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공개되고 바로 1위로 올라온 작품 아네모네 영화 결말 포함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80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몰아치는 웃음의 향연은 보는 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가 완전히 몰입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로또 1등을 놓고 서로 쫓고 쫓기며, 거짓말과 배신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 속에 주인공인 한 여성이 있습니다. 과연 그녀는 원래 자신의 것이던 로또 1등 용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로 결말은 여러분들이 대충 예상하시는 그런 마무리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결말 자체가 그다지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영화 처음부터 그녀의 팔자가 전개되기 때문에 쫄깃함은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네모네 영화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감독 정하용
주요 출연 | 정이랑, 박성진, 이유준, 육미라 |
장르 | 블랙 코미디, 드라마, 액션 |
개봉일 | 2024년 2월 7일 |
상영 시간 | 75분 |
아네모네 결말 포함 줄거리
손녀딸이 가져온 동화책 '아네모네'를 읽어주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아네모네가 무슨 뜻이냐는 손녀의 질문에 할머니는 퉁명스럽게 '배신, 배반'이라고 말을 합니다.
백수 남편과 딸을 키우는 용자는, 과거 격투기 선수를 할 정도로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억척스럽게 일을 하며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인생 역전은 로또 밖에 없다는 생각에 늘 로또를 사다가 어느 날 좋은 꿈을 꾸고 남편에게 번호를 알려주며 로또를 사놓으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진짜 자신의 번호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을 알고, 당장에 일을 때려치우고 집으로 달려옵니다.
하지만 남편은 깜빡하고 못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로또 1등에 관한 진실 게임이 시작됩니다.
끝까지 못샀다고 버티던 남편은 영자가 같이 죽자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에 질려서 사실을 고백하고, 외부에 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함께 밖으로 나온 틈을 타서 도망칩니다. 남편이 사라지자 영자는 깡패인 오빠에게 연락해 같이 찾자고 말하고 불법 위치 추적을 시작합니다.
남편은 어느 남자의 집에 있었는데, 충격적 이게도 그 남자는 바로 남편의 애인이었습니다. 로또를 사서 그 집에 숨겨 놨던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숨겨 놨던 곳에 로또는 없었고, 용자와 오빠가 남편의 애인을 협박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진실을 폭로합니다.
그 진실은 남편의 남자 애인이 어떤 흑인 남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남편과 애인 그리고 애인의 애인인 세 남자는 용자와 오빠에게 감금당합니다.
그러나 빈틈을 발견하고, 탈출한 세 사람은 각자 흩어집니다. 얼마 후 남편의 애인과 애인의 애인인 흑인은 은행을 찾아가 로또 1등 용지를 건넵니다.
문제는 흑인의 몸 깊숙하게 숨겨 놨던 로또 용지는 땀에 절어서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그로 인해 누구도 당첨금을 탈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기구한 팔자로 살아온 용자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서 손녀에게 하필 배반이라는 꽃말을 가진 '아네모네'라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갑자기 옛 생각에 열이 받은 할머니가 된 용자는, 남편을 불러서 빠따질을 시작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네모네 영화 결말까지의 인물관계
인물 관계: 현실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들
- 용자 (정이랑):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로또를 통해 삶의 변화를 꿈꿉니다. 그녀의 고군분투는 코믹하면서도 슬프게 그려집니다.
- 성진 (박성진): 백수 남편으로, 로또를 숨기고 도망가며 사건의 핵심을 이룹니다.
- 성진의 애인과 그의 동성 파트너: 로또 사건의 또 다른 주요 인물로, 사건의 반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네모네 영화 결말 관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인생은 비극인데 영화는 재밌다.
이 작품은 요즘 SNL에서 맹활약 중인 정이랑 배우의 연기가 모든 것을 압살 하는 영화입니다. 억척스러운 아내의 로또 찾기 과정이 아주 살벌하게 펼쳐집니다.
그 로또를 숨기고 안 샀다고 거짓말한 남편부터, 이 작품은 계속 배신의 배신을 거듭합니다. 하지만 그런 배신 속에서 진정한 승자를 없다는 것도 잘 보여 줍니다.
순간순간의 상황이 너무 빠르게 뒤바뀌니 집중을 할 수밖에 없고 80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다 보니,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재밌습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의 매력은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고, 배우들의 온몸을 던지는 열연도 볼 만합니다. 이게 바로 블랙 코미디다라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치할까 봐 망설이고 계신다면 그런 걱정일랑 말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아네모네 영화 결말 포함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로또 관련 코미디 영화를 하나 더 소개해드리면서 물러갑니다. '육사오'라는 영화인데, 로또 1등 용지가 북한으로 넘어가서 그것을 찾으려는 말년 병장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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