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마저씨입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 중 유명 배우가 나와서 봤습니다.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스위트 걸'입니다. 시놉은 '대기업의 횡포로 아내를 잃은 남자의 복수가 시작된다.'입니다. 아쿠아맨이 복수를 한다니 안 볼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봤습니다. 그리고 낚였습니다.
이 영화의 액션은 화려하지 않은 생활액션입니다. 실망스럽긴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극적인 반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충격적이진 않으니까 그래도 결말까지 다 공개하고 갈 테니까요. 그래도 이 영화는 아쿠아맨의 이쁜 딸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럼 '이쁜 딸' (스위트 걸) 출발합니다.
-'스위트 걸' 줄거리와 결말
아빠, 엄마, 딸 이렇게 화목한 가정에 엄마가 암에 걸립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횡포로 비싼 약값을 감당하지 못해 엄마는 병으로 죽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한 기자가 연락을 합니다. 대기업의 비리를 알고 있으니 도와달라고요. 어렵게 만난 자리에서 기자는 킬러에게 죽임을 당하고, 아빠와 딸도 거의 죽을 뻔합니다.
몇 개월 후 몸을 만들어 대기업의 회장을 만나 따지다가 사고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 후로 지명 수배자가 됩니다. 쫓기면서도 대기업의 배후를 캐내려고 노력하지요. 하지만, 그 회사의 관계자를 추격하다 보면 꼭 비슷한 시각에 나타난 킬러에 의해 일을 망칩니다. 그리고 그 킬러는 대기업에서 보낸 것이 아니고, 대기업의 목줄을 쥐고 있던 상원의원이 보낸 것임을 알게 됩니다. (반전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확인하세요)
결국 상원의원을 직접 만나기 위해 그곳으로 처들어간 아빠와 딸은, 거기서 만난 FBI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됩니다. 바로 지금까지 복수를 해 온 아빠는 사실 바로 딸이었던 것입니다. 과거에 기자를 만나다가 아빠는 거기서 이미 죽임을 당했었고, 그 사실이 트라우마가 되어 딸은 여태껏 해온 복수를 아빠와 자신이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신분열을 겪은 것입니다. (아이, 씨, 댓, 피플~~)
결국 스스로의 정체성을 회복한 딸은 상원의원이 고용한 킬러를 처리하고, 상원의원을 만나 진실을 듣게 됩니다.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선거자금에 쓰고, 기자가 그 사실을 파헤치자 암살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 증거를 세상에 퍼뜨리고, 유유히 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안타깝게 암에 걸린 엄마를 치료하다 경제적으로 위기에 몰리게 되고, 다행히 암 치료제의 카피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기업의 횡포로 약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된 엄마는 안타깝게 죽습니다. 분노한 주인공은 생방송 토론장에 나온 대기업 회장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이것이 사건의 시작입니다.
대책 없던 아빠는 결국 대기업 회장을 사고로 죽이게 되고, 쫓기기 시작합니다. 불쌍한 딸도 늘 아빠에게 이끌려 숨어 다니면서 자신을 죽이려는 킬러와, 사건을 파해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희생자를 모두 받아들여야 합니다. 참 힘들겠어요. 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은 결국 자기가...
액션은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의 기대치가 있을 텐데, 제대로 된 액션은 선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격투가라는 캐릭터로 사람을 때리긴 하는데...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다가 죽이는 그 정도입니다. 매번 도망만 다니고요. 차를 집어던지지 않고, 매번 차를 훔쳐서 달아납니다. 우리 아쿠아맨이 이렇게 너프를 당할 줄이야.
이 사진은 영화 속 사진은 아닙니다만, 굉장히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어서 따로 올려봤습니다. 액션도 아빠보다 좋고요. 전형적인 10대 발암 캐릭터가 아니어서 더 좋습니다. 이대로 쭉 쭉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이사벨라 머세드'라는 배우라고 하네요. '이사벨라 모너' 라고도 하고요. 아무튼 지켜보겠습니다. ^^
-'스위트 걸' 별점 및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 한줄평 : 상의탈의하지 않는 아쿠아맨.
히어로 영화의 주연들이 액션 영화에 등장하면 괜히 기대감의 버프를 받습니다.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주연의 '익스트랙션'도 그랬고요. 그 영화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이 영화는 굳이 '제이슨 모모아'가 주연을 하지 않아도 될 작품이었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매력적인 딸 '이사벨라 머세드' 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제목을 잘 지었군요-
아무래도 히어로의 연기를 보고 싶어 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좀 실망스럽긴 하네요. 아쉬운 액션과 클리쉐인 극적 반전에 여기저기 어설픈 설정이 걸려요. 그냥 '예쁜 딸' 본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관람 포인트를 거기에 맞춰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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