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순위 리뷰합니다. (2월 영화 순위)

   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오랜만에 주간 순위를 발표하네요. 처음 순위 리뷰하고 그나마 반응이 좋아서 원래 매 주하려고 했는데, 10위권 안의 작품들이 생각보다 변동이 별로 없어서 미뤄졌습니다. 승리호 공개 후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 같아서 살펴봤더니 역시 자리 바꿈과 진입 작품이 있더군요. 그래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2월 첫 주 주간 넷플릭스 순위 출발합니다.

 

1위 : 승리호

승리호가 승리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만, 역시 승리호가 승리했습니다. 한 동안 1위에서는 내려오지 않을 듯하고요. 다음 주가 설이니 가득 차오른 국뽕 애국심이 아마 주욱 끌어주고 밀어주며 오래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호는 제가 어제 리뷰한 따끈한 글이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승리호 리뷰 uncle-bbama.tistory.com/45

승리호 승리하길 바라는 리뷰 (넷플릭스 땡큐)

 

 

2위 : 삼진그룹영어 토익반

토익공부 오래하시네요.

   좀 의외이긴 합니다만, 토익반이 아직 순위권에 그것도 상위권에 남아있습니다. 제 기억에 4위 밑으로 떨어졌던 적도 없는 것 같으니 참 선전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보신 분들 의 평은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는 말들이 많긴 한데, 보려고 하다가도 결국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저와는 맞지 않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위의 포스터도 일단 제목의 글자체부터 마음에 안 들어요!!!

 

 

3위 : 음양사 청아집

청아~ 청아~ 심청이 아닙니다.

   승리호에 밀려 3위로 공개 됐습니다.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다가 내부 사정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고 합니다. 일본에 원작 작품이 있는 것을 중국에서 리메이크했다고 하네요. 음양사들이 그들의 적과 싸우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중국 영화나 중국 드라마 팬 분들에게는 꽤 소중한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시간 되면보고 리뷰를 한 번 써보려 합니다. 시간이 되면요. 진짜요. 진짜 시간이 되면요.

 

 

4위 : 헌트

 

   헌트는 제가 리뷰를 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감상을 하셨던 작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인!! 매운맛을 좋아합니다. 사람을 풀어놓고 사냥한다는 꽤 고전적인 스토리이긴 하지만, 폭력성이나 풍자성이 꽤 짙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인은 워낙 고구마 전개를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으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가 1위부터 4위까지 였습니다. 승리호와 음양사 같은 최신작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군요. 두 작품 모두 올 설에 가족과 함께 보셔도 무방하실 듯합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요 ㅜㅜ)

 

 

 

더 올라가긴 힘들 것 같은 작품들입니다.

 

5위: 빌로우 제로

   지금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스페인 영화로 영어로 더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죄수 호송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스릴러입니다. 재미가 있을까요? 없을 까요? 이래 봬도 1주일 넘게 순위권에서 버티고 있는 작품입니다. 다 보고 나면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주인공 아저씨가 부르스 윌리스인 줄 알고 봤어요.

 

 

6위: 트롤 월드 투어

   왜 하고 많은 캐릭터 중에 트롤을 주인공으로 했는지... 전작도 보지 않은 저로서는 이번 작 역시 패스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일단 캐릭터는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이 작품의 캐릭터는 매력은 커녕... 그냥 패스합니다. 개인 취향이니까요.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은 또 다른 매력을 찾으셨을 테고요. ^^

 

7위: 더 디그

   제목 그대로 땅을 파는 일을 하는 사람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일단 배우들의 커리어는 엄청난데, 감독의 필모를 찾기 힘이 듭니다. 빌로우 제로를 후딱 보고 바로 다음 작품으로 볼 예정인 영화인데, 일단 보고 말씀드릴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일단 좀 꺼리는 편이긴 한데 그러다가 대박 작품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요. '아이리시 맨' 같은 영화처럼요

 

하위권의 영화들이지만 무시할 순 없는 영화들

 

8위: 365일

   아마, 365일 정도 순위권에 걸려있을 것 같습니다. 성인영화의 마지막 자존심!! 1년은 버텨라!! 아직 안 보신 성인 분들은 한 번 보세요. 이런 작품도 한 두 개 봐 두면, 나중에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꽤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원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야한 얘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9위: 불한당

   어느 순간 나타난 작품입니다. 개봉 전에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개봉 직전에 엄청난 일? 이 발생하여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가 그 뒤에 취향저격당한 팬들이 앞다퉈 칭찬하며 약간의 컬트적인 붐까지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내용은 흔한 '언더커버'에 관한 것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엄청나서 저도 보면서 턱이 빠질 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위: 타짜

   이 영화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사실 영화적 완성도로만 따지면 당장 1위로 올라가도 문제가 없는 영화인데, 워낙 역사가 오래되시다 보니 그냥 잠깐 이벤트로 왔다가 사라질 모양입니다. 사실 이미 이벤트도 끝나서 사라졌어야 하는데 워낙 작품이 좋으니 남아 있는 거 같아요.

 

 

   2월 첫 주의 넷플릭스 영화 갈래 순위였습니다. 다음 주가 설인데 집에서 영화 한 편 보시면서 양력을 지나 이제 음력까지도 당당한 2021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