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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리 (몸으로 하는 것들)

애드 센스 수입 급감 사태 파악 (수입 급감 상태와 카카오 문의)

by 빠마저씨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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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버 폭망 사태 이후 계속되는 수입 급감에 이젠 지쳤습니다. 한 달의 수입이 예전 하루의 수입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애드센스 수익에 95프로가 날아가 버린 상황에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자주 가는 블로그 카페에도 이렇다 할만한 답변은 없습니다. 모두 질문뿐인 상황입니다. 블로그 관련 유튜브도 뒤져 봤으나 '위기가 기회다'라며 워드 프레스나 블로그 스팟을 시도해 보자는 내용의 가르침뿐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해결 방법은 있는가?를 알아봤습니다.

 

애드센스-사태파악-이미지
애드센스가 센스 없다

 

-'애드센스 수입 급감' 확인 방법

  일단 서버 폭망 사태 이전과 이후에 비교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방문자(유입량)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가?

  서버 폭망 사태 이후 절반 이하로 방문자들이 사라진 것은 아마도 공통된 사항일 것입니다. 그래도 11월이 넘어가면서 방문자가 예전과 비슷한 수준 (약간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음)으로 복구됐다면 유입되는 통로는 아직 살아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저 역시도 날아갔던 숫자들이 차츰 돌아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네이버, 구글, 다음 등의 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숫자는 조금씩 복구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다음에서의 유입량은 복구가 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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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고 게재 비율이 떨어졌는가?

  광고 단가나 클릭 비율은 나중 문제입니다. 문제는 서버 폭망 사태 이후 광고 게재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티스토리를 통해 애드센스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보고서를 클릭한 후, 게재 비율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90프로가 넘던 게재 비율이 현재는 60프로 턱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즉, 과거에는 광고가 달려야 할 10개의 장소에 9개가 달렸다면 현재는 10개의 장소에 6개만 달린다는 것입니다. 요즘 애드센스의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도 저처럼 게재 비율이 떨어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별히 저품질도 아니고, 평소처럼 운영했는데 저처럼 수입이 95프로 이상 급감한 분들 중 대부분은 아마 이런 현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급한 마음에 괜히 광고의 수를 늘리고, 수동과 자동의 비율도 바꿔보고 했는데 여전히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카오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답변이 약 3일 뒤에 왔습니다. 그 과정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애드센스 수입 급감'에 따른 카카오 문의

  '괜히 문의해서 카카오의 심기를 건드리지 마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차피 훔쳐먹다 맞아 죽으나 배고파서 굶어 죽으나 매한가지라면 찔러나 보자.'라는 생각에 진행했습니다.

  문의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티스토리-고객센터-이미지
고객센터로 갑시다

 

  일단 운영하는 블로그의 관리 모드로 들어가면 하단에 위와 같은 내용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고객센터를 클릭해 들어갑니다.

 

고객센터-내의-블로그관리-창
블로그 관리로 이동

 

  그러면 전혀 유용하지 않은 유용한 도움말과 함께 좌측 사이드바에 '블로그 관리'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블로그-관리에서-문의하기-창
문의하기

 

  어떤 사이트는 바로 '상담원 연결'이 최고의 선택이듯, 괜히 자주 하는 질문을 요약해 놓은 글 보지 마시고 바로 문의하기로 들어갑니다. 

 

문의글-작성하는-창
문의글을 써보자

 

  그러면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분의 분류와 카테고리 선택을 한 후 문의 글을 쓰면 됩니다. 저는 '기능 문의'에 '기타 문의'로 카테고리를 선택했지만 아마 다른 목록을 클릭했어도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글 작성이 끝나면 '접수했습니다'라는 메일이 온 후, 약 3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답변이 도착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어봤습니다.

 

카카오-답변내용
그들의 답변

 

  이렇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과는 바로 합니다. 우리나라 윗분들이 워낙 사과를 안 하는 분이 많다 보니 왠지 카카오의 사과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광고 미노출은 원인 파악 중인데, 좀 기다려 봐, 미안~' 이런 내용입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하는 답변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수입 급감'의 해결책. (우리 힘을 합쳐 볼까요?)

  현재로서는 카카오의 신속한 해결을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른 분들의 티스토리 블로그도 자주 들어가 보는데, 대부분이 광고 미송출의 상태로 나타남을 확인했습니다.

  원래 게재 비율 저하는 '광고를 게재할 여력이 안 되는 글'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과도한 광고성 글이나, 유입자가 적은 글, 혹은 글의 완성도가 낮은 글 같은 경우입니다.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한결같은 내용으로 써 왔기에 게재 비율 누락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영화가 주된 블로그의 내용이다 보니 고단가 키워드도 아니고, 그에 따른 적합 광고가 게재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괜히 처음부터 영화 쪽으로 주제를 잡아서...)

 

  어쨌든! 이번 사태는 카카오가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뿐인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이 기회에 양다리를 걸쳐서 워드 프레스나 블로그 스팟, 네이버 블로그로 곁눈질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아무나 피나...)

 

  그래서 일단은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블로그 스팟 쪽으로 기웃거려 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계획만)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저처럼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문의 글 러시'를 펼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사실 카카오는 유독 티스토리에 무관심한 듯합니다. 이럴 때 대동 단결하여 문의를 올리면 조금이라도 정성과 노력을 다해 사태 해결에 피고름을 짜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속으로는 제발~을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칩니다. 말년에 소소하게 용돈이라도 벌어보려고 시작했다가 글 쓰느라 손목과 어깨에 파스 값만 더 나오게 생긴 상황이 어서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여름 고목나무에 매달린 매미처럼 애드센스 광고가 척척 붙어서 글 쓰는 재미를 더욱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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