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방풍 비닐 부착 시공 후기 방열 방풍 외풍 차단 비닐 장단점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작년보다 날이 따뜻했지만 어차피 어김없이 찬 바람은 불어올 테니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겨울마다 하는 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방풍 비닐 부착 시공입니다. 물건은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역시 다이소입니다.

 

 

  다이소는 사이즈에 따라서 다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뒷 발코니 창틀과 뒷 방 창틀 두 곳을 해야 해서 사이즈에 맞게 두 개를 구매했습니다. 각각 5,000원과 3,000원입니다. 참고로 이마트에서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거의 세 배가 비쌉니다. 방풍 비닐은 역시 다이소입니다.

 

방풍비닐

 

1. 방풍비닐 시공 순서

  순서는 간단합니다. 제품을 산다. 사이즈에 맞게 자른다. 양면테이프를 창틀에 붙인다. 비닐을 붙인다. 끝입니다.

 

방풍비닐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비닐과 양면테이프가 끝입니다. 여기서 일단 창틀의 전체 길이를 잽니다. 가로와 세로의 길이를 잰 후, 비닐을 그 사이즈에 맞게 자릅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많은 비닐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아깝지만 남은 비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걱정 말고 사이즈에 맞게 자르시기 바랍니다.

 

비닐 부착 전

 

  어차피 추우면 창문 못 엽니다. 환기는 방문을 열고 앞 발코니 창문을 열면 됩니다. 창문마다 비닐을 붙이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창틀 통째로 막는 것이 좋습니다. 외풍을 막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양면테이프 부착

 

  양면테이프를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다이소 테이프라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접착력이 상당합니다. 더 좋은 점은 내년 봄에 비닐을 제거할 때 양면테이프 역시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반응형

 

  매년 겨울 같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양면테이프의 끈적이가 남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괜한 걱정은 접어 두시고 과감하고 꼼꼼하게 붙이시기 바랍니다.

 

시공 후 사진

 

  시공 후의 사진입니다. 전혀 티가 나지 않습니다. 사진의 화질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원래 붙이면 티가 나지 않는 것이 다이소 방풍 비닐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창문의 사이즈가 크면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윗 쪽을 붙이다 보면 다른 쪽 비닐이 테이프에 살짝 붙는 경우도 있지만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금방 떨어집니다.

  위쪽부터 양옆, 그리고 하단 부위를 붙이면 끝입니다. 똥 손인 저도 금손으로 거듭날 만큼 생각보다 밀착감이 좋습니다. 물론 붙이다 보면 비닐이 살짝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헤어드라이어기로 따뜻한 바람을 쐬면 금방 팽팽해집니다. 다이소 방풍 비닐은 과학입니다.

 

2. 방풍비닐 시공 별점, 한줄평 및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5점

*한줄평 : 다이소 최애 상품 중 하나.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외풍이 심한 단일 창틀이나 오래된 창틀에 시공하면 확실한 보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 중 특히 발코니를 확장한 방의 창틀에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품질이 좋습니다. 쉽게 붙일 수 있고 시공 후 지저분한 티가 나지 않으며 내년 봄에 철거할 때 지저분하지 않습니다. 약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올 겨울 따뜻하게 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세탁실이 있는 뒷 발코니의 창틀에도 맞춤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다이소 방풍비닐이면 웬만한 한파가 아닌 이상 세탁기가 얼어서 난감해지는 일도 없습니다.

  매년 붙이면서도, 약간 귀찮은 작업이면서도 재밌게 시공하는 이유는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갑자기 추워진다고 합니다. 이맘때에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이소 방풍비닐과 함께 따뜻한 겨울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혹시 세탁기가 얼었을 때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탁기가 얼었어요] 세탁기 고치기. 세탁기 동파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