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영화 마스터 결말 줄거리 후기 초호화 사기꾼 VS 미남 형사 추천영화

by 빠마저씨 2023. 1. 12.
728x90
반응형

  개봉 당시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 됐습니다. '마스터'입니다. 사기꾼을 잡는 검사의 이야기는 어찌 보면 뻔한 설정이지만 배우의 캐스팅이 엄청나서 화제였습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에 진경 배우까지 등장합니다. 이 정도면 일단 봐야 합니다.

 

 

  뻔한 설정에 뻔한 스토리라서 초호화 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대흥행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자체는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누가 뭐래도 배우들의 멋진 모습은 대단합니다. 사기꾼이 나오는 액션 영화인데 배우들이 모두 모델 같은 영화, 화면이 아름다운 영화 '마스터'입니다.

 

마스터-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마스터' 줄거리와 결말

  대규모 다단계 회사를 차려 회원들의 돈을 착복한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이병헌)은 행동책인 '김엄마'(진경)와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자 '박장군'(김우빈)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그런 그를 쫓던 수사팀의 팀장 '김재명'(강동원)은 박장군을 따로 불러 협박하며 그들의 증거물을 빼돌리면 죄를 탕감해 주겠다고 협박 같은 회유를 하고 박장군은 어쩔 수 없이 진현필의 자료를 넘기려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진현필은 오히려 박장군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김엄마와 함께 필리핀으로 도주합니다. 그리고 많은 피해자를 남긴 다단계 사기는 흐지부지 처리 마무리 됩니다.

  얼마 후 진현필과 김엄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던 김재명은 옛 수사팀과 함께 다시 한번 검거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예전에 버려지고 폐인처럼 살던 박장군이 합류합니다.

 

반응형

 

  돈세탁 전문가로 위장해 진현필에게 접근한 김재명은 명동 사채 시장의 거물에게 빌린 돈으로 미끼를 던집니다. 그리고 진현필의 돈을 받아 냅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진현필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김재명은 경찰임이 발각되어 미끼로 던졌던 돈을 모두 빼앗깁니다. 그리고 뒤에서 배신하려던 김엄마는 진현필에 의해 살해당하고 박장군 역시 큰 위기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 또한 김재명과 박장군은 알고 있었고 오히려 역으로 함정을 파서 진현필에게 받은 돈을 다른 계좌에 빼돌리고 이미 숨어있던 경찰들과 함께 최상위 사기꾼인 진현필을 체포합니다.

  그 후 진현필에게서 빼돌린 돈을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에게 모두 나눠준 후 박장군은 어디론가 떠납니다. 그리고 김재명은 로비를 받은 악당들이 있는 국회의사당으로 수사팀을 이끌고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마스터'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잘 생긴 배우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 이 영화 최대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양복입은-강동원
멋쟁이 강동원

 

  정의감에 불타는 그는 모든 윗선들이 뇌물을 먹고 잠잠할 때, 끝까지 사기범을 잡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에서 실패하자 필리핀까지 가서 결국엔 그를 잡아 옵니다.

  강동원 배우는 늘 그렇듯 잘생겼습니다. 큰 키에 팔다리도 길고 얼굴이 작아서, 그가 양복을 입으면 마네킹이 걸어다는 것 같습니다. 

 

행사장의-이병헌
최고의 이병헌

 

  그 당시의 누군가가 떠오르는 사기범입니다. 수억, 수십억을 꿀꺽하고 다방면에 뇌물을 먹여서 잡히지도 않습니다. 외국에 가서 사망처리 한 후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입니다. 촉이 좋아서 배신자를 사전에 걸러내는 능력도 대단합니다.

  이병헌 배우는 그냥 멋집니다. 표정 연기까지 완벽한 배우면서도 얼굴도 멋지고 이젠 영어 발음도 능숙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도 상당히 많은 애드립으로 현지 캐릭터에 빙의해서 멋진 연기를 보입니다.

 

수트입은-김우빈
모델같은 김우빈

 

  원래 사기꾼이었으나 그들에게 버림받고, 폐인으로 살다가 죄를 뉘우치고 경찰과 함께 사기꾼을 잡는 지능형 해커입니다. 개과천선하여 마지막에는 착한 사람이 되니 보기에 좋습니다.

  김우빈 배우 역시도 그 자체가 모델입니다. 범죄 오락물에 자주 등장하여 익숙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잘생겼다고 느끼게 되는 배우입니다.

 

총을-쏘는-진경
카리스마 진경

 

  김엄마는 원래 진현필과 함께 다니며 피해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행동대장인데, 진현필을 배신하려다가 발각되어 마지막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진경 배우의 연기는 이병헌 배우만큼이나 믿고 보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이병헌과 둘이 나오면 무게감과 편안함을 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기꾼들의-모임장면
사기꾼들의 조합

 

  이 셋이서 엄청난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태생이 사기꾼이기 때문에 서로를 믿지 못하고 그러다가 배신하고 누구는 죽고 누구는 체포됩니다.

  사기꾼이 응징을 당하다니, 정말 판타지입니다. 극 중 진현필도 말합니다. '조 단위로 사기를 치면... 사면돼서 나오잖아.'라고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정의라는 달달한 것은 없습니다. 

 

3. '마스터'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뻔한 설정이지만 배우를 보고 있으면 좋다.

 

 

  영화는 뻔합니다. 사기꾼을 잡기 위한 정의로운 형사가 있고, 그 사기꾼의 조직은 분열되고 그 속에서 배신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위기에 딸려 나오는 반전, 또 위기에 반전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줄거리에서 느껴지는 위기감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주인공들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있습니다. 연기가 좋고 마스크가 좋습니다. 슈트도 좋습니다.

 

  멋진 애, 옆에 멋진 애, 옆에 또 멋진 애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중 몇 명은 연기마저 잘합니다. 그래서 시간은 잘 갑니다. 그들끼리의 연기 합도 좋아서 어색하지 않습니다.

  당시 유명했던 다단계와 저축은행의 비리들도 생각날 만큼 사회적인 분위기도 표현이 되어 있고, 그들을 잡아서 응징하는 과정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 멋에 치중해 있습니다. 멋있는 사람을 데려다 놓았으니 멋지게 찍고 싶은 감독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이 영화는 서사에 의문이 들 정도로 배우들의 멋에 집중합니다.

  그렇다 보니 서사는 늘어지고, 상영 시간은 길어집니다. 잘 생긴 배우들을 오래 볼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즉흥적인 쪽대본 같은 내용으로 시간이 길어지면 몰입이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락 액션 영화이니 너무 심각해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클리셰로 인해서 신선함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더 이상 화를 낼 필요는 없어집니다. 배우들의 연기보다 배우들의 마스크에 집중하는 것이 좀 이상하긴 해도 이 영화는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뻔하지만 말 그대로 보는 맛이 있는 영화 '마스터'였습니다. 아무쪼록 보이스 피싱이나 다단계에 피해 없는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말 나온 김에 최근에 리뷰했던 '보이스'라는 피싱 관련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이 역시도 줄거리는 내세울 것이 없지만 여기엔 변요한 배우가 나옵니다.

 

 

영화 보이스 결말 줄거리 후기 보이스 피싱 언더커버 변요한 VS 김무열

나쁜 놈들 중에 서민을 등쳐먹는 못된 보이스 피싱에 관한 영화가 있습니다. '보이스'입니다. 변요한과 김무열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보이스 피싱 조직에 숨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