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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썸바디 넷플릭스 8부작 3편까지 결말 줄거리 후기 진한 노출 스릴러

by 빠마저씨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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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 공개된 스릴러 작품이 있어서 봤습니다. '썸바디'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천재 프로그래머 여성과 그 여성이 만든 데이팅 앱을 이용해 여성을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살인마 잡는 스릴러 영화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1화부터 심상치 않더니 2, 3화로 넘어가면서 점점 그 수위가 강해집니다. 잔인성과는 별개로 어른들의 영상이 난무합니다. 혼자서 또는 둘이서, 몸으로 또는 행동으로 표현되는 19금 이상의 연출이 당황스럽습니다. 알고 보니 감독이 '은교'의 감독입니다. 일단 벽에 붙어서 3화까지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다크 한 노출 스릴러입니다.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썸바디-포스터
포스터

 

1. '썸바디' 줄거리와 결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섬'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프로그램 개발 회사에 취직을 하고 데이팅 앱 '썸바디'를 만들어 냅니다. 그 데이팅 앱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범죄에 이용된다는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실제로 건축설계를 하는 건실한 청년 '성윤오'는 썸바디를 이용해 여성들을 유인해서 죽이는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 앱을 통해서 개발자인 김섬과 만나 서로 묘하게 공통된 감정을 교류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한편 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된 경찰 '영기은'은 썸바디를 통해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가 바로 '성윤오'였고 큰 화를 당할 뻔하였으나 그녀의 친구인 무당 '수목원'의 기지로 죽지 않고 살아납니다.

  '영기은'은 한 때 친구였던 '김섬'을 만나 썸바디에 남아 있는 남자의 기록을 달라고 하지만, 김섬은 개인정보라고 주지 않는 상황에서 영기은은 계속 성윤오를 찾으려 하고, 김섬은 그럴수록 오히려 그 남자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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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썸바디'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김섬과 성윤오의 관계가 주축이고 영기은과 수목원이 주연급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데이팅-앱-화면
썸바디 화면

 

  천재 프로그래머가 만든 매칭 프로그램 (데이팅 앱)입니다. 취미 등의 키워드와 이미지 등을 입력해 두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상대를 찾아 줍니다. 현대 젊은이들의 신속한 만남을 도와주는 아주 멋진? 앱입니다.

  문제는 이곳에 접속한 여자들을 하찮게 보는 성윤오는 연쇄살인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토록 바람직한? 앱이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앱이 없었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주인공-김섬의-모습
아스퍼거 김섬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천재 프로그래머 김섬은 자신과 비슷한 느낌의 남자 성윤오에게 끌립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가면 뭔가 어른들만의 대화를 할 것 같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상 자연스럽지 않은 말투와 행동을 보여주는데 당연히 계획된 연기일 테지만 보는 동안 어색합니다. 

  '은교'의 감독 '정지우'와 함께 김섬 역을 연기한 배우는 '강해림'입니다. 연애의 참견 재연 배우로 얼굴을 알리다가 이번에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표정이 얼굴에 있어서 보고 있으면 묘한 느낌이 납니다.

 

김섬에게-말을거는-여자
경찰 여인과 무당 여인

 

  하반신 장애가 있는 경찰 '영기은'은 성윤오와 만나서 휠체어 타고 요단강을 건널 뻔하였으나, 뒤에 보이는 쇼커트의 무당 '수목원' 덕분에 영기은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성윤오가 그 자리를 피하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초반 만남에서는 분위기가 좋아서 바로 거사를 치르는데, 대충이 아닌 상당히 강한 후방 주의 장면들을 보여주고 그 수위도 높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통화를-하는-남자 살인범
연쇄살인마

 

  190cm의 키에 넓은 어깨로 항상 여자들과의 첫인상에서 무조건 '좋아요'를 찍고 시작하는 이 남자는 사실 연쇄살인마입니다. 여자들의 천박함에 질려서 살인을 벌인다는 설정인데, 3화가 끝날 때까지 그 이유가 보이지 않아서 몰입은 잘 안됩니다. 

  배우는 '김영광'입니다. 큰 키에 멋진 몸매를 가진 다 갖춘 남자입니다. 하지만 연쇄살인마의 카리스마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화하는-남녀
안다니 다행이다

 

  딴 건 몰라도 이 드라마의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갑자기 혼자 침대에 누워 스스로를 위로하는 여주인공부터 시작해서, 첫 만남에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합체하는 남녀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단 문 잠그시길 바랍니다. 후방 주의는 필수입니다.

 

3. '썸바디'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 중 2.5점

*한줄평 : 몸은 따뜻해졌지만 머리가 식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봐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주인공은 이미 '우영우'의 존재가 너무 커서 이 드라마 속 '김섬'에게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연쇄살인마인 남자도 카리스마는 없습니다. 그 밖의 인물들은 다들 정형화되어 있을 뿐입니다.

  전개도 느리고 무엇보다 서사의 긴장감이나 당위성이 없다 보니 그 후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8화로 구성된 드라마에서 3화까지 보았음에도 전체적인 줄거리가 보이지 않고, 그 후가 궁금하지 않다면 이 것은 연출의 문제입니다.

 

  인간의 고립과 외로움을 데이팅 앱을 통해 풀어보려는 현대인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인 듯한데, 아무래도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 중 최고는 따뜻한 체온이다 보니 그쪽으로 무게를 두는 듯합니다.

  실제로 어른들의 행위를 연출하는 장면은 이쪽 장르의 거장인 봉만대 감독도 무릎을 꿇을 만큼 탁월합니다. 혼자 집에서 보다가도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부분만 골라보는 영화도 아닌데, 그 이외에는 전혀 궁금하지가 않으니 문제이긴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정말이지 아주 다크 하면서도 진한 노출의 스릴러입니다. 너무 다크 해서 약 10분 동안 아무것도 안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3화까지 본 제 의견은 비추입니다. 물론 아직 다섯 회차 분이 남아있긴 합니다. 주인공들의 합체도 있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너무 어둡고 지루해서 다음 회차로 넘어갈 힘이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멈춥니다. 물론 다음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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