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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베테랑2 결말 줄거리 후기. 빌런이 약한 이유가 있는 8점

by 빠마저씨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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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베테랑2 결론까지 보고 난 후 이야기를 해 보려고 글을 씁니다. 베테랑1이 공개된 후 7년이나 지나서야 나온 베테랑2, 다행히 모든 전작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리운 서도철(황정민)부터 봉윤주(장윤주)까지 나오는 은근히 반갑습니다.

 

 

사실 이번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말이 나왔을 때, 제일 궁금한 것은 바로 빌런이었습니다. 베테랑1의 빌런 유아인을 따라갈 수 있는 빌런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긍금증 말입니다.

 

딱히 이 영화에서는 빌런을 미리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주인공으로 정해인이 출연한 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람들은 모두 예상 했습니다. 아 빌런이 누군지 알 것 같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시작하고 5분 정도 지났을 때, 이미 빌런의 얼굴을 공개하기에 빌런을 찾아가는 내용은 아닙니다. 그저 그 빌런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내용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1편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론 1편보다 재미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2편도 재밌게 볼 만합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 국민이 다 알지만 대놓고 말할 수는 없는 빌런이 나오는 영화, 베테랑2 결말 줄거리 후기 시작합니다.

 

감독

  • 류승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으로, 베를린, 모가디슈, 밀수 등을 연출하며 액션과 서스펜스에 강점을 보이는 감독입니다. 베테랑 시리즈의 감독이자 제작자로, 1편에 이어 2편도 연출하였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황정민 (서도철 역)
    강력범죄수사대의 베테랑 형사. 1편에 이어 여전히 노련한 형사로서,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캐릭터입니다.
  • 정해인 (박선우 역)
    정의감 넘치는 신입 형사로, 서도철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을 거듭합니다. 정해인은 이번 속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새롭게 팀에 합류합니다.
  • 오달수 (오재평 역)
    강력범죄수사대의 팀원으로,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베테랑2 결말 포스터
베테랑2

 

베테랑2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오늘도 서도철은 팀장 오재평의 지휘아래 아래 직원들을 관리하며 범죄현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늘 바쁜 일상 속에서 특히 그를 괴롭히는 일은 연쇄살인범 해치와 관련된 것입니다.

 

해치는 법의 심판이 너무 약해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범죄인들이 출소하면 그를 찾아가, 그가 했던 같은 방법으로 그를 죽이는 사적 복수를 전문으로 하는 살인범 입니다.

 

그의 범행이 강력 범죄인들로 국한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의적 취급하면서 응원하는 형국이고 그런 분위기를 언론과 사이버레카들이 이용합니다.

 

그중 정의구현 TV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는 특히 열성적으로 해치라는 살인범, 즉 비질란테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몰립니다.

 

 

그런 와중에 서도철도 잡아서 감옥에 보낸 적이 있던 한 명의 살인자가 짧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자 그에 대비해서 서도철 팀이 그를 전담 마크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살인자의 집 앞에 몰려있던 사람들 중 과격한 유튜버가 있었는데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박선우 순경이 서도철의 눈에 띄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동물적인 싸움실력에 반한 서도철은 박선우를 자기 팀으로 스카우트합니다.

 

서도철은 안 그래도 과중한 업무에 출소한 살인범을 신경 쓰는 와중에, 해치라는 연쇄살인범까지 날 뛰자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아들도 학폭에 휘말리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냅니다.

 

특히 해치가 출소한 살인범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더욱 신경이 날카로운 가운데, 정의구현 TV가 독점으로 해치를 인터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겨우 그를 잡았으나, 박선우의 과격한 체포로 인해 혼수상태가 되고 게다가 그는 해치가 아닌 모방범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진짜 해치는 출소한 살인범을 유인해 죽였고, 그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또 한 번 경찰과 검찰 판사의 무능함에 대한 국민들의 원성을 듣게 됩니다.

 

그 뒤로도, 계속 비질란테 형식의 범죄는 속출하는데 그런 와중에 선량한 피해자가 생길까 우려하던 서도철 형사는 그 사건을 계속 추적하던 중 진짜 해치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그는 바로 자신의 스카우트했던 박선우 경찰이었습니다. 그는 악을 응징한다는 자기만족에 빠져, 법의 허술함 덕분에 죄를 경감받았던 살인자들을 직접 찾아가 죽여왔던 것입니다.

 

서도철이 박선우를 체포하려고 계획을 짜던 사이, 정체가 발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선우는 오히려 서도철을 유인해서 함정에 빠뜨립니다.

 

 

그리고 서도철에게 가족과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 중 누굴 살릴 것인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과연 서도철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사슴 같은 맑은 눈을 가진 우리의 박선우 형사는 서도철에게 잡힐까요? 결말을 어떻게 될까요? 이런 이야기로 결말이 풀려가기 시작합니다.

 

베테랑2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정해인의 눈망울은 감독도 통제 불능이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베테랑은 서도철이라는 멋진 형사가 악당을 잡는 내용입니다. 어쩔 수 없이 정형화되어 있는 형사보다는 개성 있는 빌런이 돋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베테랑1편의 유아인은 돌아이 재벌 3세라는 콘셉트가 제대로 박혀있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치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그가 체포되고 난 후의 쾌감은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베테랑2편의 빌런은 좀 약합니다. 그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주제와 감독의 시선과 액션 등 모든 것이 베테랑1편 이상입니다. 그런데 유독 빌런만 1편보다 못합니다.

 

아쉬워하다가 나름의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베테랑1편은 재벌 악당이라는 확실한 빌런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놈만 잡으면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 베테랑2편은 진정한 악당이 사실 한 명이 아닙니다. 사이버 레커 유튜버, 대충 선고하는 판사와, 타인의 삶이 과도하게 몰입하는 시민들 등 다양한 계층들이 모두 악당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대표성으로 빌런 한 명을 내세웠는데, 그 빌런이 하필 너무 착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니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악당 같은 형사가 모범생 같은 빌런을 잡는 영화에 공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류승완 감독 정도면 악당을 좀 더 굴리고, 피폐하게 만들어서 악랄한 빌런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정해인은 감독도 어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빌런이 약하다는 아쉬움 때문에 8점을 주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멋진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현재 극장에서 독주 중입니다. 그러니 추석 연휴에 놓친 분들은 이번 주말에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아, 이 영화 쿠키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엔딩크레딧이 모두 끝난 후에 나오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런데 내용은 없으니 그냥 가셔도 무방하긴 합니다. 

 

지금까지 베테랑 2 결말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도 시간이 나지 않아서 극장은 못 가는 분들을 위해서 OTT 중에서 좋은 작품 하나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전체 순위 1위를 하고 있는 작품 김우빈 배우 주연의 '무도실무관'입니다.

 

베테랑 2보다 화끈한 '무도실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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