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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킬러의 보디가드 2'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쿠기 0개, 병맛 5개)

by 빠마저씨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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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봤습니다. '킬러의 보디가드 2'입니다. 요즘엔 코로나 시국이라서 그런지, 영화관에서 어느 정도의 관객을 모으면 바로 OTT 서비스로 넘어오는군요. '킬러의 보디가드 1'을 보신 분이라면, 보지 않을 수 없는 병맛 액션 영화니까요. 딱 제 취향이라서 봤습니다. 결과는 웃겼습니다.

 

 

  이제 '라이언 레이놀즈' 얼굴만 봐도 웃기네요. 대신 그가 나오는 영화 대부분의 배역들이 '능력은 충분하지만 사고가 덜떨어진 그런 슈퍼 히어로' 같은 느낌입니다. 딱 데드풀이지요. 이 영화도 그렇고요. 결말이 뭐 중요한가요. 웃기면 그만이니까요. 공개할게요. '킬러의 보디가드 2' 출발합니다.

 

영화-포슽터
다 들어있는 포스터

 

- '킬러의 보디가드 2' 줄거리 및 결말

  1편에서 개고생 하며 지켜줬던 '킬러와 그의 아내'를 다시 돕게 되는 줄거리입니다.

  킬러 '다리우스'(사뮤엘 잭슨)로 인해, 경호 면허를 박탈당한 위기에 처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은 안식년을 갖기 위해 그리스로 갑니다. 하지만 킨케이드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에게 강제 소환되어 다리우스를 구출하는데 협력합니다. 그리고 재수 없게 얽혀서 국제적인 테러조직과 인터폴에게 쫓기게 됩니다.

  EU의 그리스 경제제재에 불만을 품은 그리스의 권력자 '아리스토텔레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사이버테러를 온 유럽에 감행하려고 하고, 그것에 방해가 되는 3인조를 처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아리스토텔레스는 소니아의 옛 애인이었고, 그로 인해 다리우스는 크게 실망합니다.

  한편 도움을 받고자 찾아갔던 부모님의 집에서 마이클은, 인정받고 싶었던 정신적 지주인 양아버지(모건프리먼)에게 배신을 당하고 역시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다시 의기투합하여 갇혀있던 소니아를 구출하고 테러를 막아서 유럽을 구한다는 스토리입니다. 

 

킬러의-와이프와-보디가드
킬러의 와이프와 보디가드

 

  영화는 초반부터 소니아의 걸쭉한 입담과 엄청난 총기난사 액션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2편의 주인공은 소니아입니다. 그녀는 다리우스와의 신혼여행 중에 자신의 신랑이 납치되어 허니문이 박살 났다는 사실에 엄청 화가 났습니다.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그녀의 말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납치당한-주인공들
납치당한 3인조

 

  돈많고 안정적인 테러리스트와 국제수배범 킬러 사이에서 갈등하는 소니아입니다. 예상대로 갈등하는 척했던 것이지요. 이 영화는 여러분의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잡혀있어도 전혀 불안하지 않아요. 절대 안 죽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쫄깃한 맛에 보는 것이 아니고 웃기는 맛에 보는 영화니까요.

 

수갑을-차고있는-남자주인공들
버림받은 2인조

 

  사뮤엘 잭슨의 어머니 걱정은 여전 합니다. (마더 ㅃ-)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장난과 상황극도 여전합니다. 너무 여전해서 진부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괜히 심각한 영화보다는, 다 알고 있지만 알고도 웃을 수 있는 이런 영화가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이 둘이 뭉치면 세계관 천하무적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무조건 사건을 해결합니다.

 

배가-폭파되는-장면
화려한 볼거리

 

  1편보다 훨씬 많은 분량의 액션과 폭파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뭐 이런 병맛 영화에 저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단 화면이 시원시원해서 보기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개연성은 없어 보여요.

 

 

-'킬러의 보디가드 2' 병맛 포인트 5개

  1. 주인공들의 입담 (욕설과 말장난의 연속이에요.)
  2. 시원시원한 액션 (총도 많이 쏘고, 많이 터집니다)
  3. 말도 안 되는 설정 (이 영화라서 용서가 됩니다)
  4. 천하무적 주인공 (어떤 일이 있어도 죽지 않아요)
  5. 추억의 배우 소환 (그래도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킬러의 보디가드 2' 별점 및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 한줄평 : 딱 병맛만큼 맛있다.

 

  이 영화는 어릴 적 보던 카툰네트워크의 만화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영웅본색보다 더 많은 총알 난사, 소년 점프의 설정보다 더 과한 악당과의 자연스러운 1:1 상황, 뻔한 어긋남과 뻔한 갈등 해결 그리고 마지막엔 해피엔딩. 청불이다 보니 액션이 시원하고 특별한 교훈 따위도 없어요. 그냥 보다 보면 끝이 납니다.

  이런 영화를 너무 따지고 들면 안 되고요. 그냥 에이~ 크크, 정말~ 크크, 말이 돼? 크크. 이러다가 엔딩을 보는 그런 영화입니다. 유치하지만 웃긴 영화니까요. 심란할 때 한 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아, 극적인 반전은 '마이클이 다리우스와 소니아의 양자로 입양된다.'는 것입니다. 어처구니없어서... 궁금하시면 직접 확인하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혹시 1편이 궁금하시면 좀 더 자세한 포스팅도 한 번 보시고요.

 

 

'킬러의 보디가드2' 보기 전 1편 총정리 리뷰 (2편 프리뷰 포함)

빠마저씨입니다. 날이 덥네요. 이런 날은 저번 (베이 워치:SOS 해상구조대)처럼 그냥 재밌는 영화가 최고지요. 게다가 이번에 후속작이 나왔네요. 바로 '킬러의 보디가드 1'입니다. 2편이 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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