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즐겨하는 실화 바탕 영화가 나왔습니다. 주로 범죄에 관련된 실화 영화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감동 실화입니다.
바로 '트루 스피릿'입니다. 무동력 항해선으로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만 움직이면서 세계 일주를 해 내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16세 소녀입니다.
어릴 적부터 바다와 친했고, 배를 타며 즐기는 생활에 익숙했던 소녀가 세계일주의 꿈을 품고 준비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극적인 요소는 전혀 없고, 아름다운 자연과 소녀의 꿈 그리고 그것을 위한 노력이 나와있는 굉장히 착한 영화 '트루 스피릿'입니다.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
1. '트루 스피릿' 줄거리와 결말
호주에 사는 16세 소녀 '제시카 왓슨'은 세계일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꾸준하게 준비했고, 이미 경험이 많은 전문가 '벤'의 도움을 받아 꼼꼼하게 계획해 왔던 일입니다.
당연히 최연소 세계 일주에 많은 사람들과 언론들은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정적이면서도 걱정 섞인 내용으로 보도를 해서 출발 전부터 제시카와 가족들은 긴장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가족들과 스승인 벤의 응원을 받으며 제시카는 자신의 배 '핑크'를 타고 출발합니다. 수개월을 배에서 지내야 하지만 그녀는 자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바다로 나아가자, 곧 첫 위험을 맞이하지만 그동안 연습했던 대로 위기를 잘 헤쳐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일상은 언니의 도움을 받아 블로그로 연재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받게 됩니다.
절반 가량의 항해가 진행될 때쯤, 바람이 불지 않는 무풍지대를 지나면서 제시카는 굉장히 외로움을 탑니다. 며칠 동안 진척이 없자 불안하고 무료함을 느끼지만 그 역시도 가족의 응원과 본인의 의지로 극복합니다.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갑자기 생성된 폭풍으로 인해 큰 고비를 겪습니다. 가족들은 그녀가 염려되어 일단 항구로 정박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태풍과 함께 이동하며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합니다.
출발당시에 비관적이었던 언론들은 이제 그녀의 도전정신을 보며 한 마음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드디어 출발지로 돌아오면서 210일 만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고 가족의 품에 안깁니다.
전 세계인의 환호를 받으며 그녀는 땅을 밟게 되고, 자신의 꿈이 실현됐음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실제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트루 스피릿'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어릴 적부터 세계 일주의 꿈을 품고 꾸준하게 준비했던 그녀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홀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일단 용기에 감탄하고 그녀의 꿈을 좇는 모습을 응원하게 됩니다.
어린 딸이 세계일주를 계획했을 때, 처음 그녀의 가족들은 그냥 대견해서 응원해 줬습니다. 그녀가 진심으로 일을 진행하자 걱정하면서도 그녀의 생각을 존중해 줍니다.
그녀가 항해하는 동안 가족들은 집에서 그녀와 함께 하며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참으로 멋진 가족들입니다.
16세의 자녀가 홀로 바다에서 약 7개월을 있어야 합니다. 부모와 형제, 자매들의 걱정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녀를 배웅합니다. 돌아와서 그녀와 함께 할 시간들을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그녀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특히 바다에 반사되어 모든 것이 별빛으로 빛나는 잔잔한 밤바다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의 정점을 보여 줍니다.
실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그녀의 진짜 삶과 인터뷰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배우와의 싱크로도 상당해서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여전히 항해를 즐긴다는 그녀의 삶이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줬다는 사실에 또 한 번 감동하게 됩니다.
3. '트루 스피릿'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영화적 재미보다는 실화적 감동
16세 소녀의 최초 세계일주라는 설정자체가 한 편의 영화입니다. 게다가 실화라고 하니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제작을 하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제시카 왓슨'이라는 소녀의 과거와 항해하는 현재를 교차로 보여주며 진행되는 이 영화는 바다에 떠 있는 소녀를 보고 있을 관객들에게 그녀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른 그녀의 행동과 생각들이 변화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서 항해를 함께 응원하게 됩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땅을 밟는 모습은 달착륙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특성상, 그녀가 홀로 항해하는 모습이 대부분인 영화이다 보니 쫄깃한 재미는 없습니다. 어차피 성공한 항해라는 것도 알고 있기에 매 순간마다의 위기도 그냥 관찰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화적인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특히 꿈을 키울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함께 시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꿈을 좇는 소녀를 보고 있으면 어른들은 잊혔던 꿈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넷플릭스의 실화 영화 중에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디보션'입니다. 흑인 최초 전투기 조종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제시 브라운'의 실화입니다.
배우가 '조나단 메이저스'인데 이 배우는 다음 주에 개봉하는 올해 첫 마블 영화이자 마블의 심폐소생을 시작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마니아'의 바로 그 최종 빌런 '캉'으로 열연할 예정이니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만 재밌게 보내면, 더 재밌는 주말이 옵니다.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연애대전 결말 줄거리 후기 10부작 김옥빈 아찔한 연기 (2) | 2023.02.11 |
---|---|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2월 둘째 주 영화 추천 TOP 10 (2) | 2023.02.10 |
성난 변호사 결말 줄거리 후기 이선균 + 김고은 소소한 오락 영화 (6) | 2023.02.08 |
3000년의 기다림 결말 줄거리 후기 매드 맥스 감독의 판타지 추천! (2) | 2023.02.07 |
바이킹 울프 결말 줄거리 후기 노르웨이 늑대인간 출현! (2)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