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석 특선 영화 베스트 5. 이것만 봐도 충분해요.

2024 추석 특선 영화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OTT가 있지만, 그래도 추석 하면 가족과 함께 TV앞에 모여서 보는 영화가 꿀맛이지요. 굉장히 많은 영화들이 TV를 통해 방영되지만,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서 재밌는 영화만 엄선하여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일요일, 월요일, 추석당일인 화요일과 마지막 휴일인 수요일까지 나눠서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매일 영화만 볼 수는 없으니 놓치면 후회할 영화만 골라서 소개를 드릴게요.

 

영화마다 개인 차이가 있으니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가능한 모두가 인정할 만한 재미가 있는 작품과 특별히 좋아할 타겟층,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보겠습니다.

 

일단 추석 인사드리고 시작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그럼 지금부터 2024년 추석 특선 영화 베스트 시작합니다. 잘 봐 놓으세요. 즐겨찾기도 좋고요. 아, 일별 영화 모음은 네이버 검색을 참고 했습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실 까봐 알려드려요.

 

2024 추석 특선 영화 베스트 5.

 

15일. 일요일

 

 

이 작품들이 대기 중입니다. 모두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 봤을 법한 작품들입니다. 역시 추석에는 코믹인지 처음부터 코믹으로 밀어붙이는군요.

 

이 작품들 중 제가 추천하는 것은 바로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입니다. 이 작품이 가장 뛰어난 이유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합니다.

 

이 영화 추천이요.

 

라미란 배우의 주연 영화가 시민덕희와 정직한 후보 2. 이렇게 두 편이나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면에서 끌리지 않습니다. 영화가 재미없다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다 빼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이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입니다. 코믹 액션 사극이고, 이 작품이 크게 인기를 얻어서 후속작으로 3편까지 나왔습니다. 

 

다른 영화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 작품은 호불호가 없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니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16일. 월요일

 

 

월요일은 추석 전날인데 생각보다 영화가 없습니다. 여기서는 주저 없이 '명량'입니다. 다른 영화들에게 그다지 끌리지가 않습니다.

 

정해인 배우의 팬이라면 '유열의 음악앨범'을 볼 테고, 올드영화 팬이라면 '괴물'을 볼 테고, 마동석 배우 편이면 '범죄도시 3'을 보겠지요. 패스트 라이브즈는 최신 트렌드를 좋아하는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들이 찾아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날, 가장 무난한 것은 역시 '명량'입니다. 이순신 장군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고, 추석에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도 들게 만듭니다. 

 

그나저나 월요일 작품은 대부분이 1천만이 넘은 영화들이군요. 괴물, 명량, 범죄도시 3까지 엄청난 흥행을 한 작품들이긴 합니다. 영화는 개인 취향이니 각자 선택하시겠지만, 저라면 '명량'을 보겠습니다.

 

17일. 화요일

 

 

추석 당일입니다. 이 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휴식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극장으로 갈 것입니다. 하지만 집돌이 집순이들은 역시 집이 좋습니다.

 

뒹굴거리면서 과자 먹고 음료수 먹으면서  TV를 틀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답답하고 무거운 주제는 살짝 뒤로 하겠습니다.

 

집에서 볼 영화로는 '밀수'를 추천합니다. 지금 현재 가장 핫 한 영화 '베테랑 2'의 감독인 류승완 감독의 영화이기도 하고, 하직도 더운 날들인데 바다가 나오는 시원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추석에 보기엔 좀 어둡고, '타깃'도 많이 어둡고, '달짝지근해'는 너무 가볍고, 다른 영화들은 그다지 끌리지 않습니다.

 

영화 '밀수'는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깔끔한 가성비가 좋은 영화입니다. 비록 500만이 넘게 관람했지만 아직도 안 본 사람들이 많을 테니 함께 즐기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18일 수요일

 

 

모두가 슬픈 휴일의 마지막입니다. 이런 날 진지한 영화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냥 밝고 가벼운 영화를 원합니다. 그냥 웃다가 끝나는 영화를 말입니다.

 

그런 의미로 '서울의 봄'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영화이지만,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안 그래도 기분이 꿀꿀한데 이 영화를 보고 더 엉망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유독 볼만한 영화들이 많은 연휴 마지막 날에 제가 첫 번째로 추천드리는 영화는 바로 '헬로우 고스트'입니다. 이 영화는 코믹 가족 영화를 말할 때 제가 꼭 언급하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극적인 반전이 세계적인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꿀림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코믹 신파 반전 가족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슬픈 것은 사실입니다. 실컷 울고, 연휴 마지막의 우울함을 날렸다면 이제 웃고 끝내면 됩니다. 그런 의미로 아주 깔끔한 작품을 소개드립니다. 바로 30일입니다.

 

 

 

이혼 당일에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는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흔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로맨틱 코미디가 거기서 거기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사실을 인정하면서,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설정을 그대로 대 놓고 씁니다. 그리고 살짝 비틉니다. 바로 이 살짝 비틈이 은근히 좋습니다. 재밌습니다.

 

게다가 배우들의 케미도 좋고, 연기도 좋고, 외모도 좋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라서 보고 나도 찝찝함이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추석 연휴 마지막 영화로 '30일'을 추천드립니다. 

 

2024 추석 특선 영화 베스트 5 정리

추석 연휴는 일요일부터 4일입니다. 얼마나 할 일이 많겠습니까? 부모와 함께 지낸다면 잔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 하고, 부부와 함께 산다면 부부싸움도 해야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척과 신경전도 해야 하고 바쁩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사람에게 상처받지는 않겠지만, 심심해서 마룻바닥을 긁어야 하겠지요. 다들 그렇게 삽니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모든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추석 특선 영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약간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 9월 15일 (일요일). EBS 오후 11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 9월 16일 (월요일). MBC 오후 10시 명량
• 9월 17일 (화요일). MBC 오후 8시 밀수
• 9월 18일 (수요일). KBS 1. 낮 12시 10분 헬로우 고스트
• 9월 18일 (수요일). KBS2. 오후 7시 30분 30일 

 

이렇게 정리가 되겠습니다. 사실상 오늘부터, 실질적으로는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것 적당히 드시고, 적당히 웃으시고, 적당히 즐거운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것은 중도를 지키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지켜서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세요.

 

그리고 오늘 말씀드린 영화는 누가 봐도 나쁘지 않으니, 함께 보셔도 둘이 보셔도 심지어 혼자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좋은 추석 맞이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OTT에서 좋은 작품을 찾는다면 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어제 나온 따끈한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코믹과 액션과 감독이 모두 있는 '무도실무관'입니다. 

 

김우빈 배우의 멋진 매력 '무도실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