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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영화 드라이브 결말 줄거리 후기. 고생하셨는데 아쉽습니다 7점.

by 빠마저씨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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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브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어서 드라이브 결말까지 보고 나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영화 드라이브는 6월에 공개된 작품으로 3개월도 안되어서 넷플릭스에 올라왔다는 것이 좀 두렵긴 합니다. 그래도 뭔가 참신할 것 같아서 봤는데, 초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볼 만했습니다.

 



유명 유튜버가 납치되어서 죽기까지 1시간이 남았는데, 살기 위해서는 몸값으로 10억을 줘야 합니다.

가진 돈 다 털어서 3억 5천 정도는 마련했으나 나머지 금액은 없는 상황, 결국 그녀는 후원을 받기 위해서  자신을 납치한 차의 트렁크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는 설정입니다.

설정이 매우 저렴해 보이지만, 그것 나름대로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플레이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보게 된 영화 드라이브 결말까지 나누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결말은 마지막에 말씀드릴게요. 시작합니다.

 

영화 기본 정보

  • 감독: 박동희
  • 출연 배우:
    • 박주현 (한유나 역) -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 김여진 (박형사 역) - 유나를 도와주는 형사
    • 정웅인 (나진수 국장 역) - 방송국 국장
    • 김도윤 (최PD 역) - 유나의 기획사 대표
  • 장르: 스릴러
  • 개봉일: 2024년 6월 12일
  • 상영 시간: 89분
  • 주요 테마: 납치, 생존, SNS 인플루언서, 실시간 방송

 

드라이브 결말 포스터
달려보자

 


드라이브 결말 포함 줄거리


유튜버 한유나는 초반에 어설픈 스트리머였으나, 점점 성장하여 이제는 70만 구독자를 가진 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르기까지 사회의 쓴 맛을 보고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 가면서 올라왔기에, 유나는 본인의 커리어에 늘 신경 쓰면서도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함께 했던 PD 몰래 방송국과 계약을 맺은 날, 유나는 파티를 즐기고 돌아오다가 대리기사를 부르고는 차에서 잠이 듭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바로 차 트렁크 안이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차 트렁크였고, 범인이 넣어 놓은 휴대전화를 통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범인은 이 차가 지금 폐차장으로 가고 있고, 그곳에 도착하면 묻지도 않고 차를 고철로 만들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1시간 후면 도착하니 그전까지 10억을 입금하라고 말합니다.

 

유나는 어쩔 수 없이 가진 돈을 모두 털어 3억 5천을 입금하지만, 남은 6억 5천을 벌어오라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라는 말에 죽을 수 없어 방송을 켭니다.

 

자신이 납치되었고, 죽을지 모른다는 상황을 알리며 후원을 부탁하지만 사람들이 이 상황이 이벤트인 줄 알고 웃으면서 넘깁니다.

 

그러다 유나가 진짜 죽을 뻔하는 것을 본 구독자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경찰들도 본격적으로 투입되어 행방을 찾습니다.

 

 

 

탈출은 시도하다가 계속 실패한 유나는 체념을 하게 되고, 경찰도 추적에 난항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이 팬이라면서 그녀를 찾아왔었던 박형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찾아다닙니다.

 

트렁크 안에서 살기 위해 범인이 요구하는 무리한 신체적인 노출까지도 감행하려던 유나는 결국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자신의 과거 잘못을 고백하기 시작했고, 이에 범인은 그런 유나의 다른 잘못을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살고 싶으면 사람까지 죽이라는 범인의 요구에 유나는 악에 받쳐서 라이브 방송을 끄고, 범인과 1대 1 상황을 만들면서 범인과 대화를 시작합니다.

 

예전에 자신이 방송 중, 한 구독자가 너무 집착을 하자 그를 공개적으로 망신 준 적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범인이라는 것을 기억해 낸 유나는 범인에게 용서를 빌면서 살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범인은 유나를 차와 함께 강물에 빠뜨려 수장시키려 하고, 가까스로 탈출한 유나를 다시 잡아서 죽이려 합니다. 

 

 

 

그런데 그때 극적으로 나타난 유나를 계속 찾아다니던 박형사가 범인을 사살하고 유나를 구해 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유나의 앞에 또 다른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범인을 잡았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진짜 범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럼 범인은 누구일까요? 최종 결말은 마지막 부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드라이브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참신한 설정에 안 참신한 반전

 

 

우리나라 관객들은 유독 좋은 스토리에 집착합니다. 아마도 수준이 높아서 좀 더 촘촘한 구성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스토리를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편향성 때문에 유독 반전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감독들도 그런 니즈에 맞춰서 반전 영화를 많이 제작하는 편입니다.

 

이 영화도 반전영화입니다. 결말까지의 반전이 3개나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3개의 반전이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중반에 있는 반전은 어디서 보던 것이고, 후반에 있는 반전도 어디선가 본 것 같고, 최종 반전은 궁금하지도 않았던 내용이라서 반전의 효과는 없습니다.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반전이겠군요.

 

그래서 스토리를 살짝 빼고 보면 또, 그렇게 떨어지는 작품은 아닙니다. 낯선 배우지만 주연을 맡은 박주현 배우는 연기를 잘합니다.

 

갑갑한 공간에 갇혀서 벌어지는 상황이라서 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꽤 멋진 연기를 보입니다. 그녀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영화의 재미는 충분합니다.

 

드라이브라는 제목답게 달리는 차의 레이싱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데, 이 역시도 노력이 많이 보입니다. 꽤 잘 찍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에 힘을 줘야 하는 반전에 실망했지만, 배우와 자동차 추격 보는 맛에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추석에 심심할 때 보는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반전에 신경을 좀 더 쓰거나, 아니면 반전 필요 없으니 좀 더 정제된 스토리였다면 훨씬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아서 아쉽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평범하다는 의견을 드리면서 마칩니다. 추석에는 긴 휴일이 있으니까, 틀면 나오는 넷플릭스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으니 살펴보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드라이브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아. 최종 결말을 말씀 안 드렸군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괜히 말씀드리면 오히려 더 보기 싫어질 것 같아서 그냥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마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범인이 바로 진짜 범인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갇힌 상황에서 벌어지는 완성도 높은 영화를 찾으시면 단연코 한 작품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베리드'입니다. 이 작품은 진짜 추천드립니다.

 

 

관짝에 갇힌 남자의 사투 '베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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