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공개되고 찾아본 영화 스턴트맨 결말까지 보고 후기 남깁니다. 올해 5월에 개봉했던 영화 스턴트맨이 생각보다 빨리 넷플릭스에 넘어왔습니다. 스턴트맨(영어 제목: The Fall Guy)은 1980년대 방영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여 리부트 된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주요 출연진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 에런 테일러존슨 등이 참여했습니다.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데드풀 2'와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의 감독으로도 유명하지요.
스턴트맨이 주인공이다 보니 영화가 펑펑 터지는 장면이 많고, 액션 장면도 많아서 볼거리는 풍부합니다. 그래서 눈이 즐겁습니다. 게다가 탑스타도 많이 나오고 또 캐릭터도 확실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객이 30만도 안들었군요. 그 이유는 조금 이따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단 시작합니다. 영화 스턴트맨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입니다.
스턴트맨 결말 포함 줄거리
톱스타 톰 라이더의 스턴트맨 콜트는 자신의 일을 즐기며 카메라 감독 주디와 연애를 하는 상남자입니다. 어느 날 스턴트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척추가 부러진 그는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져 일을 그만두고 연락을 끊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 제작자의 연락을 받은 그는 제작자의 간곡한 부탁에 주디의 첫 데뷰작인 영화 주연 톰 라이더의 스턴트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주디의 영화를 응원해주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갑자기 사라졌던 자신을 증오하는 주디와의 만남은 껄끄럽습니다. 관둘까 하는 생각을 하던 중 제작자에게 부탁을 받습니다.
그것은 늘 난봉꾼의 생활을 해 왔던 톰 라이더가 갑자기 잠적했으니, 영화 촬영을 위해서 다시 데리고 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콜트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주디의 영화를 위해 톰 라이더를 찾아 나섭니다.
여러 가지 난관을 거치며 겨우 찾는 톰 라이더는 호텔의 욕조에서 죽어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콜트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데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콜트가 살인범으로 몰립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뛰어다니던 콜트는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호텔에 있던 시체는 톰 라이더의 스턴트맨이었습니다.
파티 중 스턴트맨을 죽였던 톰 라이더는 그 시체를 숨기고, 제작자와 짜고 일부러 콜트를 불러들여 그를 살인자로 누명 씌웠던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콜트는 경찰과 톰 라이더의 사설 경호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스턴트맨으로서 재능을 살려 위기마다 탈출하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주디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합니다.
콜트와 주디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속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온 톰 라이더를 속여, 그가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톰 라이더와 제작자의 범죄는 모두 알려지게 됩니다.
결국 악당은 처벌은 받고, 주디의 영화는 대박을 쳤으며 콜트와 주디는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스턴트맨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뻔한 코믹인데 뻔해서 재밌는 영화
스턴트맨은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 특유의 재치와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과거 TV 시리즈의 감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과거의 원작이 있기에 안정적이긴 하지만, 그래서 스토리가 뻔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장르 자체가 코믹 액션이니 액션이 화려고 웃기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를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 덕분에 아주 재밌게 만들어졌습니다. 웃길 때 웃기고, 펑펑 터질 때 제대로 터지는 영화라서 찝찝함이나 허접함이 없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두 주연 배우가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케미가 인상적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에밀리 블런트의 코믹한 연기가 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B급 감성으로 대작을 만드는 감독의 성향도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관객수는 적습니다. 30만이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니, 일단 흥행은 저조합니다. 아무래도 홍보 부족과 너무 뻔한 영화라는 생각에 그렇게 된 것 같군요.
그래도 넷플릭스에서는 볼만한 영화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 그다지 볼 만한 영화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허리우드 대작 영화가 나와서 좋습니다.
가급적 큰 화면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턴트 장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액션이 많거든요. 터지는 액션은 역시 화면이 커야 제맛이지요.
이렇게 오늘은 스턴트맨 결말까지의 후기를 올려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니 주말에라도 꼭 관람하시고 스트레스를 확 풀어보시길 바랄게요.
하지만, 사람마다의 성형은 다르니까 '이런 대작 말고 좀 더 쫀쫀한 영화가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영화도 추천해 드립니다.
근육이 마비되는 상황에서 살인마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극한의 상황 설정이 매력적인 영화 '돈 무브'입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쫀쫀합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있는 사지마비 공포 영화 '돈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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