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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결말 포함 줄거리 (아저씨들의 희망 톰 크루즈)

by 빠마저씨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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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넷플릭스에 공개되어서 놀란 마음에 잠깐 살피러 들어갔다가 일요일 오후를 순삭 한 영화가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입니다.

  150분 정도의 상당한 시간이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영화, 톰 크루즈만으로도 벅찬데 다른 매력적인 배우들과 악당이 무려 슈퍼맨(헨리 카빌)이라는 엄청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입니다.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보시면 됩니다.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연결되는 스토리입니다. 당연히 전편은 보셨을 테니, 그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감독과 배우들이 두 편에 걸쳐서 모두 등장하니 더욱 반갑고 애틋합니다. 그리고 역시 이번에도 '톰 크루즈'는 하늘을 날고 땅을 달렸습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달리 생각나는 말이 없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입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줄거리와 결말

  전 편의 악당 '솔로몬 레인'이 체포된 후, 그의 세력은 오히려 세계 여러 곳으로 흩어져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 한 악당이 플루토늄을 거래한다는 사실을 알고 IMF 소속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동료들과 플루토늄을 빼돌리려 합니다.

  그러나 일이 틀어져서 오히려 적들에게 빼앗기고 그것을 다시 찾기 위해 무기 밀매상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를 만나러 가는 길에, IMF의 일처리를 믿지 못한 CIA 국장이 해결사 '워커'(헨리 카빌)를 합류시킵니다.

  '화이트 위도우'는 '솔로몬 레인'을 탈출시켜 넘겨주면 플루토늄과 교환하겠다고 제안하고, 어쩔 수 없이 헌트 팀은 프랑스에서 이송 중인 '솔로몬 레인'을 빼돌려 그를 미끼로 플루토늄까지 넘겨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CIA의 해결사 '워커'는 사실 테러리스트였고, '솔로몬 레인'을 빼돌리기 위해 CIA와 IMF 팀까지도 모두 이용했던 것임이 밝혀집니다. '워커'는 '솔로몬 레인'과 함께 그곳을 탈출해 플루토늄으로 테러를 일으키려 도망칩니다.

  그 무렵 영국 첩보국 MI6의 일원인 '일사'(레베카 퍼거슨)는 '솔로몬 레인'을 암살하려다가(솔로몬이 전직 MI6였기에 그가 자국의 정보를 노출시킬 우려가 있다고 생각해 '일사'를 통해 암살하려 했던 것) 헌트에 의해서 저지되고, 미묘한 관계였던 그 둘은 함께 플루토늄을 찾고 악당들을 잡으러 출발합니다.

  결국 국경 지역에서 악당들을 발견한 그들은 IMF의 팀원들이 핵폭탄을 해체하는 사이 '헌트'는 '워커'와 엄청난 액션을 펼친 끝에 겨우 기폭장치를 빼앗아 다행히 핵폭발을 막게 됩니다.

  

오토바이를-타는-주인공
라이더 톰 크루즈

 

  약 25년 동안 '에단 헌트'는 엄청난 액션을 보여 왔습니다. 초기작(미션 임파서블 1)에서 공중에 매달리는 와이어 액션을 시작으로, 6번째 영화인 폴아웃에서는 고공 낙하(헤일로 점프)와 헬기 추격까지 끝 모를 액션을 보여 줍니다.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냅니다.

 

헬기에-매달린-주인공
하늘에 메달린 톰 크루즈

 

  이 분이 매달리는 곳은 암벽이든, 외줄이든 이번처럼 헬기이든 그저 편안해 보입니다. 탁월한 연기로 이런 액션까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안정감에도 긴장감이 상당하게 녹아있다는 것이 바로 연기와 연출의 힘인 것 같습니다. 

 

빌딩을-건너뛰는-주인공
하늘을 나는 톰 크루즈

 

  뜁니다. 아주 잘 뜁니다. 문제는 실제로 뛰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아픔은 그대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가 성공했으니 나도 성공한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영화에 몰입이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여인을-등지고-걷는-악당
악당의 런웨이

 

  007의 악당들이 너무 무게만 잡는다면, 미션 임파서블의 악당들은 주인공 이상으로 활동적입니다. 이번 작품의 악당은 '헨리 카빌'입니다. 신체적 능력으로만 봐도 주인공이 상당히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영화 '슈퍼맨'과 미드 '위쳐'에서 매력이 넘치다 못해 흘러버린 '헨리 카빌'입니다. 돌처럼 단단해 보이던 그도 결국 주인공의 버프 앞에서는 사라집니다. 그래도 화려하게 사라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주인공과-함께-서있는-세명의-동료들
든든한 동료들

 

  늘 나오던 동료들이 다시 나와 든든했습니다. 팀에서 개그와 보조를 맡고 있는 '벤지'(사이먼 페그)와 전자 장비 전문가인 '루터'는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그리고 영국 첩보기관 MI6의 눈부신 스파이 '일사'(레베카 퍼거슨) 역시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두명의-남자와-뛰어가는-여인
신비로운 여인

 

  무기 밀매상 '화이트 위도우'가 주인공과 탈출하는 부분입니다. 이 여인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배역은 아니지만 배우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바네사 커비'라는 배우로 캐릭터는 조연 느낌입니다만 배우의 매력은 주연급입니다. 마치 게임에 나오는 요정 같은 외모입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 만큼 신비로운 외모라고 생각됩니다.

 

거울의-방에-서있는-남녀
미묘한 관계

 

  전 작품에서 엄청난 매력을 뽐냈던 '일사'는 자신의 마지막 임무인 '솔로몬'을 암살하려다가 다시 '에단 헌트'와 마주하게 됩니다.

  전 작에서 생사의 기로 중 싹텄던 사랑은 (이번 편에서 '에단 헌트'가 과거 아내 '줄리아'와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자) 이번 편 마지막에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4.5점

*한줄평 : 톰 형은 이제 아저씨들의 워너비.

 

  실제로 개봉 당시 온 가족과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감동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는데, 함께 봤던 가족들의 반응들은 그냥 '재밌다'정도였습니다. 이 영화가 단순히 '재밌다' 정도에서 끝난 영화라는 것에 오히려 놀랐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어서 잠깐 살펴보려다가 정주행 해버린 것도 이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톰 크루즈의 액션 영화는 다 좋지만 유독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빠지는 이유는 세월의 힘인 것 같습니다.

  '맥가이버', 'A특공대', '전격 Z작전',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제5 전선)' 같은 해외 TV시리즈에 열광하던 남자아이들이 이제는 커서 아저씨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성공적으로 영화화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마침 그 아이들이 10대 후반, 20대 초반쯤 첫 작품이(1996년) 상영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그 팬덤은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팬덤의 지지를 받는 작품 주인공이 바로 '톰 크루즈'라는 배우이니, 그의 멋진 연기와 몸을 던지는 액션에 더욱 열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젠 '톰 크루즈'는 아저씨들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빛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모든 아저씨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톰 형은 우리들의 기대를 결코 저버린 적이 없으니 의심 없이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공포의 월요일을 잊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되니 살펴보시면 후회 없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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