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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사라진 탄환 2 결말 줄거리 후기 (사라진 탄환 1 결말 복습 포함)

by 빠마저씨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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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에 공개됐던 '사라진 탄환 1'편의 뒤를 잇는 후속작이 공개됐습니다. 오리지널 영화 치고는 무난한 스토리와 액션으로 평이 무난했던 작품이었습니다. 2편은 1편의 바로 뒷 내용부터 전개됩니다. 그래서 1편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려 합니다.

 

 

  프랑스의 액션 영화로 카체이싱과 총격, 격투가 버무려진 영화입니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결정적 증거인 '사라진 탄환'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액션 이야기가 1편이었습니다. 2편은 그나마 잡았던 나쁜 놈이 더 큰 범죄의 증인으로 등장하면서 꼬여버린 이야기입니다. '사라진 탄환 2'입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사라진 탄환 1'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

  운전도 잘하고 차도 잘 고치고 싸움도 잘하는 주인공 '리노'는 동생을 위해 범죄자가 되었다가 착한 경찰 멘토 '샤라스'를 만나 경찰에 협조하며 새로운 삶을 찾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리노'는 비리 경찰 '야레스키'에 의해 '샤라스'가 죽게 됐을 때 그 자리에 있었고 그로 인해 그가 경찰 살해범으로 누명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샤라스'를 쏜 총알이 있으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기에 탄환의 행방을 찾습니다.

  그러다가 '야레스키'의 팀원인 '마르코'에게 동생이 죽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본 '리노'는 갖은 고생을 하며 '마르코'를 잡고, 탄환이 박혀있는 차를 찾아 무죄를 입증하고 동생의 원수를 갚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사라진 탄환 2' 줄거리와 결말

  죽을 고생을 하면서 잡은, 동생을 죽였던 '마르코'가 법의 처벌을 받기는커녕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리노'는 분노하여 자신의 연인이자 경찰인 '쥘리아'에게 강하게 항의합니다.

  하지만 '쥘리아'에게 비리 경찰인 '야레스키'와 보다 더 큰 거물을 잡기 위해 (마약상과 연관 있는 비리 경찰 카르텔) 어쩔 수 없이 '마르코'와 거래를 하고 그를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넣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타협을 용납할 수 없었던 '리노'는 복수를 위해 '마르코'를 경찰서에서 빼돌려서 옛날부터 그를 쫓고 있었던 스페인의 경찰 '알바로'에게 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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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와중에 쥘리아를 비롯한 경찰들은 리노와 마르코를 쫓기 시작하고, 또 다른 비리 경찰 무리는 마르코의 입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이기로 하고 마르코를 넘겨받은 스페인 경찰들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리노가 개조한 천하무적 자동차가 비리 경찰 무리들이 탄 차량을 제거하면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도망가던 마르코를 잡기 위해 쫓아간 리노와 쥘리아는 마르코와 격투를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몸싸움 중 마르코는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는데 경찰의 수뇌부는 이 모든 책임을 리노에게 떠 넘기며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강하게 거부하는 쥘리아와 새롭게 등장한 리노의 형제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라진 탄환 2' 인물 관계

 

나쁜놈과-주인공
나쁜 놈과 주인공

 

  오른쪽이 주인공 리노입니다. 왼쪽은 주인공의 동생을 죽이고도, 경찰과의 협상으로 죄를 면하게 된 마르코입니다. 둘은 이번 작품에서 계속 쫓고 쫓기는 상황을 펼치다가 결국 리노의 샷건에 마르코는 헤드샷을 맞고 저승으로 떠납니다.

  주인공은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아무리 맞아도 끄덕 없고 총알 몇 방이나 칼침 몇 번으로는 꺾을 수 없는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실력은 F1급이며 자동차 개조 실력도 1급 정비사 수준입니다. 무적에 가까운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긴장이 별로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여경찰과-주인공
연인이자 경찰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도 연인이면서도 주인공에 대한 추적을 반복하는 강렬한 여성 경찰입니다. 이 영화는 여자라고 봐주지 않습니다. 물론 여자도 발차기나 안면 가격을 대충 하지 않습니다. 그 점은 멋집니다.

  주인공을 걱정하면서도 범죄자인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는 확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강단 있는 성격으로 이 영화에서 상당히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 오히려 주인공보다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악당들의-모습
악당들

 

  전작에서 아레스키와 마르코가 비리 경찰의 표본이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이 두 사람이 전형적인 비리 경찰입니다. 끝까지 추적하며 주인공을 못살게 굴다가 결국에는 스페인 경찰에게 헤드샷을 샷건으로 맞습니다.

 

차량-충돌-장면
차량 충돌

 

  1편에서도 그랬는데 의외로 카체이싱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장면을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하고 정직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비공 캐릭터라는 특징을 살려 개조한 차량으로 독특한 카체이싱을 벌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전편에서 차량에 장착했던 갈고리에 전기 파워를 덧붙여서 앞차를 날려버리는 신박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간소화 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사라진 탄환 2' 별점 한줄평 및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무난한 모든 것들이 모여있는 영화

  액션 영화라면 들어 있을 모든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기술과 능력이 좋은 고집스러운 주인공 캐릭터와 그 주변에 있는 신념이 곧은 경찰 캐릭터, 그리고 비열한 악당과 그 악당을 잡으려 다른 범죄자와 손을 잡은 또 다른 세력 등,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보던 설정이 이 영화에서도 계속 나타납니다.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맛을 내지는 못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그래서 무난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기도 하지만 그런 이유로 이 영화만의 재미는 없는 작품입니다.

  많이 유치하지도, 많이 독특하지도 않은 작품입니다. 그래서 보면 보는 대로 그냥저냥 볼만하겠지만, 안 봐도 특별히 아쉬울 것도 없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난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난함이 미덕인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비가 옵니다. 미세먼지와 함께 가을을 싹 걷어 갈 것 같습니다. 몸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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