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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소년들 실화 결말 후기.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올 분노 9점 추천영화

by 빠마저씨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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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공개되고 바로 상위권에 올라간 영화 소년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더욱 몰입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재심이라는 영화를 봤기에 이 영화도 관심이 있었고, 감독이 사회성 짙은 영화를 잘 만드는 정지영 감독이어서 더욱 흥미가 있었습니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완주에서 일어난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무고한 청소년들이 강도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되고, 시간이 흘러 재심을 통해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립니다. 

 

보는 동안 이런 일들이 진짜 있었다는 것에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아팠지만, 그래도 결말은 현실과 같이 정의는 승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억울한 일들,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강자들의 착취까지 그리고 결국 진실과 정의까지 승리하는 모습을 모두 그린 영화 소년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 와닿았던 그 영화, 지금부터 깔끔하게 정리하고 후기도 말씀드릴게요.

 

참고로 결말은 이미 현실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사실 결말의 스포랄 것은 없으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 정보: 소년들 (2023)

  • 감독: 정지영
  • 주연: 설경구 (황준철 역), 유준상 (최우성 역), 허성태 (박정규 역), 염혜란 (김경미 역)
  • 장르: 범죄, 드라마, 실화극
  • 개봉: 2023년 10월
  • 러닝타임: 124분
  • 영화 배경: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사건 실화 바탕

 

소년들 실화 영화 포스터
안타까운 소년들

 

소년들 실화 영화 줄거리와 결말

소년들의 줄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1999년에 일어난 사건의 수사와 2016년 재심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슈퍼에 강도가 들어서 물건을 훔치고 그 가운데 할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사건은 경찰의 발 빠른 수사로 범인을 잡고 종결됩니다.

 

범인은 그 동네 사는 10대 소년들 3명이었고, 이들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주인공인 황준철이 이곳의 경찰서로 전출을 오게 됩니다.

 

 

황준철은 우연한 제보로 사실 진짜 범인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감옥에 가 있는 소년들은 사실 경찰의 폭력과 협박으로 거짓 자백을 했다는 것도 확인합니다.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황준철은 증인과 증거를 모으지만, 경찰 내부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증인들도 트라우마를 핑계대며 협조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준철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어처구니 없게도 황준철은 그 후 바로 섬을 떠돌며 근무지를 옮기는 사실상 좌천 성 인사를 당하게 됩니다.

 

그 후 17년이 지나고 2016년, 좌천 성 전근을 전전하던 황준철을 퇴직을 앞두고 후배의 도움으로 다시 예전 근무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아이들이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또다시 자신만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 협조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만나보고, 그 아이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알게 된 황준철은 또다시 아이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뛰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경찰 조직의 반발과 이제는 상관이 된, 그 당시 나쁜 형사들의 방해가 있습니다. 가족까지 못살게 구는 그들의 치졸한 모습에 황준철은 잠시 멈칫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 힘을 얻어 끝까지 싸우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재판 당일, 그 당시 잘못을 부정하는 경찰들과 검사들 사이에서 결국 그는 소년들의 무죄를 이끌어 냅니다.

 

영화는 법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자막이 나옵니다. 자막이 씁쓸합니다. ' 이 사건으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라는 내용입니다.

 

인물관계

  • 황준철 (설경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는 수사반장.
  • 최우성 (유준상): 사건 당시 소년들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빠르게 승진한 엘리트 경찰.
  • 박정규 (허성태): 황준철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충직한 형사.
  • 윤미숙 (진경): 사건 피해자의 딸이자 유일한 목격자. 초반에는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지만, 후에 재수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소년들 실화 영화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9점

한줄평 : 과거에 화가나고 현재에 더 화가 난다.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 나는 영화입니다. 원래 정지영 감독의 영화는 사회고발성이 강해서 보고 있으면 답답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그 정도는 감안하고 봤는데, 이 영화는 소년들의 일생이 무너질 뻔한 이야기이다 보니 더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소년들은 누명을 쓴 소년들의 억울한 사연을 다룬 실화 기반 영화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다행히도 초중반 몰입감이 영화적으로 뛰어납니다.

 

특히 설경구의 열연과 허성태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설경구의 연기는 참 대단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법정 장면은 너무 쉽게 넘어간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좀 더 치열하게 법정 싸움을 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끝나더라고요.

 

그래도 법정 장면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가 많이 답답하고 화가 나지만, 그래도 보고 나면 잘 봤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이니까요.

 

지금까지 소년들 실화 영화에 대한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화 바탕 영화를 말씀드렸으니 이제 완전 허구 드라마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지옥 2입니다. 지금 가장 핫 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지옥의 사자에게 죽을 날을 고지받고, 그 고지 대로 그 시간에 괴물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현대판 판타지입니다. 정말 흥미가 진진해지지 않나요?

 

지옥이 되어버린 세상 지옥 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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