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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영화 '고질라 VS 콩' 보기 프리뷰 (고질라와 콩의 역사)

by 빠마저씨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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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고질라 VS 콩'이 개봉한 날입니다.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올 줄은 몰랐네요. 아... 감개가 무궁무진? 합니다. 몇 년만 젊었어도 휴가 내고 조조 관람을 했을 테지만, 고질라 같은 아내와 킹콩 같은 아이들이 있다 보니... 그냥 일단 시간만 재고 있습니다. 

   원래 이런 영화는 가족 영화이기 때문에 전 가족 출동해서 봐야 제 맛이지요. 

 

 

고질라(2014)

   전 세계 유일한 원자폭탄을 맞은 나라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원자폭탄으로 탄생한 돌연변이 몬스터 류의 영화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몬스터 중 단연 으뜸은 고질라이고요. 키가 약 100미터에 입에서 방사능 광선을 내뿜어댑니다. 우어어~~,무시무시하지요.

   이런 멋진 영화적 소재를 허리우드에서 가만 둘리가 없고, 그래서 몇 번 리메이크가 됐습니다. 그중.그중 고질라 연대기의 최초 작은 2014년 고질라입니다. 처음부터 연대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말도 있고, 시리즈가 유행이다 보니 붐을 타고 연대기로 추가 설정됐다는 말도 있습니다.

 

고질라 안에 사람 없습니다!!! 울트라맨 아님.

 

   줄거리는 몬스터 영화답게 간단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몬스터들을 몬스터의 제왕 고질라가 처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맴도는 인간들은 고질라를 적대시하는 자들과, 고질라를 지구의 수호자로 생각하는 자, 그리고 이용하려는 자들이 등장을 합니다결국 고질라는 대괴수를 진한 방사능 딥 키스로 보내버리고 영화는 끝납니다.

 

 

고질라의 죽음의 방사능 키스.

이 영화에서 한 가지 안 좋은 점은, 자꾸 밤에만 싸워서 몬스터가 잘 안 보여요. 걸어 다니는 박쥐처럼 생긴 몬스터인데, 다음 작품에도 나오니까 그때 제대로 보시길요.

 

 

 

콩(스컬 아일랜드)

   몇 년 뒤, ‘콩’이라는 영화가 나옵니다. ‘  킹콩의 리메이크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많이 달라요.(그러면 리메이크는 아니겠군요) 아마도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고질라와 싸움을 붙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 킹콩은 얘보다는 좀 작거든요. 벌크업을 시켰어요.

 

사뮤엘 잭슨이 나오는데 '콩' 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줄거리 모르는 분은 안 계시지요?

미지의 섬으로 찾아갔던 탐험대원들이 그곳에서 거대한 몬스터 을 만나고 그 으로부터 이득을 취하려는 자와, 그냥 탐구만 하려는 자로 나눠지면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말고도 거대한 다른 몬스터들이 나오면서 과 다른 몬스터들의 대 난투극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이깁니다.

 

 

오~~~류겐!!! (손에 선박 스쿠류 감은 것은 반칙 아님)

콩은 고질라와 다르게 쨍한 화면에서 결투가 벌어집니다. 사람들과의 결투도 몬스터끼리의 결투도 아주 화창한 날에 모두들 콩에게 박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콩은 고질라처럼 방사능을 뿜지는 않지만, 연장질을 합니다. 아주 연장을 잘 써요. 손에 체인 감을 줄도 알아요. (우리 콩이 하고 싶은 대로 해)

 

 

고지라 (킹 오브 몬스터)

   그리고 2년 전, 본격적인 몬스터 유니버스의 클라이맥스로 가는 첫 단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나왔습니다.

 

꼭 안아 주세요. 갈비뼈가 바스라지도록~~

 

  고질라를 비롯한 지구에서 지내던 괴수들을 깨워, 지구를 오염시키는 인간들을 제거하려는 유딩 마인드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서 괴수들의 총집합이 이루어지고, 고질라는 다른 몬스터들이 설치는 꼴을 보지 못하고 정리하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대 괴수(기도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가, 고질라 덕후의 도움을 받아 부활하여 기도라를 물리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스라, 라돈 등의 많은 몬스터들이 등장을 합니다. 특히 기도라는 정말 멋집니다. 머리가 세 개나 됩니다. 그리고 입에서 번개를 내뿜어요. 날개를 펼치면 그 위용이 흡사, 목도리 도마뱀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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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그리고 이제 대망의 고질라 VS 콩 이 나왔습니다.

 

자 합을 맞춰보자. 이빨 보이지 말고!!!

   당연히 고질라와 콩이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계획에 고질라가 화를 내며 인간을 뚜까 패 버리자, 콩이 나와서 고질라와 맞짱을 뜬다는 설정인데, 여기에 고질라와 콩을 연합하게 만드는 거대한 또 하나의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바로바로... (비밀~~) 쓰면서도 흥분이 막 되는군요. 음... 역시 저만 그렇겠지요??

 

  어릴 적에 AFKN에서 토요일 오전에 가끔씩 하던 그 고질라가 콩과 싸우는 모습을 보다니... 아직 안 봤으니 볼 수 있다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못해 무궁무진해집니다.

  물론 몬스터에 별로 관심 없는 분들은 이 영화를 싫어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서사 자체가 어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은 줄거리입니다. 유치해서 봐 줄수가 없어요. 그리고 모든 영화마다 답답이 발암캐릭터가 나옵니다. 이런 설정은 진짜 20세기에나 먹힐 법 같은 설정이지요. 그리고 18세 미만의 아이들은 좀 안나왔으면 ㅜㅜ, 애들이 발암연기하면 암이 암에게 잡아먹혀 결국 완치 될 것 같은 지경입니다. 하지만 몬스터 나오면 싹 잊혀집니다. ^^

   어린 시절, 공룡을 가지고 놀던 그 시절로 돌아가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단타 쳐서 수익 좀 나면 4DX로 볼 생각입니다. ^^ 그러다 깡통 차면 넷플릭스에서... ㅜㅜ

 

저 혼자 신난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아. 허리우드에서 만들어서 자꾸 몬스터 라는 말을 썼지만, 제 입에는 어릴 적부터 중얼 거렸던. 괴수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옛날에 몰래 보다가 걸려서 모서리로 맞았던 '괴수 대백과 사전' 이 다시 보고 싶네요 ^^

진정한 괴수의 용안을 뵈옵니다!!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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