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코드 8 결말 줄거리 후기. 소외받는 초능력자들의 반란! 추천 가능함?

by 빠마저씨 2023. 4. 24.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2주 연속으로 영화 순위에 계속 올라와있는 SF영화가 있습니다. 제목은 '코드 8'입니다. 초능력자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로' X-맨'까지는 아니더라도 '커버넌트'(초능력 청춘물) 정도는 생각납니다.

  억압받던 초능력자들이 어쩔 수 없이 범죄자가 되고 그 중심에 있던 주인공이 위기에 직면하는 이야기입니다. '코드 8'은 초능력자들이 벌이는 범죄를 지칭하는 정부의 코드명입니다.

 

 

  하지만 초능력자들의 힘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그 규모가 매우 적으며 평범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을'의 위치에 놓여있다는 것은 좀 특이합니다. 그 특이점을 어떻게 풀어냈는지가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A급은 아닌 듯한데 그렇다고 흥미가 없지는 않은 영화 '코드 8'입니다.

 

코드-8-포스터
영화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코드 8' 줄거리와 결말

  약간의 초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근 미래,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그들을 억압하며 단순한 일용직 노동자로 전락시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기계가 발전하며 그들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아버지가 초능력 범죄자로 낙인찍혀 죽은 상태로 엄마와 살고 있는 젊은이 '코너'(로비 아멜)는 엄마의 시한부 투병을 위해 돈을 벌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초능력 마약상과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코너는 염력을 쓰는 갱의 행동대장 '개럿'(스티븐 아멜)에게 훈련을 받으며 각성을 하게 되고, 그들은 보스가 경찰에게 빼앗긴 마약(초능력자의 척수액으로 만든 신종 환각제)을 되찾기로 합니다.

  코너는 힐러 초능력자의 도움으로 엄마를 치유하고, 개럿은 당당하게 자신의 지분을 요구하며, 그 둘은 경찰에게서 마약을 빼앗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보스는 그 자리에서 둘을 배신하면서 경찰을 모두 죽이고 마약을 가져가 버립니다.

 

반응형

 

  경찰과 보스에게 모두 쫓기게 된 코너와 개럿은 경찰에게 보스의 아지트를 알려줘서 그들을 소탕하게 하고, 그 소동 속에서 보스를 죽인 후 코너는 힐러를 개럿은 마약을 탈취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힐러의 치료방법이 상대방의 질병을 자신의 몸으로 옮기는 것임을 알게 된 코너는 결국 엄마의 치유를 포기하고 경찰에 자수를 합니다.

 

  한편, 코너의 정보로 마약상을 소탕한 경찰들은 특진을 하고 소동 중에 마약을 빼돌렸던 개럿은 그것으로 새로운 거래를 시작하면서 어둠의 세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수 개월이 흐른 뒤, 자유의 몸이 된 코너는 엄마의 무덤에서 자신이 앞으로 자경단의 활동을 할 것을 암시하며 어디론가 사라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코드 8'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엄마와-함께있는-주인공
번개맨과 엄마

 

  엄마는 얼음공주인데 불치병입니다. 아들은 번개맨인데 백수입니다. 누가 봐도 잘 나갈 것 같은 이 초능력자 집안은 사실 수급자 수준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아들은 범죄에 빠집니다. 초능력자들이 왜 무시당하고 배척당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들은 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번개맨이 됩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조직의-실세와-이야기-중인-주인공
멋진 두 남자

 

  스파크 맨 정도인 줄 알았던 주인공의 재능은 갱단의 행동대장에게 훈련받으면서 각성합니다. 그래서 둘은 번개맨과 염력맨 2인조로서 은행도 털고 마약도 텁니다. 쿵작이 잘 맞습니다.

  사실 갱단의 행동대장은 유명한 DC의 캐릭터인 '애로우'를 연기했던 그 배우입니다. 어디선가 본 듯했는데 찾아보니 역시나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이 배우는 사촌지간입니다. 피는 못 속입니다. 잘생긴 두 사람입니다.  

 

안드로이드-경찰
늠름한 경찰로봇

 

  초능력자들에 대항하기 위해 평범한 인류는 안드로이드들을 발전시켜 초능력자들을 감시합니다. SF영화라서 초반에서 드론이나 로봇들이 꽤 멋지게 등장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찌질이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 막판에 예산이 많이 부족했나 싶은 아쉬운 연출을 보여줍니다.  

 

딸과-산책-중인-형사
인간적인 형사

 

  대부분의 평범한 인간들이 초능력자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이 형사는 다릅니다. 그로 인해 다른 경찰들이 희생을 당하기도 하지만 결국 초능력 갱단을 일망타진합니다. 알고 보니 그의 딸도 초능력자였습니다.

  낯익은 이 얼굴은, 조만간 보게 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약하는 '한'을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자동차를 미니카처럼 다루는 핸들링을 이 영화에서는 아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형사입니다.  

      

우울한-힐러의-모습
불쌍한 힐러

 

  나쁜 갱 두목의 옆에서 마약에 절어있던 이 여인은 알고 보면 불쌍합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두목 옆에 있다가 중독까지 되어 버린 케이스입니다.

  힐러의 치유 방법이 병을 자신의 몸으로 옮기는 형태라서 상당히 고통스러워할 때가 많습니다. 영화 '그린 마일'에 나오는 그 거대한 흑인의 형태와 비슷합니다. 아쉽게도 그녀는 영화에서 히로인이라고 하기엔 지분이 너무 약합니다.

 

3. '코드 8'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한줄평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런 영화

 

 

  SF와 초능력의 결합은 신비롭습니다. 못해도 중박은 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중박에서도 독특함이라는 장점마저 없기 때문에 스토리가 매우 느슨하고 지루합니다.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일용직 노동으로 사용한다는 설정은 납득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그런 파워도 기계로 대체되어서 실업자가 된다는 것 역시 이해가 힘듭니다.

 

  억압된 초능력자들의 분노라기엔 그들의 도둑질이 너무 수준 낮습니다. X-맨처럼 차별과 그로 인한 공포를 담론으로 삼기에는 완성도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커버넌트'처럼 초능력 청춘의 있을 법한 재난이라기엔 캐릭터의 빌드 업이 약합니다.

  그래서 뭔가 몰입을 하려고 해 봐도, 곧 그 몰입이 깨져버리고 지금부터는 볼만하다 싶다가도 곧 흩어져버리는 아쉬운 서사와 연출이 계속되는 영화입니다.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설정이나 포스터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지만 끌어가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가볍게 즐기는 오락영화로 보신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그냥 X-맨이나 커버넌트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주 동안 벼르다가 본 영화치고는 실망스러운 후기를 남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당연히 계속 말씀드린 '커버넌트'는 우연히 얻게 된 초능력에 의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청춘 액션물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생각하실 것 같아서 그냥 그것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뭔 소린지 원...)

 

 

'에이리언:커버넌트'뜻, 결말 포함 리뷰 (전 편 프로메테우스 스토리 포함)

빠마저씨입니다. 갑자기 등장해서 갑자기 순위에 올라, 정리하던 저에게 갑자기 놀람을 선사한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에이리언:커버넌트'입니다. 이 영화는 전편 '에이리언:프로메테우스'의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