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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일렉트릭 스테이트 결말 줄거리 후기. 설마 했는데 진짜 그랬던 영화 7점

by 빠마저씨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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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밀고 있는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 결말까지 보고 와서 후기를 남깁니다. 이 영화는 제작부터 감독으로 인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천문학적인 제작비로 더욱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4000억이 넘게 들어간 영화이니 당연하겠지요.

 

 

게다가 감독은 무려 '어벤저스'의 루소 형제이고, 주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주인공 '크리스 프랫'입니다. 사실 기대 안 하면 이상한 영화이긴 합니다.

 

이 영화는 평행 세계의 1990년대를 배경으로, 로봇 반란 이후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이 동생을 찾기 위해 로봇 '코즈모'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얼핏 보면 미래 SF를 다룬 영화입니다. 하지만 감독이 루소 형제이니까, 그 이상의 뭔가를 기대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상의 뭔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끝이야? 라는 생각이 들 무렵 그렇게 끝이 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평작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결말

 

기본 정보

  •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 주연 배우:
    • 밀리 바비 브라운: 미셸 역
    • 크리스 프랫: 키츠 역
    • 우디 해럴슨: 허먼 역 (목소리)
    • 안소니 마키: 코즈모 역 (목소리)
  • 장르: SF, 어드벤처, 드라마
  • 상영 시간: 128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인물 관계

  • 미셸: 부모를 잃은 후 남동생 크리스토퍼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소녀
  • 코즈모: 크리스토퍼가 조종하는 로봇으로, 미셸의 여정에 함께하는 동반자
  • 키츠: 괴짜 밀수업자로, 미셸의 여정에 합류하여 도움을 주는 인물
  • 허먼: 키츠의 로봇 친구로, 재치 넘치는 성격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음

 

 

일렉트릭 스테이트 결말 포함 줄거리

 

평형세계의 또 다른 지구, 그곳에서는 1900년대 중반부터 엄청나게 발달한 기계과학에 의해서 이해 대부분의 일을 로봇이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천재적인 두뇌로 교수들에게 인정을 받은 크리스토퍼와 그의 누나 미셸은 가족 나들이를 가다가 큰 사고를 당하고 가족은 모두 죽고 미셸만 살아남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세계관에서 늘 그렇듯이 로봇들의 반란이 일어나고 인간과 로봇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당연히 인간이 열세에 처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과학자의 뉴로캐스트 발명으로 인하여 전세는 역전됩니다. 뉴로캐스트는 인간의 뇌파를 이용해 드론 로봇을 조작하는 기술로, 이것으로 인해 인간은 로봇들을 일렉트릭 스테이트라는 곳에 몰아넣고 가둬버립니다.

 

로봇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인류는 시간이 지난 후, 모든 인간들이 뉴로캐스트를 착용하는 시대가 오고 그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던 미셸은 코즈모 로봇 (과거 만화 속의 주인공 로봇)과 만나게 되는데 그 로봇은 바로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조종하는 로봇이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셸은 동생을 찾아서 일렉트릭 스테이트에 잠입하고, 그러다가 과거 물품을 밀수해서 팔던 키츠와 그의 파트너 로봇 허먼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동생의 특수한 뇌파와 뇌구조로 인해서 뉴로캐스트가 작동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교통사고 시에 동생의 몸을 검진하던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어서 사실상, 동생을 뉴로 캐스트의 CPU로 사용하고 있던 것이었지요.

 

분노한 누나는 동생의 분신인 코즈모 로봇과, 키츠, 허먼 그리고 다시 한번 자유를 꿈꾸는 일렉트릭 스테이트에 유배됐던 로봇들과 함께 뉴로캐스트 회사 연구소로 쳐들어 갑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동생을 구출하려 하는데, 동생은 말립니다. 자신의 신체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으니 어차피 뉴로캐스트와 분리해도 자신을 깨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자신의 생명유지 장치를 끊고 뉴로캐스트와의 연결도 종료시키라고 합니다.  누나는 결국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보내줍니다.

 

이런 상황에 전 세계에 알려지면, 사람들은 다시 진정한 삶을 찾아서 뉴로캐스트를 벗어던지게 됩니다. 그리고 동생의 분신인 코즈모 로봇이 갑자기 깨어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화려한데 진부한 영화

 

 

루소 형제는 멋진 연출도 좋지만, 무엇보다 잘 정돈된 시나리오로서 인정을 받는 감독입니다. 물론 직접 각본을 쓰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작품들은 모두 그래 왔으니까요.

 

그런데 이 작품은 시나리오가 진부합니다. 많이 진부해요. 90년대에 쓴 작품이라면 이해가 될 정도로 진부합니다. 로봇의 반란, 로봇과 교류하는 주인공, 결국 로봇의 진정성이 승리함. 이런 내용입니다.

 

2025년도에 이런 내용이라니, 그것도 루소 형제가 4600억을 들여서 만든 영화라니, 이렇다 보니 대중의 시선을 따갑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설마 한 영화가 되었네요.

 

물론, 이곳에 나오는 많은 로봇과 세기말적 분위기는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CG라고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현실적인 부분도 많이 있고요.

 

그렇다고 이 작품의 완성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기에, 안타깝지만 평작 이상이라고 보기엔 힘들 것 같네요. 감독과 배우, 제작비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평작 이하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 결말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추천에 관한 사항이라면 개인적으로 시간이 있으면 봐도 좋을 영화 정도로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도대체 어떤 작품을 추천 레벨로 생각하느냐? 고 묻는다면 단연코 '폭싹 속았수다' 입니다. 이 작품은 그냥 무조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이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무조건 추천하는 영화 '폭싹 속았수다' 줄거리와 인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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