던 1편과 연결되는 내용이 많고,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미션 임파서블 3에서 나왔던 '토끼발'이라는 물건의 정체까지도 드디어 밝혀집니다.
모든 떡밥을 회수하고 추억의 인물들을 소환하고, 새로운 멤버들을 충원하면서 스케일은 굉장히 거대해져서 항공모함에 핵잠수함 정도는 기본을 등장합니다.
핵폭탄은 이제 수류탄 수준으로 흔하게 등장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할 이야기가 많아져서 거의 170분에 걸쳐 진행되는 서사입니다.
액션이 생각보다 많진 않지만, 무엇보다 후반부에서 벌어지는 잠수함에서 소스코드 꺼내는 장면과 최종장의 경비행기 추격씬은 액션의 살벌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저러다 죽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장난 아닌 리얼 액션을 보고 있자니, 성룡 이후의 액션 감성이 되살아나는 느낌까지 받습니다.
실컷 눈호강과 액션을 보고 나면 170분의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드디어 톰 크루즈가 웃으면서 군중 속에서 사라지는 엔딩을 보게 됩니다. 왠지 모르게 울컥하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끝이 납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서사가 너무 허술합니다.
와. 이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그냥 하고 그냥 됩니다. 물론 죽을 만큼 고생을 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그냥 됩니다. 특히 잠수함에서 탈출하는 장면은 대단하면서도 허탈합니다.
그리고 꼬여있는 이야기를 풀기 위해서 대사를 통해서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약 170분의 영화 중에 대화로 설명하는 장면만 100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설명충이 너무 많이 나온 다는 것도 문제이지요.
한 마디로 시각에 몰빵 해서 서사가 빵꾸 난 영화입니다. 그 점이 참 아쉽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니만큼 완벽한 서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팬으로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아주 만족합니다. 미션 임파서블과 함께해 온 아재들, 아줌마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극장 가서 보세요.
개인적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함께한 30년이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시간 보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지금까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결말 후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전 작들 중에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과 스토리 전개와 구성이 거의 일치합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에서도 꽤 재밌게 본 작품이라서요. 일단 이 작품은 꼭 보세요. 슈퍼맨의 핸리 카빌이 나오거든요. 멋지게요.
톰 크루즈와 슈퍼맨이 만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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